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팔도 막걸리 모였네
일산 호수공원앞 28~29일 축제
“전국의 막걸리 모두 맛보러 오세요.”
‘제5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www.takjoo.co.kr)’가 주말인 28~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앞 일산 문화광장(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포천 막걸리, 가평 잣 막걸리, 강화 인삼막걸리, 진해 군항주 등 전국을 대표하는 200여 가지 막걸리가 선보인다. 또한 젊은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유자향과 구절초, 복분자, 콩, 더덕 등 지역 특산물로 빚은 이색 기능성 막걸리도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인과 재미 교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엘에이(LA) 쌀막걸리를 맛볼 수 있고 미국산 산삼을 이용한 산삼주도 전시된다.
축제 기간에는 부채춤, 장구춤, 포천 시립 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술자리 놀이와 지나친 음주를 경계하는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술자리 예절도 재연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이 출품 막걸리를 평가해 시상하고 막걸리 빨리마시기 대회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자기 술잔(1회 용품 제외)을 가져 오면 전국 막걸리를 거저 맛볼 수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