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약속을 했던 S와 함께 효자동의 <레서피>라는 곳을 찾아갔다.

2주전쯤, 팀장님이 딸기케이크 클래스를 듣고 오셔서

완전 버닝하신 아늑한 식당.

마치 언니가 편하게 집에서 해주는 요리를 편하게 즐기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오픈 키친이라서 쉐프님이 직접 재료를 다듬고 면을 삶고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

암튼, 오늘 점심 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레서피를 찾아가

즐거운 브런치를 맛보았다.

런치메뉴(오늘의 수프, 샐러드, 파스타, 빵, 커피, 23,000원)와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먹었다.

흠~ 샌드위치의 풍미가 너무 좋다.

커피는 일리. 핸드드립해서 나왔는데 역시 맛이 좋았다.

사진 몇 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어 고즈넉한 풍경이 담긴 곳.






위치는 경복궁 역 3번 출구에서 직진, 성원정육점이 보이면 우회전, 골목에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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