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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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 소설 중 읽어본 것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1분> 두 권이지만 두 권을 읽고 느낀 느낌은 클라이막스로 가기전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해서 뒷심(?)이 부족하고 왠지 뻔한 결말로 간다는 느낌과 '여성의 생각를 남성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여주인공들에 대해 과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작가는 여주인공들을  정신병원, 또는 사창가와 같은 개골창에 쳐박아놓고도 안쓰러운 나머지 그곳을 탈출시키면서 남자들을 하나씩 붙여주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새출발을 시키는데 전력투구를 한다. 이미 고딩이 때 봤던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서부터 시작해서 최근까지의 트렌드 드라마 속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신데렐라 이야기'의 변주, "그래서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 것이 아마도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생각을 잘 아는 남성작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회 속에서 '여성'이란 이름과 함께 내려지는 현실의 굴레를 깨닫고 저항하는 여주인공의 의식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여주인공들이  현실의 굴레와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사건으로 '죽음'과 '섹스'와 같은 파격적인 소재를 가져온 것도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것이다.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너무나도 지극히 평화롭고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서였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에게는 그 배부른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가장 풀기 힘든 숙제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한웅큼의 수면제를 집어삼키기에 이른다. 그런데, 죽기 직전 뱃속에서 수면제가 녹는 동안 신문기사 속에서  '슬로베니아는 어디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쓴 기사를 보게 되고 슬로베니아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그녀가 살고 있는 곳)도 모를 것이란 것에 분노를 느껴 장문의 항의 편지를 쓰고 정신을 잃는다.

평화롭고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세상의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작은 나라의 수도에 사는 한 여인의 죽음은  그냥 묻혀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다.  거대해진 세상,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복잡하고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 속에서 이젠 '인간의 죽음'마져도 그 의미를 잃어버린 채 신문의 부고기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익명성 속에 자신이 묻히는 것을 방관하는 여성이 아니었으며, 코엘료는 그녀의 그런 근성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를 살려준다. 물론 그가 관대한 것은 아니었다. 수면제의 부작용으로 그녀의 심장은 7일 후에는 영원히 멎도록 시한폭탄 장치를 한 채, 정신병원에서 그녀를 깨워주었으니까.

코엘료 자신이 예전 주체 못하는 예술가의 기질 때문에 세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신병원의 분위기를 잘 잡아내었다. 나또한 정신과 실습을 돌 때 정신과 병동에서 환자들과 함께 지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잘 안다. 그들은 사회 속에서 겪게 되는 많은 스트레스와 규율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내려고 용을 쓰다가 지쳐 버린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콜중독, 우울증, 정신분열증, 섭식 장애, 강박장애, 자살시도 등등으로 정신과를 방문하고 치료및 재활을 받고 있다.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의 심각성은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가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까지 변화시킨다. 사회의 틀에 자신을 맞추어서 살아가려고 아무리 용을 써도  잘 안되는 지경에 와버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을 괴롭히는 것들과 잠시 떨어져 있도록 그들을 보호해 주는 곳, 변화된 뇌의 기능을 되살려줄 수 있는 치료약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곳,  닫혀버린 그들의 마음을 다시 열고 사회가 주는 여러가지 자극들을 스스로 조절하고 견딜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안식처가 필요한데, 사회의 시선은 그들에게 잠시동안의 안식처가 되는 정신병원을 다녔다는 기록 하나만으로도 또 차갑게 변한다. 이것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이들의 이중고다.

베로니카 또한 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을 그대로 가진 채 시한부 생명을 가지고 정신병원에서 깨어났다. 앞으로 7일. 그녀는 할 일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사회에서는 자살시도를 한 자신을 미쳤다고 정신병원으로 보냈지만 자신은 아무래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므로. 그녀는 용기를 내어 모험을 하기로 하고 미친 사람들에게 직접 뭐가 미친 것인지 물어본다. 

