도마쓰 쇼메이 열화당 사진문고 4
이안 제프리 지음, 최봉림 옮김, 도마쓰 쇼메이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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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사진가. 그의 초기 사진은 사물로부터 특별한 의미를 발견해내는 '상징주의'적 경향을 보였지만, 이후 '리얼리즘'적으로 자신을 견인해, 일본인의 삶, 원자폭탄 피해, 지방 정치인, 대홍수 피해, 주일미군, 갯벌, 등을 찍었다.

- 하지만, 사건전달적 속성이 강한 상기 작품들 속에서도, 쇼메이는 사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사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것은 보는 이들이 더욱 그의 사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지를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하며, 언술언어를 이미지로 대체한다." (도마쓰 쇼메이)

- 짧은 생각이지만, 사진가들의 초기 미적 경향이 중기 이후 일정정도 리얼리즘으로 수렴하는 것은, 일견 사회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이것은 20세기 중반 사진가들의 교집합이나 다름 없던 저널 활동의 속성에서 비롯되었지만, 이들의 수렴 좌표는 사분면과 좌표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작품)

[구두닦이 소년의 시야] - 피사체의 관점에서 보이는 세상
[지방정치인3]
[패배의 기억2, 폐허가 된 도요카와 해군 조선소] - 멈춘 계기판과, 피탄 자국으로 들어오는 빛
[이세만의 태풍 피해2] - 분명하게 인지된 증거물로부터 어둑한 배역으로 나아가는 방식
[가옥6, 아마쿠사 시모시마섬] - 시각으로 청각을 표현하기
[추잉검과 초콜릿, 이와쿠니] - 이미지의 대비
[원폭 낙하지점 0.7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굴된 손목시계]
[원폭 낙하지점 1.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부상한 후쿠다 스마코, 그녀는 원폭으로 부모와 자매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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