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굿즈 제안

 

 

 

알라딘 굿즈 T를 만들어 달라! 제안한 김에 한 번 그려봤다.

생각해보니 여성용, 남성용 사이즈를 고려하자면 일이 좀 많으려나 싶네ㅎ
S 사이즈는 아이들도 입힐 수 있으니까 S, M, L 다 만들어도 좋은 디자인이면 완판될 거라 예상한다!

구매자 비율은 알라딘이 잘 체크해 놓았을 테니 양 조절은 알아서 하시겠지. 

 

 

보르헤스 사진엔 유난히 손동작 들어간 게 많다. 왜지. 생김새만으로도 독특한데.

사진가는 그의 제스처에서도 특이한 인상을 받은 거 같다.

 

최근 알라딘 굿즈로 등장한 본투리드 연필로 그렸다. 
피츠제럴드(초록), 헤르만 헤세(회색) 연필을 깎아보니 나무 재질은 별로다. 나무가 밀린다고 할까.
둘 다 같은 종류.  필기감은 그럭저럭 괜찮다.



Deorro [Good Evening] (2017.3.31 발매) - "Guide me (ft. Sasha Sloan)"

이 앨범 좋은데 알라딘엔 아직 안 들어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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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4-11 2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Agalma님 연필을 좋아하시는 군요... 셔츠 사이즈까지 고민하시는 것을 보니 진정한 marketer이십니다.^^:.

AgalmA 2017-04-11 20:16   좋아요 2 | URL
창작하는 사람들은 연필 다 좋아하죠ㅎ 글쓰는 사람들도 필기구에 굉장히 신경쓰잖아요ㅎ 고가의 만년필에 열을 올리기도 하고ㅎ
그림 공부할 땐 재료 욕심이 굉장히 많았는데 정말 돈 많이 들더라고요ㅎ;; 지금은 그릴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만 있어도 좋아요^^ 연필과 지우개만으로도 할 수 있는 건 많으니까^^ 전쟁통에 가난 땜에 재료를 수급하기 어려웠던 이중섭은 담배 은박지에도 그림을 그렸잖아요^^

다음달 알라딘 굿즈가 뭐가 나올지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ㅎ

AgalmA 2017-04-11 20:19   좋아요 2 | URL
바꾸신 프필사진 연의 표정 너무 귀여워요^^! 겨울호랑이님이 연의 버프 땜에 인기가 더 올라가시겠다능. 후후~

겨울호랑이 2017-04-11 20:20   좋아요 2 | URL
^^: Agalma님께서 재료 욕심을 버리셨다고 하니, 진정 내공이 올라가신 듯 합니다.. 일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Agalma님께서는 참 어려운 시기를 살아 오신 듯 합니다. ㅋ 이중섭의 전쟁은 한국전쟁이었겠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알라딘에서 Agalma님의 ‘알라딧 굿즈 청원‘을 받아들이고 소정의 option이 Agalma님께 부여되기를 기원합니다.^^:

겨울호랑이 2017-04-11 20:21   좋아요 2 | URL
^^: 딸을 표지모델로 조회수를 늘리겠다는 얄팍한 술수가 딱 걸렸군요.ㅋㅋ

AgalmA 2017-04-11 20:30   좋아요 2 | URL
이중섭은 어렸을 땐 유복하게 자랐는데 일제, 전쟁 다 겪으며 참 어렵게 어렵게 그림을 그렸죠. 민족, 가족, 아이, 상상력을 두루 아끼며 멋진 창작을 남긴 것도 존경스럽고... 이중섭 그림은 지금봐도 아주 현대적이죠. 디자인 감각이 놀라워요. 한국 미술계에서 이만한 사람 또 없죠.


연의를 낳고 기른 노력이 있는데 이 정도쯤이야ㅎㅎ
˝기회는 찬스다!˝ 연의 어릴적 모습 많이많이 항유하시길^^

겨울호랑이 2017-04-11 22:09   좋아요 2 | URL
^^: 매우 공감합니다. Agalma님 덕분에 혼자서는 알 수 없었을 부분에 대해 많이 알게 됩니다^^: 덕분에 눈 앞에 펼쳐진 수 많은 길이 어렴풋하게나마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AgalmA 2017-04-29 22:11   좋아요 1 | URL
프로슈머 prosumer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설계, 제작 또는 개발에 잠재하는 소비자˝

적절한 용어가 있어서 덧붙여 보았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04-29 22:30   좋아요 1 | URL
^^: AgalmA님께서는 Leading prosumer이신듯 합니다.ㅋ 이 관심이 짝사랑이 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겨울호랑이 2017-04-11 2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Agalma님처럼 독자적으로 그림을 보고 느껴보고 싶네요^^: 아직은 남들이 좋다하면 그런가 보다 하지만요..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AgalmA 2017-04-11 22:06   좋아요 2 | URL
직접 해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가 원작인 영화 <일 포스티노> 아시죠. 거기서 우편배달부가 네루다에게 시는 어떻게 쓰는지 절실하게 알고 싶어 묻죠. 네루다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고 넌지시 포인트만 알려줍니다. 그는 결국 독자적으로 찾아나서죠. 곳곳을 찾아다니며 마을의 종소리, 파도소리들을 녹음하며 자신의 시심을 깨닫게 됩니다.
시도, 소설도 직접 써 보니까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떤 점이 탁월한 포착이다 하는 걸 알게 되더군요.
사유로서만 알 수 없는 게 분명 있습니다. 이론물리학도 실험물리학을 필요로 하듯이^^
공부만으로도 상당한 경지에 오를 수 있지만 체감은 다른 문제죠. 또 경험과 체득만으로도 부족하죠. 사유가 그 이상으로 도약하게 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결국 몸과 정신이 따로이지 않듯이 관념과 경험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지성들은 예술, 인문, 수학, 과학 모두를 공부하고 다뤘지 않습니까. 그 뛰어남은 그런 바탕이 있는 것이죠^^

제가 뭘 대단히 잘 알아서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니고 공부하다보니 그게 크게 다가와서 드리는 말씀.

[그장소] 2017-04-13 04: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지의 직사각무늬 가운데 여러가지 지퍼 넣는건 유치해 보일까요? ㅎㅎㅎ
마음산책 책 디자인을 저도 무척 애정해서 말 시리즈 특히 ㅡ ^^ 사진이 좋네 그랬어요!^^

AgalmA 2017-04-13 04:24   좋아요 1 | URL
지퍼랑 찢어짐 아직도 한창 유행 아닌가요. 유행 살짝 피해가고 싶은데요ㅎ;
말 시리즈 표지 사진 정말 좋죠^^

[그장소] 2017-04-14 21:06   좋아요 1 | URL
오옷 ~^^ 아직도 유행? 몰랐어요 . 그건 .
워낙 유행옷을 안 입기도 해서 . ㅎㅎㅎ
비켜가요 . 비켜가~!! ^^

음음 , 마음산책 북 디자인 전 대부분 맘에 들어요 . 줌파라히리 시리즈 . 제임스셜터 시리즈 말 시리즈 , 사노요코 시리즈 등등 !!

AgalmA 2017-04-16 00:38   좋아요 1 | URL
그장소님이 언급하신 책 시리즈를 생각하니 마음산책 디자인이 머릿속에 한눈에 그려지네요^^

2017-04-13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3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