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 프랑스 영토가 '코뮌'이라는 행정구역으로 나뉘었을 때 그 기준은 사람이 하루 동안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거리였다.

_크리스토프 라무르, <걷기의 철학>, 개마고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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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프리카의 구전 전승을 하는 사람. 그리오트들은 어릴 때부터 각 가계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배웠기 때문에 과거 수백년 동안 주요 인물들의 탄생과 죽음, 결혼 등을 모두 암송할 수 있다.

p.40-41

알랜 줄로,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수린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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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윌슨의 책의 제목인 'consilience'는 18세기 영국의 자연철학자 윌리엄 퓨얼이 쓰던 단어...무엇을 설명하기 위해 그런 단어를 부활시켰느냐 하면, 너무나 학문이 쪼개져서, 이래서는 진전한 학문이 안 되겠다 해서 여러 갈래 이론들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낸 개념.

그 중에서도 저 컨슬리언스를 어떻게, 뭐라고 번역할까 고민하는데 이 책을 번역하는 일 전체의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통섭! '넘나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조금 알리니까 대번 동국대학에서 불교학 하시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원효대사가 화엄사상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 말이라고 합니다.

최재천, <<사회문화 트렌드 2020>>, <기전문화예술> 2007년 여름호 vol.48, 수원: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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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profondis clamavi

나의 심연으로부터

로베 마르탱 뒤 가르, <티보 가의 사람들> 5, 민음사 2000, p.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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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백인식 파티였다. 내가 본 것은 빈 공간이나 침묵이 사라질 때까지 뭔가를 채우려는 미친 듯한 욕구로 가득한 서구 문화라는 거대한 신이었다.

존 버뎃, <방콕 8구역>, 베리타스북스 2006,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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