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사진찍기
김윤기 지음 / 들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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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닉 혹은 이론 위주의 입문서와는 다르게, 필요한 만큼만 테크닉과 이론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아마추어 정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에서 뿐만 아니라, 장비, 촬영, 보정, 정리, 전시에 이르는 모든 꼭지에 저자의 아마추어적인 정신은 곱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 아래는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 내용을 재구성해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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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사진가

- "아마추어가 프로보다 실력이 못해야 할 이유는 없다."
- "나는 내 사진이 작품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사진이며, 그것 자체로 가치가 덜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 장비

- "사진 장비란 사진을 찍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부족함이 없다면 욕심 낼 필요가 없다."

(렌즈)
- "줌렌즈는 단렌즈에 비해 크고 무겁고 비싸다."
- "색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빛이다. 그 다음으로 필름이나 필터. 그런 조건들 뒤에 비로소 렌즈가 색감의 차이를 좌우한다."
- 꼭 AF가 MF보다 나은 것은 아니다.
- 24밀리(화각이 넓어서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찍고 있는 줄 모른다.) / 35밀리: 2-3 판형 / 50밀리 / 180밀리

(필터)
- "필터만은 늘 새것, 비싼 것을 쓴다. 그러나, 빛이 좋을 때는 필터를 안 끼우고, 그냥 '알 렌즈'로 찍는 것이 제일 낫다."

(노출)
- 노출: "어떤 카메라든, 노출계가 어떤 방식으로 빛을 측정하는지 그 원리를 알면 된다."

# 자세

1. 기다려서 찍어라.

- "종착역이라 열차가 떠난 뒤에 플랫폼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조금 기다려 들어오는 기차를 넣어서 찍었다."
- "미리 거리를 맞추고 초점이 노인의 안경테에 맞아떨어지는 순간 셔터를 눌렀다."
- "물총을 쏘는 아이에 거리를 맞추어 놓고 기다리다가 맞아떨어지는 순간 셔터를 눌렀다."
- "멀리 말 탄 사람이 움직여 내가 원하는 위치에 들어오기를 기다려 셔터를 눌렀다."

2. 생각하고 찍어라.

- "나중에 괜히 찍었다는 생각이 들 사진을 아예 찍지 않을 줄 아는 것도 실력이다."
- "(짐 브란덴버그) 매일 그날에 허용된 단 한 컷으로 어떤 사진을 찍을지 생각하고, 아무리 좋은 것을 보아도 스스로의 약속을 지켰다."

# 구도

1. 프레임을 비워라.

# 소재

1. 빛을 염두해서 찍어라.

- "빛을 본다는 것은 그림자를 보는 일과 다름없다."
- "빛을 보고 느끼는 것, 사진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커다란 발견이다."

2. 거리 사진

- "거리에는 반복과 변주가 이어진다."
- "거리 사진이 어수선하게 나오는 것은, 기다리지 않고 보이는 대로 서둘러 찍기 때문이다."

3. 리얼리즘

- "사람들의 삶이 늘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은 아니다."
- "인간의 강인함, 생명력, 그 자체가 리얼리즘이다."

# 정리

- 보정은 필름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필요하다.
명도 조절(Images/Adjustment/Level) - 크기 조절 - 언샾마스크(Amount:100/Radius:1.0/Threshold:2)
어도브 감마(보정 소프트웨어)
- 컬러 매니지먼트: 기계 색감 보정 / 컬러 프로파일: 국제색채협의에서 정한 색감의 표준 규격

# 어휘

- 브라케팅: 실수할 경우에 대비해서 같은 장면을 여러 장 찍는 것.
- 프로토타입: 원형
- 르포르타쥬: 보고식, 르포(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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