"미친 사람이란 자기 세계 속에서 사는 사람이야. 정신분열증 환자, 성격 이상자, 편집광처럼 말이야. 다시 말해 뭇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지. 하지만, 시간도 공간도 없고 그 둘의 결합만 있다고 믿었던 아인슈타인, 또는 대양 저 너머에 절벽이 아니라 다른 대륙이 있다고 확신했던 콜럼버스, 또는 인간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장담했던 에드먼드 힐러리, 또는 독창적인 음악을 창조해냈고 다른 시대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다녔던 비틀스, 아마 너도 이미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을 거야. 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다른 수많은 사람들 역시 그들 자신의 세계속에서 살았어."

이 이야기를 해준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제드카였다. 그녀는 정신병원 '빌레트' 에 들어와 광기의 세계가 제공하는 자유에 익숙해지면 질수록 짊어져야 할 책임도, 먹고살기 위해 싸울 필요도, 반복적이고 권태로운 활동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과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들어오자마자 급속하게 증상은 좋아지지만 거기에 머물고 싶다는 나쁜 생각이 들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는 퇴원을 준비 중이었다.  그 편함과 그 속에서 주어지는 자유 때문에 자꾸만 정신병원에 머물러 있으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녀는 정신병원이 '잠시동안의 안식처'란 사실과 세상 속에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광기를 독창성으로 바꾸며 살 수 있는데 굳이 '빌레트'에 머무를 필요가 없음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한편,베로니카는 광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사회에서는 아무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것의 해답을 찾게 된다. 스스로를 혐오하게 만들었던 것,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그녀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피아노 연주, 춤, 남자와의 사랑 등등)을 자꾸만 포기하게 만들었고 그녀의 삶의 낙을 빼앗아 갔다는 것과 그것이 그녀를 자살로 몰고 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깨달음은 너무 늦게 왔다. 제드카처럼 퇴원을 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기엔 그녀의 삶은 이제 며칠 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정신병원의 광기가 주는 자유로움 속에서 그녀는 그녀의 목숨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늦은 밤, 좋아하는 피아노를 마음껏 치고, 그 피아노 연주를 좋아해서 열심히 듣고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인 '에뒤아르'에게 자신이 자위하며 기뻐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과 그녀를 기쁘게 하는 성(性). 모두다 자연스럽고 그녀를 순간순간 살아있게 느끼게 만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직업이 아니라 결혼할 남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의 하나로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말과  성(性)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여성이기 때문에 수동적이어야 하고 상대에 맞추어 기쁜 척 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녀의 굴레가 되어 그녀를 옥죄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정신분열증 환자인 '에뒤아르'는 화가가 되어서 멋진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과 외교관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모의 강압적인 기대 속에서 결국 미쳐버린 인물인데 그의 모습은 솔직히 현실감이 없다. 아무리 삶이 얼마남지 않은 한 여인이 그의 앞에서 그녀의 모든 것을 보여줄 정도로 자신을 믿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할지라도 여태껏 부모님을 피해 정신병원에 안주하고자 했던 그가 왜 갑자기 그녀와 함께 정신병원을 탈출해 포기했던 그림을 그리고자 마음먹었냐는 거다.  죽음 앞에서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그녀의 광기에 그도 여태껏 포기했던 예술에 대한 광기를 불 붙여 보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인가?

그러나, 코엘료는 소설 속에서 '노트르담'이라는 한 부인이 살아있는 뱀을 밟고 있는 성화(聖畵) 속의 의미 -이제 내가 너희에게 발로 뱀을 밟을 권능을 주었노니(....) 그 무엇도 너희를 해할 수 없으리라.누가복음 10장 19절-를 통해 남자와 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미친 짓은 바로 사랑이며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다. 사랑에 미친 두 남녀라면 죽음이든, 질병이든, 정신병원의 안락함이든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탈출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그들을 억압하던 세상의 굴레를 사랑의 광기로 헤쳐나가면 그들이 행복할꺼라 믿고 싶었던 것일테고.

