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랜 줄로,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수린재 2007

p.9

(작가이자 감독이었던 노만 코윈) "가장 가슴 아픈 생일은 마흔이 되는 해였다. 그건 젊음과는 영원한 안녕, 안녕, 안녕이었다. 그러나, 누구든 그 나이를 지나게 되면, 마음속에서 자신을 막고 있던 모든 장벽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게 된다."

p.81

(포드) "돈을 소망하는 것보다는, 지식과 경험과 능력을 쌓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당신의 인생을 훨씬 더 안정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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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크 알리, <석류나무 그늘 아래>, 미래M&B

p.235

그녀는 기억을 향해 깔깔 웃음을 터뜨리더니 숄을 여몄던 다이아몬드 브로치마저 풀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아스마의 선물이었다. 그녀는 어떤 바보한테서 다이아몬드를 피부 가까이 두면 광기가 완전히 치료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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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시타 시로, <책의 도시 리옹>, 한길사 2004

p.103

이야기나 아름다운 책을 읽으면

우아한 심심풀이가 된다

그러나 독서에 빠지지 말라

빠져서 불행을 초래하는 자 적지 않으니라

책에 탐닉함은 바람직하지 않으니라

장사를 생업으로 하는 자는

수시로 반성함이 중요한즉

타산을 좌우명으로 삼을지나라

(<리옹 상인 프랑스아 가랭의 애가와 가정론>, 1185~1192행)

 

p.288

독자여, 그대가 오식을 발견하더라도 나를 비난하는 것은 번지수가 틀린 일이외다. 나는 그 일을 남의 성의에 맡겼으니까. 게다가 교정이란 대단히 힘든 작업이라, 특히 새 작품의 경우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의 안력으로도 오식을 다 찾아낼 수는 없는 일이라오.

 

p.385

1537년은 납본제도가 생긴 해로서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프랑수아 1세는 그 전 해 연말에 몽펠리에에서 발표한 서간을 칙령으로서 새로 공포했다.

"모든 인쇄업자와 서적업자는 왕국 내에서 인쇄된 어떠한 책이라도 한 부를 서적 감독관에게 납본한 후가 아니면 판매할 수 없다. 또 그것이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라면, 그 뜻을 통고한 후가 아니면 판매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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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윌슨의 책의 제목인 'consilience'는 18세기 영국의 자연철학자 윌리엄 퓨얼이 쓰던 단어...무엇을 설명하기 위해 그런 단어를 부활시켰느냐 하면, 너무나 학문이 쪼개져서, 이래서는 진전한 학문이 안 되겠다 해서 여러 갈래 이론들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낸 개념.

그 중에서도 저 컨슬리언스를 어떻게, 뭐라고 번역할까 고민하는데 이 책을 번역하는 일 전체의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통섭! '넘나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조금 알리니까 대번 동국대학에서 불교학 하시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원효대사가 화엄사상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 말이라고 합니다.

최재천, <<사회문화 트렌드 2020>>, <기전문화예술> 2007년 여름호 vol.48, 수원: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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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profondis clamavi

나의 심연으로부터

로베 마르탱 뒤 가르, <티보 가의 사람들> 5, 민음사 2000, p.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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