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rim > 더 이상 명랑만화가 아니잖아

표지부터 심상치가 않다. 뒷면 표지에 소주병 들고 앉아있는 둘리를 보는 순간 내용을 읽어보기도 전에 스캔해서는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등록을 하고 첫장을 넘기니, 책 앞날개에 분위기 있게 자리잡고 앉아있는 작가의 얼굴. 오호라.. 잘 생겼는걸;;; 책에 실려있는 단편들중 <사랑은 단백질>의 머리띠한 청년, <공룡 둘리>의 연구소 소장, <리바이어던>의 착(하기만)한 왕과 착한 마음을 받은 백성중 한명은 자신의 얼굴이 모델이 아니었을까;;;;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틈틈히 쪽만화 세편도 들어있으며, <사랑은 단백질><리바이어던><선택>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뎃생 실력이 느껴지는 그림들.. 연필의 질감이 강한 여운을 주는 <공룡 둘리>. 인쇄상태도 좋고 한마디로 공들여 잘 만들어진 책이란 느낌.

가장 강한 인상을 주었던 이야기는 <사랑은 단백질>과 <공룡 둘리>.

족발을 파는 돼지, 자기 자식을 튀겨파는 닭집의 닭. 그 닭을 먹고 배를 채우는 사람들. 누군가는 자신의 피와 살을 팔아 살아가고  또 누군가는 그 피와 살을 먹고 살아간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순환의 고리... 너 혼자 힘으로 잘났다고 생각하지마.... (<사랑은 단백질>)

이런 세상이 더 이상 명랑만화일 수는 없지. 민증도 없이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는 둘리와 그의 친구들. 길동이 아저씨의 빚때문에 또치는 팔려가 동물원에서 몸을 팔고, 커버린 희동이는 사람을 패고 다니다 감옥에 가고 희동이를 위해 철수는 도우너를 팔아넘기고.. 공장 기계에 손가락이 잘려버린 둘리는 더이상 마법을 쓸 수도 없고 친구들을 구하고 싶지만 너무나 무력하다. 그래 이곳은 만만치가 않지... 마지막 앤딩이 주는 먹먹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공룡둘리>)

무슨 만화가 이렇게 어둡냐고... 하지만 이런 만화도 있어야하는거 아니겠어.... 어둡고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지만 이를 풀어내는 만화적 표현력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특히 <사랑은 단백질>에서 자신의 배를 갈라 동전을 토해내고 스스로 청테잎으로 갈라진 배를 붙이던 돼지 저금통 캐릭터는 정말이지 최고의 조연이다.

작가에게 별 말없이 어느 순간 만화 잡지는 폐간을 해버리고 만화만 그려서는 먹고 사는 것도 어려운 것이 이 나라 만화계의 현실이란다. 그런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할 수 없는 것은 새로 배워서라도 좋게 만들 테니 제발 읽어 주세요,"(작가의 말 중에서)라며 배고픔과 싸우며 작품을 세상에 내어놓는 작가들이 있다.

계속 열심히 읽고 열심히 응원할테니 다음에도 좋은 작품 보여주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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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ooninara > 나도 썼다..못썼다고 욕하지 말기..

최규석과 둘리는 차력도장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만화책이라면 순정만화만 읽어 보았지..최규석스타일은 처음 본다. 이책을 읽기전에 최규석의 둘리에 대해 미리 찾아서 보게되어서..막연하게 둘리와 그친구들의 이야기가 한권에 계속 되는줄 알았다..그런데 막상 책을 펴보니..여러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이었다..

처음 "사랑의 단백질" ..아이디어도 좋고..말하고 싶어하는 내용도 대충은 알것 같긴한데..읽다가 너무나 적나라한 장면에..(그것도 칼라로)..소름이 끼쳤다..전에 치킨런이란 영화때문에 미국에서 아이들이 닭먹기를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사랑의 단백질을 읽은후엔 나도 닭먹기가 두려워졌다..우리아들은 생선을 먹으면서 "물고기가 불쌍하다..죽어서"한다..난 "이 물고기들은 너의 몸에 들어가서 뼈가되고 살이 되고..재진이가 튼튼해지면 행복한거야"라고 말해준다..그래서 이젠 "내가 물고기 먹어서 튼튼하면 물고기가 행복한거지?"라고 말하고 먹는다...

