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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 서종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1995년 폭염에 의해 일주일 만에 시카고 주민 739명이 목숨을 잃는다.
저자는 폭염사태가 도시의 기능인 사회적 인프라와 지역별 환경인 활발한 지역적 교류의 유대적 관계 형성 등 에 따른 지역사회 조직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떠하고 위험노출과에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해보기로 한다.
미국 여러 도시와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싱가포르 등 지에서 연구를 진행하였고 각 지역들의 고유한 환경문제와 정치시스템, 문화적 성향 등을 연구하면서 보니 오늘날 전 세계 사회들은 점점 더 분열하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은 심화하고 공동체 사회는 약화하고 분열되고 있었다.
많은 국가들이 기후변화, 고령화, 불평등의 심화, 민족 간 분쟁 등 심각한 국가적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자는 시민참여와 공동체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유기적이고 자율적 조직화의 사회적 인프라 구성을 통한 이웃공동체 건설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공동체 건설에 필요한 사회적 인프라 구성은 무엇이며 과연 무엇을 포함하여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아마도 여기서 말하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알고있는 공공시설일 것이다.
도서관, 학교, 놀이터, 공원, 체육시설, 수영장 등은 필수적 사회적 인프라 이고 주민쉼터, 공동체 텃밭, 공공 교통수단 등 도 만찬가지로 중요하다.
또한 지역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사회조직 인적 네트워크구성을 통한 순기능으로 작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사회적 인프라의 기본 형태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고 사회적 인프라들이 각기 다른 장소인 도시와 농촌, 고소득 동네, 저소득 동네에서 어떻게 도시 환경을 변화하고 조성하고 있는 지를 소개하고 있다.
범죄, 교육, 보건, 양극화, 기후 변화 등 우리들이 해결해야 하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도시의 사회적 인프라가 어떻게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우리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겨야하고 어떻게 만들어서 우리들의 궁궁적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