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김영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인천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가 국제업무단지 내 중앙공원 생태관 건립부지 1만7천㎡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의 아쿠아리움을 건립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해와 구체적인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아쿠아리움은 4m 깊이의 물속에서 물개들이 조개를 잡는 것을 볼 수 있고, 또 해안선을 만들어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등 기존의 아쿠아리움과는 다른 생태중심으로 건립된다.

송도아쿠아리움은 시설기준으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8600㎡), 부산 아쿠아리움(1만3천㎡)에 비해 각각 2.3배, 1.5배 가량 더 커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과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는 타당성 용역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200억원을 들여 올해 12월 공사에 착공해 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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