단백질...우리몸의 구성성분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로서 음식물로 섭취하게된다. ..우리는 몸에 필요한 단백질 이상을 섭취하기에 비만에 고통받게 되는거겠지..필요이상의 욕심에 주변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주위를 돌아 보면서 살자..첫단편인 사랑의 단백질은 나에겐 조금 엽기적으로 느껴졌다..뒷끝이 안좋다..공포영화보고 밤에 화장실 갈때마다 생각나는 기분이다..

두번째..콜라맨..앙팡테리블인가..무서운 아이들이랄까? 도덕적인 판단보다는 자기 자신이 법이요..진리인... 철없다는 이유로  모든것이 무죄인 어린시절 이야기다..어디서 본듯한 이야기지만..깔끔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간다.

세번째 둘리..미리 줄거리를 알고 봐서인지..백신주사를 맞은것처럼 ....그나마 충격이 크진 않았다..그래도 읽고나니..콧끝도 찡한것이..맘이 아프다...헹...

넷째 리바이어던...컴퓨터모습을 한 새로운 왕의 모습에서 컴중독..게임 중독에 빠져사는 현대인의 모습과 겹쳐지면서...컴앞에 앉아 있는 내모습도 '착한 마음'을 받은 리바이던의 백성이 아닌지 생각됐다.

다섯째 선택...마지막 월드컵 응원장면이 인상적이다..난 선택을 못하는편이다..어릴때부터 엄마가 '이옷이 좋니? 저 옷이 좋니?"라고 물어보는걸 제일 싫어했다..엄마가 알아서 골라서 사주는것을 원했다..선택에 따른 책임과 후회가 싫어서였나 보다..지금도 살면서 선택을 하게될때...너무 힘들다..선택의 주인공은 가해자의 입장이지만 그또한 소모품에 불과하다..우리의 선택은 옳은것일까? 결과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것이다..

마지막..솔잎..이문열의 단편소설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는데..만화를 보면서 어디선가 읽은 내용인데..싶었다..맞다..이문열...영화가 사전 검열에서 가위질 당하는것에 대해 '그게 어때? 이상하니까..자르는거겠지'생각했었다..군사독재때 언론 탄압..검열등은 왜 필요한지 잘 몰랐었다..그런데 이제는 알게 됐다..그렇게 검열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자신들과 똑같은것을 알게되는것을 바라지 않는거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보면..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이란 책때문에 수도원의 수사들이 죽게된다..중세시대에 충실한 노수도사가 다른수도사들이 못 보게하기위해 책장에 독을 발라서..이책을 몰래 본 수도사들이 죽게 만든것이다.. '시학'이란 책이 웃음에 대해 다룬책이란게 못읽게 하는 이유다. 웃음이란것이 하느님을 우습게보는 악마적이라는거다..참 웃기는 이유지만..지금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겠지..

최규석의 책을 본 소감은 박기범의 '문제아'란 책을 읽었을때와 비슷하다..문제아는 아이들 책에 대해 공부하면서 읽게 되었는데..처음에 쇼크 받았었다..이렇게 적나라하게 현실적이 문제를 다룬 아동소설이 있었구나..하는 것과..이런 소설도 베스트 셀러..스테디 셀러라는게..놀라왔다..엄마들이 책의 명성만으로 사서 읽힌건지는 모르겠으나..5,6학년 소설부문에서 스테디셀러를 고수하고 있다.. 입시교육과 치맛바람으로만 생각해왔던 학교와...학생들..그리고 아이들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었다..최규석은 만화로 '문제아'를 그렸다..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아주 좋았다... 앞으로 나올 만화에  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작가다.

최규석...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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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하는 난 만화라면 덮어 놓고 침 흘리며 좋아라~~하는 만화 앞에서는 덜 떨어진 인간이다(만화 앞에서만 일까??..으흐흐^^).  내가 지금까지 읽은 만화들에 비해 날 반하게 만든 만화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그래도 난 물을 먹지 않으면 갈증이 나듯...만화를 찾는다.

