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라이프 라스프 러브>의 감도를 이어갈 줄 알았다.

홍콩, 마카오의 센티멘털하고 혹은 서늘한 공기를 담아낸 화면과(왕가위와 주로 작업해 온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을 맡았다)

정교한 편집, 무표정 속에 수많은 이야기를 감춰둔 아사노 타다노부만 빛이 났다.

갈피를 못잡고 막판에는 다소 힘이 빠진 느낌.

강혜정은, 흠.... 물음표다.

스틸 사진들은 너무 좋지만...













p.s. 전작의 여주인공 자매들의 이름(노이와 니드)가

이번 영화에선 강혜정과 그녀의 아들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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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6-05-14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스트 라이프 라스프 러브>를 극장에서 놓쳤어요. 아무래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 봐야겠지요. <카페 뤼미에르>의 아사노 타다노부도 좋았어요.(뭘 해도^-^)

플로라 2006-05-1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사노 타다노부의 필모그래피가 너무 매혹적이에요. 저도 <카페 뤼미에르>에서의 그런 헐렁하고 진지하고 또 세심한(결국 다 멋지단 얘긴데..^^)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