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온라인에서 수시로 사고 도서정가제로 인해 책을 저렴하게 살 기회도 줄어서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어요ㅎ; 시간이 우연히 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죠. 

 

 

 오늘의 득템

 

 

 

 

민음사 19기 민음 북클럽 첫 스탬프 받아봄ㅎ

쏜살 문고 중 사고 싶던 어니스트 헤밍웨이 《호주머니 속의 축제》 북클럽 할인받아 삼. 돌아오는 길에 읽었는데 역시 문장가👍

사이언스북스 엽서 책 2019 무료 배포인데 완전 책ㅎ 민폐 같아 하나만 가져왔는데 더 가져올 걸😭

 

 

 

 

돌베개 출판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30주년 마그넷 - 신영복 선생 그림~

 

 

bookiss 책갈피 여기저기 선물하다 보니 나는 하나도 없어서 올해도 장만.

 

 

김영사에서 아로마 수제비누(5000원)를 사 왔다. 읭?? 늦게 가서 책 매대는 이미 덮이는 와중이라😅😂

 

 

 

일러스트 포스터 하나 사 옴. 비도 오고 짐도 많아 꾸깃꾸깃ㅜㅜ 액자에 넣으면 이쁠 거임!

www. phyo.co.kr

 

 

 

글입다공방 북퍼퓸 대량할인ㅎ0ㅎ 그래서 하나 삼~

허클베리 핀 퍼퓸 정가 17400원인데 무려 5천 원에 득템♡

백석 연필도 사고 싶던데 마감 시간에 쫓겨 결정 장애로 못 삼💦

 

교보문고가 매장 방향제로 쓰는 걸 시그니처 향수로 판매하는 거 아시죠?

중고서점이 많은 알라딘도 굿즈 향수 고려하시면서 브랜드 향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대전 빵집의 명문 성심당 덕에 오늘 살았다. 빵을 급히 사서 먹어 아사 직전을 넘김😂

#튀김소보로 #순수마들렌 #고기파이 강추

 

 

 

 

4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도 다 못 봄😭 열린책들은 어디 있었던 거람. 흑흑...

가실 분은 최소 5시간 이상 여유 시간을 안배하시길 바람.

 

 

 

 

 

 문학동네

 

 

 

 

 

 

창비세계문학전집 디스플레이는 해마다 봐도 멋짐ㅎ👍

 

 

창비에서 권여선『 레몬』 책갈피 만들어 옴.

📎

"내가 이 삶을 원한 적은 없지만 그러나, 선택한 적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절 아니에요. 출판사예요!" ㅋㅋㅋ

 

현암사 - 인증 이벤트 하나 했을 뿐인데 굿즈를 알뜰히 챙겨 주셔서 감사😊🙏

 

 

 

이음출판사. 과학잡지 《에피》도 보고 싶었으나 시간에 쫓겨 자세히 보지 못함ㅜㅜ

 

 

 

 

 

 

 

 

 

동아시아 출판사 - 김상욱 교수 사인회 있는 날이었는데 책 보느라 구경못함ㅎ;;

 

 

 

현대문학

온라인 서점에서는 품절된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버로 된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연작 소설 1권『괜찮아』까지 있는 거 보고 좀 탐나긴 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해외 출판물, 아시아 독립출판물 보느라 정신없었음. 상황은 아래와 같음.

 

*덴마크

 

 

 

 

 

 

 

 

 

베스 와그러 브러스트 『종이 오리는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이 종이 오리기 예술가인 줄은 또 몰랐네.

 

 

 

 

 

 

 

 

 

 

 

*싱가포르

 

 

 

 

특히 shyue woon『dark cities』 3부작 사진집이 눈길을 끌었는데

서울 을지로 뒷골목 사진을 한국 사람보다 더 잘 찍은 거 같아 황홀. 기억할 만한 사진작가

 

 

 

 

* 태국

 

 

 

 

 

 

*대만

 

 

 

 

 

 

 

 

 

 

 

 

 

 

 

 

 

 

 *중국

『bananafish mini zine』

메모지 하나로 뚝딱한 듯한 앙증맞은 그림들

 

 

 담뱃갑 책ㅋ

 

 

슬로베니아 사진작가 Matiaz Tancic『3dprk』

3d 안경으로 보는 재미는 있는데 왜 다 공산당 관련;; 아이디어가 아까움.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게 시골의 사라짐을 더 잘 드러내는 듯.

 

 

Lin Shu『Qu Jing』

여자 친구가 배수아 작가 느낌. 사진 찍을 영감이 샘솟겠더군. 중국 도서전에서 가장 좋았다👍

 

 

 

 

*일본

오브제 콜라주 살바도르 달리?

 

일본 예술가 다운 발상. 물가에서 주운 도기 파편 아트

 

 

 나무토막으로 공룡 화석 재현~ 기발!

