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하나의 물음표 같다. 거기 앉을 때 나는 쉼표가 된다.
1일 1그림을 그릴 때마다 이 좋은 걸 나는 왜 꾸준히 하지 않았는가 자책한다. 물론 그림이 맘에 들었을 때나 하는 여유로운 소리다.
한국 전통문양들은 아름다운 게 꽤 많다. 루브르 박물관 그림들보다 왜 많이 알려지지 않는지에 대해 생활 깊숙이 스며든 사대주의라고 해야 하나요. 시스템의 문제라고 해야 하나요... 오늘 그림에는 모란문과 국화문을 응용해 봤다.
어쨌든 오늘 그림은 다 그리고 보니 내일 박 길라임 씨가 원하는 컨셉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