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발췌 및 임의 편집)
 
- 성공회와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온 ‘독서대학 르네21’이 오는 3월12일 문을 연다. 29일부터 홈페이지(www.renai21.net)와 사무국(02-722-2897~8)을 통해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 모집대상에 아무 제한이 없다.

- 1주일에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 여는데 각 강의는 오후 6시30분부터 150분간씩 계속된다.

- 수요일엔 ‘동양고전’교실, ‘서양고전’교실, ‘인문교양’교실 등 3개 인문강좌가, 금요일엔 주제별 대중적 책읽기 강좌가 개설된다.

- 4월부터는 ‘이달의 책’을 선정해 저자·평자·독자가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는 ‘북 세미나’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도 대상별로 각종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 수강료는 월 5만원. 따라서 인문강좌 한 학기 수강료는 20만원.

- 이수자에겐 수료증서를 주며, 인문 심화·교육과정까지 마친 사람은 독서대학에서 독서지도를 할 수 있게 된다.

- 모집 학생수는 수요일엔 강의당 선착순 30명 정도로 제한하고, 금요일엔 인원 제한이 없다.

- 강의 장소는 서울 정동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의 고딕풍 교육관. 

-  “성찰과 소통을 위한 문화운동”이 대학설립 취지. 르네상스와 21세기의 합성어 ‘르네21’은 말 그대로 “서양 중세가 근대로 이행할 때 세상을 일깨웠던 르네상스 인문주의 정신을 새 천년 대안찾기의 화두로 삼겠다” 공·사교육이 모두 파탄지경에 처한 지금, “종래의 국가주의 교육이 아닌 시민 주도의 교육이 닦아나갈 수 있을 것”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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