이번엔 만난 만화...최규석!!...처음 듣고, 처음 보는 사람이다.

작가의 말에서 그는 '읽히기를 바라는 저의 간절한 마음과 그것을 위한 노력만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마음 밖에 보여드릴 것이 없지만 훗날에는 무언가를 더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마치 수줍게 아기공룡 둘기의 눈빛으로 프로포즈하듯 마음만 받아달라 했다. 거기까진...음...표지의 섬뜩하고 슬픈 둘리의 모습보단 의외로 순하네~~~했다.

그래...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과 나의 창조물로 누군가와 자신의 마음을 공유한다는 것은 어쩜 아주 위험한 기대이거나...간절한 작가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그는 솔직했다. 자기세계만을 고집하면서..."날 이해 못하겠으면...꺼져!!~~" 하는 식의 화려한 기교와 현실과 동떨어진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작가도 분명 매력있고 강렬하게 기억될 수 있으나...깊이까지는 무리일 것이다. 그런면에서 최규석은 속속들이 너무도 깊에 자리잡은 작가다. 처음치고 너무 강하단 말이다....그러고 보니 표지그림의 둘리의 섬뜩한 눈빛처럼...작가의 그 얌전한 '마음만 맏아주세요~~'라는 말이 새삼 날까롭게....가슴에 와 박힌다.

단편의 만화들은 각기 다른 스토리와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결국엔 같은 코드로 이어져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속을 사는 인간의 속내를 그대로 추하면 추한대로....비굴하면 비굴한대로 드러낸 그의 작품들은 각기 다르지만...모두 같기도 하다. 그의 첫 작품집은 그렇게 하나의 코드로 여러가지 그의 가능성을 보여준 느낌이 강했다. 그의 앞으로의 활동이 심히 기대된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최규석은 밀가루 같다는....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밀가루 하면 뭣 같은 미국만 떠오른다고??......ㅋㅋㅋ...그냥 하얀 밀가루만 상상하자고요!!^^~~ 밀가루라는 재료를 가지고...빵도 만들고, 국수도 만들고, 수제비도 만들고, 다른 재료와 섞에 여러가지 맛나는 음식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꼭 음식만이 아닌 다른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 그것처럼 최규석은 같은 밀가루라는 코드로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그의 가능성이라고 본다.

물론 그의 작품에서 혀를 행복하게 하는 달콤한 이야기는 찾을 수 없지만....우린 분명 웃기도 했다. 그 웃음이 다시 내 가슴을 칠 지언정 우린 분명 웃었다. 말초적인, 즉각적인 자극만이 아닌 자신의 웃음이 다시 자신의 가슴을 후려치는 그런 자극이 우린 어쩜 필요한지도 모른다. 너무 삶에 둔해져서...우린 지금 나의 안일함에 빠져...다수의 안일함과 편안함에 빠져...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한채 '리바이어던'왕의 지배를 받으며...마냥 행복해를 연발하는 바보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대로 오래오래~~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우리의 인생은 끝날 수 없다. 이런 '리바이어던'이 주는 행복따위는 필요 없다며 집어던질 자극이 우린 필요한 지도..... 

최규석의 밀가루는 다시 어떤 무엇으로 우리 앞에 올 것인지....입맛 다시며 기다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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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진/우맘 > 머시여. 다덜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여?

첫번째 이야기...사랑은 단백질.

매우 당혹스러웠다. 끌끌거리며 웃다가 문득, '어..이거 웃으면 안 되는거 아닌가?' 싶고, 다음 순간엔 방금 전의 자각이 무색하게 키득거리고....그 소리가 잦아들 때 쯤 눈물이 비치고. 미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세 사람 중에 나는 아마도 안경 쓴 놈인 듯 하다. 먹을 땐 먹고, 그 후에는 슬픈 척 뼈를 빻는.... 내가 누리고 있는 소소한 행복이, 어쩌면 다른이들의 피와 땀이 배인 흔적 위에 세워진 것은 아닌가, 잠시 섬뜩한 자문을 던진다.

