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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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자영업의 생생한 현장과 현실을 생생하게, 그것도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고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소설로 풀어냄으로써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대략 530만 명 정도이며 취업인구의 약23% 정도라고 한다. 또한 자영업자 인구가 많다보니 과다출혈 경쟁 속에서 자영업은 낮은 생존율에 허덕이고 있다.

 

자영업자가 창업 후 5년을 버티는 비율은 2021년 기준 23%에 불과했다. 4곳 중 3곳은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뜻이다. 출처<KDI(한국개발연구원)>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19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건비, 경기불황, 원자재 인상,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로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자영업을 창업도 해보고 실패했던 경험을 소설로 담아내고 있는데

주인공 수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부모님의 가게를 그만두고 반찬 가게를 창업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성장, 실패의 경험 그리고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가게 인테리어와 집기비품 구입 그리고 직원채용 과정에 대한 경험을 현실감 있게 써내려 가고 창업 후 직원 간에 충돌, 업무분장에 따른 직원관리, 고객관리, 인테리어 하자 발생 등 자영업을 하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밀키트 업체, 인근 마트 반찬가게 등 경쟁업체가 생겨나면서 가게를 내놓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시행착오 등을 소개하면서 장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실패를 피하는 방법 등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자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며, 자신의 역량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소규모 가게들이 생존하기 어려운 이유와 그 배경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담아내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직시하게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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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보희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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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은 산업혁명이후 근대산업이 발전하면서 항공 우편 사업의 초기 시절을 배경으로 비행기 조종사들의 위험한 임무와 그들의 용기, 그리고 책임감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생텍쥐페리가 조종사 출신이었고 소설의 배경이나 디테일한 묘사가 비행조정 경험에서 이 책이 쓰여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초창기 비행기 조종사들의 삶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야간비행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소설 속에서 리비에르는 항공사의 책임자로서 회사의 성공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는 밤에도 우편 비행을 지속하기 위해 조종사들에게 엄격한 규율을 요구하며 자신이 맡은 업무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조직 전체의 성공을 위해 개인의 안위를 희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파비앙은 젊고 용감한 조종사로 밤하늘을 날아 우편물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악천후와 기계 고장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지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소설은 인간이 자연의 힘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상기시키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용기와 책임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소설 속 파비앙의 마지막 비행은 악천후 속에서 우편물을 운반하다가 결국 연락이 끊기고 만다. 리비에르는 그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그를 찾지 못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리비에르는 자신의 결정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도전 그리고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생텍쥐페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지만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 편으로는 자본주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고 대의를 위해 소의를 포기해야만 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본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달마 있는지를 다시 한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1,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인권선언문이 선포 되는데 소설 속 배경 시기와 맞물려 다시 한 번 과거의 인권과 현재의 인권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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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8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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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를 다루고 있어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역사서 인데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편찬한 정사로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중점 기록되었고 삼국유사는 일연이 편찬한 역사서로 삼국시대뿐만이 아니라 고조선, 부여, 가락 등의 역사도 다루고 있으며 야사를 중심으로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바로 이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역사책으로써 우리나라 고대사를 배우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우리나라 고전 인문서로써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삼국유사는 야사로써 삼국시대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조선, 부여, 가야 등의 역사도 다루고 있으며 저자 일연의 신분이 승려이기에 불교적 색채가 강하며 불교중심의 역사를 비롯하여 건국신화,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어 고전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고조선 단군신화 비롯한 삼국시대의 건국신화를 비롯하여 선더여왕, 김유신, 서동과 선화공주 등 기이하고 신비스러운 설화같은 이야기, 훌륭한 업적은 남긴 승려들과 불교관련 이야기, 효도와 선행에 대하 이야기 등 우리 민족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화와 설화, 역사적 사건 등을 담고 있다.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역사책일 수 있겠지만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이 책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고전 인문서로써 추천해본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다시 한번 배워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당시에 벌어졌던 기이한 사건들, 고승들의 이야기와 불교의 전래와 발전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였고 아 책은 청소변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지않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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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예뻤다 - 그저 행복한 셀렘의 시간, 몽골 9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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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하면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그 위를 달리는 말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생각난다.

최근에는 고비사막 언덕에서 별을 보고, 끝이 없는 초원에서 말을 타보고,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에서의 하룻밤 체험 등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여 몽골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바로 이 책은 저자가 90일 동안 몽골을 누비며 보고, 즐기고, 느낀 감동을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책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초록물결의 테를지 국립공원을 거닐고, 말을 타며 초원의 초록 물결을 느껴본다. 칭기즈칸의 기마상이 있는 천진벌덕에서는 그 위용에 압도되었고, 어기노르 호수 너머로 지는 석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쳉헤르 노천탕에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은 상상만 해도 황홀함을 느낄 것이고 몽골제국의 옛 수도 카라코룸을 바라보며 몽골제국의 번성과 영화를 생각해본다.

몽골의 그랜드캐니언, 차강소브라가의 장엄한 기암절벽,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고비사막, 파란물이라는 뜻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맑은 호스 흡스굴 여행은 힐링과 행복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허르헉과 후슈르, 수태차, 아이락 등 몽골 전통 음식을 맛 보며 몽골의 삶과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

 

책에서는 몽골여행에 필요한 많은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몽골 맛보기 23일 코스, 중부 초원 코스, 남부 고비사막 코스, 북부 흡스굴 코스 등 몽골 여행의 꼭 필요한 일정과, 주의사항, 관광정보 등이 소개되고 있어 몽골여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일 될 것이다.

 

몽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푸른 초원과 사막, 맑은 호수와 강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거나, 게르에서의 체험 등 몽골의 자연과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이 몽골 여행을 100배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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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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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무를 깎고 가공한 나무를 서로 연결하여 근사한 가구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내는 동네 어르신을 보면 참 근사하기도 하고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나도 어른이 되면 나만의 가구를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성인이 되어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자니 목공예에 아는 것도 없고 특별한 손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역시 목공예는 타고난 사람만이 하는 것이구나! 생각하고 지금은 필요한 가구는 사서 쓰고 있다.

가끔씩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목공예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없다. 그래도 언젠가는 목공예를 배워 나만의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바로 이 책은 제가 항상 동경해왔던 목수라는 직업을 위해 두 여성이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벗어던지고 목수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성장해 가는 도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회사생활에 벗 아웃이 찾아왔다.

삶의 새로운 자극을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다 목공 학교를 발견하고 무엇이든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휴직계를 내고 목공학교에 등록한다.

거친 목재를 다듬고 점점 형체를 갖춰가는 과정을 보며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하는 마음에 사직을 하고 본격적으로 목공을 배우게 되는데.......

한참 복공을 배워가던 중 룸메이트 후배 또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들만의 공방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며 의기투합한다.

그리고 카밍그라운드라는 이름을 내걸고 공방을 오픈하며 드디어 본격적인 목수의 길을 나선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가구에는 이 세상에 하나 뿐이 없는 가구로써 가구 하나하나에 고유이름을 붙이는데 엄마의 서재’, ‘굿모닝 베드’, ‘무빙 팬트리’, ‘진짜 휴식등 가구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구를 직접 배송까지 하면서 정성의 마음을 가지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가구 하나하나의 생명을 부여하며 자신들의 만의 가구를 만들어 나간다.

 

많은 종류의 나무와 그 나무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성질,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고, 칠하면서 물건의 모양이 만들어 질 때의 즐거움은 나무를 다루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목수라는 직업을 동경해 온 두 여성이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목수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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