 

패션

 

 키치한 공예

 

 

 

 

*한국

 

 

개별로 창작 작업을 하지만 나라마다 문화의 특색이 있다. 이를테면 한국 경우는 자신을 잉여로 느끼는 이들의 생활 문화 창발의 경향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무엇엔가 열중하며 쏟아내는 독립출판물은 무엇보다 개성이 돋보인다. 한국과 다른 나라와의 차이라면 기발한 핸드메이드 면에서는 좀 떨어진다는? 아무래도 자본 압박이 심해서 이려나. 자신만의 유니크한 작품을 남긴다는 점에서는 해외가 더 치열해 보인다.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닌 듯.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던 하루.

 

 

 

 

 

 

 

 

오늘 정말 바빴는데 2019 서울 국제 도서전만 간 게 아니었다. 도서전 종료되자마자 얼마 전 오픈한 알라딘 중고서점(영등포점)에 달려 감. 굿즈도 적용해 6월 21일 하루 30% 할인. 평소 갖고 싶었던 알라딘 굿즈 <책 한 권을 위한 에코백>(셜록) 사러 Go go~ 에코백 많지만 책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앞주머니! 이런 게 필요했어! 비슷한 콘셉트의 25000원짜리 알라딘 쇼퍼백은 너무 크고 이게 딱 좋음.

굿즈 코너가 매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었는데ㅎ; 굿즈만 딸랑 사기 그래서 문 닫을 때까지 중고책도 열심히 골랐다. 원하는 책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매장 구매 시 증정품 알라딘 타월(나염, 벚꽃동산)도 2500원에 판매했는데 이것도 30% 할인!

스티키 북마크까지 알뜰히 구매😊

알라딘 굿즈는 이미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어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오늘은 책 많이 안샀지롱.

책 구매는 온라인 주력.

 

주변 상권 때문에 알라딘 커피 매장은 없었는데 약간 미스 아닐까 싶어요. 더 머물고픈 휴식 공간의 느낌이 부족해서요. 새로 생긴 이수점은 어떨지 궁금해지는데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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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9-07-07 18:32   좋아요 1 | URL
그때 책갈피 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 소품이 뻔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매년 참여하는 거라고 봅니다. 재작년 갔을 때보다 좀 더 다채롭더군요^^

겨울호랑이 2019-06-22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서울 국제 도서관에 다녀 오셨군요. 성심당 빵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튀김소보로와 함께 한 즐거운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AgalmA 2019-07-07 18:33   좋아요 1 | URL
그게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_;)...뭔 시간이 이리 잘 가는지. 성심당 빵 또 먹고 싶어서 대전에 갔다 올까 봐요ㅋ
겨울호랑이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 곧 마실 가볼게요^^

blanca 2019-06-22 1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흑, 가고파요. 가고파...

AgalmA 2019-07-07 19:21   좋아요 0 | URL
늦게라도 갔다 오셨나요? 총 4일이고 일요일은 폐장 시간도 짧아 행사 기간이 너무 짧았던 거 같아요. 지방에 계신 분들은 오시기 참 애매했을 듯.

cyrus 2019-06-24 0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빵을 살려고 도서전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내년 도서전에도 들어올 것 같네요. ^^

AgalmA 2019-07-07 19:21   좋아요 0 | URL
저 이번에 성심당 빵 처음 먹어 보았는데 빵 때문에 행사 기간 중에 한 번 더 갈 생각도 했었어요ㅋㅋ; 대전 내려가는 수고보다는 덜하니까 말예요. 빵 사려는 줄이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ㅎㅎ; 튀김소보루는 즉석에서 구워 판매하는데 저도 15분 정도 기다려서 샀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조금만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박스로 사려고요ㅎ◇ㅎ!

다락방속햇살한줌 2019-12-2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저기 갈 때마다 이상한 인간들이랑 싸우고 오네요. 컨퍼런스에 집중해서 도서전은 거의 못봤어요. ㅠㅠ

AgalmA 2019-12-30 22:13   좋아요 0 | URL
어쩌다 그런 일이;; 대형 출판사 책은 온/오프라인에서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저는 다른 나라 서적을 볼 수 있는 기획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굿즈 얻는 기회가 국내 출판사 부스에 많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양질의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루를 거의 다 쓴다 생각하고 가야지 몇 시간 볼 요량이면 놓칠 게 많죠. 지치지 않게 체력 안배도 중요하고요^^;
내년 도서전 때는 별탈없이 충분히 도서전 누리시길 바랄게요/

다락방속햇살한줌 2019-12-30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정말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여유되면 해외 도서전에 직접 가보고 싶어요. 국내 도서전에 실망을 많이 해서 ㅜㅜ내년에는 저도 님처럼 해외전시 위주로 돌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