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드의 물고기 책
리처드 플래너건 지음, 유나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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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소설 top 1.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보다 두 세배 더 좋다. 놀라운 상상력과 표현력의 회오리와 흙탕물이 물고기 몸짓처럼 순식간에 나타났다 흩어진다. 감탄 연속!!! 물고기떼처럼 많은 게 쏟아져나와 이해는 차차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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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3-11 1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티브 J 굴드와도 관련있는 책인가 보네요^^:)

AgalmA 2018-03-12 17:15   좋아요 1 | URL
딱히 그렇지는 않아요. 다만 굴드가 범죄자 & 예술가이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의문, 지배층이 만드는 역사 날조에 회의를 느끼는 스토리 라인, 동물/물고기ㅡ인간의 유사성을 보는 점 등이 진화론, 역사론과 좀 비슷하게도 보이죠.
워낙 다양한 내용이 파노라마로 펼쳐져서 이런 책은 직접 읽어야지 전달되는 말로는 멋짐 폭발을 10분의 1도 만끽할 수 없을 듯. 이래서 문학이 위대한 점^^

단발머리 2018-03-1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galma님이 상반기 최고로 뽑으셨다면 안 읽을 수가 없겠는대요. 장바구니로 고고^^

AgalmA 2018-03-12 17:16   좋아요 0 | URL
내용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분명 말이 나올 작품인데요. 문장력만으로도 이 책은 100점입니다.

서니데이 2018-03-12 18: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나라에서는 같은 날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이 책이 더 먼저 쓰여진 초기작이네요.
먼 북으로 가는 길 다음 편인 줄 알았어요.
agalma님,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AgalmA 2018-03-13 20:55   좋아요 2 | URL
먼 북이 아무래도 어필하기에 더 좋은 소재라 그런 듯. 제가 보기엔 <굴드의 물고기 책>이 한수 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