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리 사코키, <딱3년만 해외에서 살아보기>, 들마루 2005

p.31

재산관리는 어떻게?

해외 거주자를 위해 각종 금융 정보와 재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창구가 있는 은행을 고른다. 인터넷으로 잔약 확인과 송금이 가능한 인터넷 뱅킹 가입은 필수적이다. 필요할 때만다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송금 등록을 해 놓는다...

대출과 공과금은 연체되지 않도록 해지하고 간다. 여의치 않다면 자동 연장 신청이라도 해 두어 연체금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또 재산세 등 공과금은 국내에 있는 친구나 친척 등의 주소로 바꿔 관리하자.

p.33

외국계 생보사에서는 달러로 가입하고 달러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달러연금보험' 상품을 판매한다...해외에서 노후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외화자금을 쓸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예로 ing생명이 판매중인 '무배당 마이스타 외화연금보험'은 달러와 유로화 중에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0년 동안 계약을 유지할 경우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간 초년도 보너스 이율을 1% 포인트 더 준다. 가입 후 10년간 확정금리를 보장하며 10년 이상 가입했을 때에는 이자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AIG생명이 내놓은 AIG스타II연금보험도 최대 10년까지 장기확정이율을 제공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장기 확정금리형 연금상품이라는 점이다. 단 보험료를 일시에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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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문학사상사 2003
하권

p.351
침묵이 너무 깊어서, 귀를 기울이면 지구가 회전하는 소리까지 들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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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둘러싼 모험>, 모음사 1992

p.19
공기는 어딘지 모르게 짜릿해져 있었고, 조금 힘을 주어 걷어 차기라도 하면, 대개의 것들은 싱겁게 무너져 사라져 버릴 것 같았다.

p.20
-옛날, 어느 곳에 누구하고라도 자버리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이름이다.

p.38
"당신한텐 무언가, 그런 구석이 있어요. 모래 시계와 같지. 모래가 없어져 버리면 반드시 누군가가 달려와 뒤집고 가지."

p.48
수족관은 늘 섬뜩한 수족관적 침묵에 지배되어 있고, 이따금 어디에서인가 첨벙첨벙 물 튀기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p.139
성격은 약간 변하지만, 평범함이란 것은 영원히 변함없다.

p.336
외로움이란 것은 나쁘지 않은 감정이었다. 작은 새들이 날아가 버린 뒤의 적막한 잣나무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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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열림원 1996

p.16
어두운 마음을 지닌 자는 어두운 꿈밖에 꾸지 않아. 더욱 어두운 마음을 지닌 자는 꿈조차 꾸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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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댄스 댄스 댄스>, 문학사상사, 1989

<2권>

p.11
기묘하게도 인간에게는 각기 절정이라는 게 있다. 거기에 올라가 버리면, 다음에는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절정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자는 열두 살 때 절정에 도달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별로 시원치 않은 인생을 보내게 된다. 어떤 자는 죽을 때까지 계속 올라간다. 어떤 자는 절정에서 죽는다. 많은 시인이나 작곡가들은 질풍처럼 살면서 너무 급격히 꼭대기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서른 살도 되기 전에 죽었다. 파블로 피카소는 여든 살이 넘어서도 힘찬 그림을 계속 그리다가 그대로 편안히 죽었다. 이 점만은 끝나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p.42
결혼, 이혼 등의 복잡한 일을 치르느라 굉장히 돈을 많이 빌렸어. 그래서 내가 무일푼이 됐다는 얘기는 자네에게 분명히 했지? 그 빚을 갚기 위해 나는 뼈빠지게 일하고 있어. 나가고 싶지도 않은 광고에도 나가지. 정말 이상하게 돼 버렸어. 경비는 자꾸만 들게 돼. 하지만 빚은 좀처럼 갚을 수 없어. 세상이 나날이 까다로워져 가고 있어. 자신이 가난뱅이인지 부자인지조차 알 수 없다구. 물품은 풍부하게 있는데, 갖고 싶은 게 없어. 돈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데, 정말로 사용하고 싶은 것을 위해 사용할 수 없어. 예쁜 여자는 얼마든지 데리고 놀 수 있는데, 좋아하는 여자와는 잘 수가 없어. 이상한 인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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