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여울 > 혁명과 인간의 삶-모든 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서문: 혁명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1. 영국혁명 (1640-1660년) - 페터 벤데
2. 명예혁명 (1688-1698년) - 에크하르트 헬무트
3. 미국혁명 (1763-1787년) - 헤르만 벨렌로이터
4. 프랑스혁명 (1789-1799년) - 미하엘 바그너
5. 1830년 7월 혁명: 프랑스와 유럽 - 악셀 쾨르너
6. 독일혁명 (1848-1849년) - 디터 하인
7. 파리 코뮌 (1871년) - 베아트리스 부비에
8. 볼셰비키 혁명 (1917-1921년) - 디트리히 바이라우
9. 독일혁명 (1918-1919년) - 클라우스 쉐호벤
10. 멕시코혁명 (1910-1940년) - 호르스트 피쉬만
11. 중국혁명 (19세기 후반-1957년) - 위르겐 오스터하멜
12. 이집트혁명 (1952-1962년) - 마이클 손힐
13. 쿠바혁명 (1958-1959) - 니콜라우스 베르츠
14. 문화대혁명(1966-1976) 현대 중국의 정신적 외상 - 토머스 헤베러
15. 68혁명 - 아서 마윅
16. 이슬람 혁명 (1979년) - 파울 루프트
17. 동독의 89혁명 - 하르트무트 츠바르
부록
출전
저자 약력
해제: 근대세계와 혁명
옮긴이의 말
- '레볼루치오'(revolutio)는 중세와 근대초기까지도 천문학적 용어로 쓰였다. 행성들의 순환이나 규칙적인 회귀라는 뜻으로 쓰였다 한다. 14세기가 되어서야 정치영역으로 옮겨졌는데 이때에도 봉기와 시민전쟁이 예전상태로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용어였다. 홉스가 청교도혁명이 왕정으 부활과 함께 순환운동으로 끝났으므로 '혁명'으로 파악했다.(7)
- 명예혁명이 되어서야 미래지향적 변화까지도 포함하는 의미를 지니게 디었다. 미국혁명, 프랑스혁명을 통해 지금의 의미가 구현된 셈이라 한다.
- 혁명은 국가를 전제로 했다. 정부의 인적구성변화 - 사회의 정치적 조직변화 - 소유관계만 아니라 사회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 그리고 이데올로기가 포함된다.(9)
- 열악한 상황이 최고로 악화된다고 해서 항상 혁명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 위기에 뒤이어 호황이 오고 최초의 개혁들이 독재를 느슨하게 만드는 상태야말로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13)
- 윌러스틴은 근대 자본주의 세계 체제에서 혁명은 혁명이 아니었음을 역설한다. 근대 세계의 혁명이란 기껏해야 기존지배 계급의 자리바꿈이거나 성공적 변신, 또는 기존 국가간체제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시켰을뿐이었다. 프랑스혁명도 러시아혁명도 국가간 체제를 떠받치는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다.(503)
김동택
- 윌러스틴은 우리시대에 필요한 것은 기존 체제를 연장시키는 혁명이 아니라 체제 자체가 무너져야 하는 것이며 그럴 때 세계는 좀더 평등하고 분권화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다.
- 에코는 미래사회가 '포스트모던인가 또 하나의 중세인가'를 언급하면서 잘 조직화된 현대사회에서 사소한 사건은 전체로 파급되며 그 결과 중앙의 통제력은 상실되고 또 다른 중세, 즉 보다 평등한 분권적 체계로 세계가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이다.(504)
- 네그리와 하트, 윌러스틴은 공통적으로 붕괴가 자동적으로 새로운 사회를 구성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대안 운동과 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실체가 분명치 않다. 이것이 근본적 변혁을 야기할지, 기존 체제의 지배 계급이 또한번 성공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