다섯번째 이야기...선택

내 인생은 원만히 풀린 편이다. 미래를 담보로 뼈 아픈 선택을 해 본 경험이, 내겐 없다. 헌데 책을 들여다 보며 떠오른 생각 하나....선택의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당면한 선택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것이 아닌가? 매번의 선택에서 나의 기준은 '더 쉬운 것'이었던 듯 하다. 쉬운 길로만...쉬운 길로만...그 길 끝에서 '나'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책은, 두 종류로 나눌 수(도) 있다. '쉽게 읽고 어렵게 덮는 책'과 '어렵게 읽고 쉽게 덮는 책' (뭐? 쉽게 읽고 쉽게 덮는 책은 왜 없냐고? 딴지 걸지 말자.-.-) 이 낯선 만화는 전자이다. 보는 것은 너무도 즐겁고 쉬웠다. 하지만 매번, 하나의 작품이 끝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졌다. 내가 애연가 였다면 아마, 담배를 한 대 꺼내 물었을....그런 기분. 만화를 보며, 이렇게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던가?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웃음이 존재하지만, 웃으면서 이런 죄책감을 느껴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최규석, 이 사람의 만화는 매우 파격적이다. 엄청난 함의를 품고 있으며 거침이 없다. 이제껏 그런 만화는 많았다. 하지만.....삶에 대해 이런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만화(혹은 글)들은 대개 거칠었다. 토해낸 사람의 고충이 반영된 듯 작품 자체도 잔뜩 인상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최규석은 다르다. 그의 작품은 너무도 깔끔하고 잔잔하다.(사랑은 단백질을 보라!) 그렇지만 그 속내는.... 다 읽고 나자, 마치 정리되지 않은 벽장을 연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귀가 꼭 맞아 있는 벽장 문을 무심히 열었는데, 뒤엉킨 이불이며 온갖 잡동사니가 우르르....밀려 떨어질 때의 당혹스러움. 아마, 최규석이 열어 준 벽장은, 내가 이제껏 모른 척, 무심한 척 하고 버티던 현실의 일부분-어둡고, 적의에 찬-을 여며 둔 내 머리, 혹은 심장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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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헤~ 막둥이 이파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말 꼬투리 꽈악 잡고 늘어져서는, 차력당 운영자로 임명해 버리겠습니다.^^


운영자라고 별 겁니까. 큰 일감은 없을겁니다요. 그냥, 한 사람이 주물대는 것보다 여럿이 쓸고 닦으면 좀 더 낫겠지...싶어서요.


이파리님께는 차력도장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이메일계정과 비밀번호를 알려드릴터이니, 앞으로 종종 도와주시어요.^^ 그리고, 몇 분 더 빨리....잡아오세욧!!


참, 복돌성님께서는 예전에 정리했던 회원 명단, 한 번만 더 올려주심 안될까요? 헤헤.


이상, 차력당의 탈을 쓴 청소부 진/우맘이었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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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2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키성님도 딱 걸렸다. 히히. 내 맘대로 계정이랑 비번 가르쳐주고, 구 차력도장의 자료를 퍼 나르는 막노동을 맡겨 부렀다. 연로하신 성님께 막일을 시켜 죄송하긴 하다만....구 차력도장을 다시 성님 방으로 쓰신다 하니, 어찌 적임자가 아니라고 하겠는가!

뭐, 급한 일이 아니니 쉬엄쉬엄 하셔용~~~

(아....나, 까불다 맞을 일이 걱정이다...TT)

이파리 2004-11-2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 보구 깜짝 놀라 달려 왔습니다. 으윽~*^^* 영광이어요.

nrim 2004-11-2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차력당 이사도 이제 거의 마무리 되었나봐요..

제가 넘 늦게 달려왔죠;;; ^^

앞으로는 자주 와서 뒹굴거릴께요.~!

진/우맘 2004-11-2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이요, 느림님~^^

sooninara 2004-12-06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팔만 말짱해도 지원하련만..여기저기 관절이 약해서리..ㅋㅋ

이파리님..복돌님..진우맘..수고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