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모르시는 분 있을까봐 알립니다 <죽이는 책> e-book 체험판 무료배포중인데요. 이벤트로 몰별 적립금 3천원을 추첨해서 준답니다. 결제 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방금 무료구매했는데, 당첨되었네요. 아마 대개 당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다음날 바로 적립금 준다고 합니다. 체험판이 47페이지 분량인데, 적립금도 받는 알짜 기회 놓치지 마세요/ 자, 어서 가시죠.
추리/미스터리 장르소설 비평 선집답게 서문도 아주 재밌군요.
모든 작가들은 그들 이전에 등장한 작가들의 산물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은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문체 면에서, 철학적인 면에서, 혹은 도덕적인 면에서(누군가의 통찰에 따르면, 모든 미스터리 작가들은 비밀스러운 도덕주의자이다).(p13) 장르란, 아름다움처럼 보는 이의 눈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범죄를 제거하고 난 뒤에도 파괴되지 않는 소설은 범죄소설이 아니며, 범죄 요소를 없앨 경우 무너져버리는 소설이 범죄소설이라는 공식은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엄청난 행운은 언제나 엄청난 범죄를 동반하듯, 수많은 위대한 소설들은 흥미롭게도 장르를 불문하고 그 핵심에 범죄를 품고 있다. 장르 소설과 순문학(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다.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사이의 경계는 몇몇 이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처럼 그렇게 선명하지만은 않다.(p16~17) ㅡ 2012년 더블린에서...존 코넬리와 디클런 버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