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진하게 한잔,
점심 먹고 카푸치노 한잔,
저녁 먹고 더블샷 한잔,
하루종일 커피를 무려 3잔이나 들이켰는데,
머리 속은 뒤죽박죽,
느릿느릿 돌아가는 기계마냥
하얀 화면 위에 한자 한자 원고를 끄적대고 있다.
머리가 띵해서 오늘내로 넘겨야할 원고들을 제대로 추스릴지 걱정.
새벽 2시까지 몇자 적는다고 책상 앞에 앉아있었는데,
몇 시간 못자고 뛰쳐나와 커피만 마셔대다 하루가 가버린 것 같다.
어린이대공원, 너를 어떻게 요리해줄까?
악상 제발 떠올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