그의 결론에 반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면....'이라는 극단적인 상상력을 통해  남들이 옳다고 하는 세상의 틀 속에서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는 광기'를 보여준 코엘료. 그의 소설을 끝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삶에는 많은 길이 있고 그 길마다 유혹이 있으나 너무 빠져들지 않고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그 또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당의정이 되지 않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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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4-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영세명이 '베로니카'입니다.
물론, 전 가늘고 길게 살 생각입니다만.
근데, 두개씩이나 연이어 올리시다니요?
코엘료가 딥다 좋아하겠는걸요..아주 새로운 느낌입니다.^^
제가 새롭다고만 말만하고 간다면 서운하실까봐 추천도 당연히 했습니다.

클레어 2005-04-19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는 글을 평가받기 위한 곳이기 때문에 추천도 글을 보시고 하시면 된답니다. 친한 사람일수록 평가에 여러가지 개인감정이 끼어들기 때문에 평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좋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말해주시는 편이 더 발전에 도움에 될 거 같거든요. (요상하게도 당근보다 채찍을 좋아하는 성미인지라..흐흐~)
파란여우님의 리뷰도 이글을 쓰기전에 읽었답니다. 열린 공간으로 정신병동을 봐주신 것도 혜안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베로니카'라는 영세명이 파란여우님께도 내려진다는 것도 리뷰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카톨릭과는 영 관계없는 삶을 사는 저인지라 어떤 성녀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혹시 기회가 되면 알려주시렵니까?)
리뷰를 두개 올린 것이 아니라, 밑줄 긋기 하나, 리뷰 하나 였는데 밑줄긋기에서 저에게 느낌으로 다가온 말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리뷰와 함께 올렸습니다.
혼란스러움이 있었다면 다음에는 분리를 해야겠군요.

파란여우 2005-04-2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로니카-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에
로마군의 살벌한 눈치 속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수건을 꺼내어
예수의 지치고 절망스런 얼굴을 닦아 주었던 여인네입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의지를 꺽임없이 누군가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 아, 그거이 물론 3류 양아치인 저에게는 당연히(!!)없습죠.^^

클레어 2005-04-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용감한 여인네가 베로니카였군요. 어쩐지 ..흐흐~
3류 양아치의 범주에서는 훨 벗어나신 파란여우님. 겸손도 자만이라고 하더군요. 여우님의 글은 양아치만큼 직설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무대뽀적이지도 않고, 많은 여운을 주는 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흐흐~

딸기 2005-07-07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오스, 글 이제야 읽었어. 멋지다. 네 글은 항상 멋져.
채찍질을 해달라고, 쉭~ 찰싹!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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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믿지 않지만,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인간의 이해력에 한계가 있다는 걸 이해해야만 해. 불의 ,탐욕, 비참함, 고독일 뿐인 이러한 혼돈을 창조한 건 바로 신 자신이잖아. 신의 의도는 훌륭한 것이었겠지만 결과는 형편없어. 신이 존재한다면, 그는 보다 일찍 이 세상을 떠나기를 갈망한 피조물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야 해. 아니, 오히려 우리가 이 땅을 거쳐가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지도 몰라.-P19쪽

이 아름다운 광경도 머잖아 독창성을 모조리 상실하고 모든 것이 반복되는, 전날이나 다음날이나 다를 게 없는 존재의 비극이 되어버릴 테니까.-P21쪽

그녀가 삶이 자연스레 강요한 것을 결국 받아들이고 만 것은 그녀 자신이 모든 것을 `그딴 바보짓`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춘기 시절, 그녀는 뭔가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때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었을 때는, 뭔가를 바꾸기에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체념했다. 지금까지 무엇 하느라 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거지?-P67쪽

미쳤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해. 마치 네가 낯선 나라에 와 있는 것처럼 말이지. 너는 모든 것을 보고, 네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식하지만 너 자신을 설명할 수도 도움을 구할 수도 없어. 그 나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그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본 거예요.

우린 모두 미친 사람들이야, 이런 식으로든 저런 식으로든.-p92쪽

교육은 우리에게 오로지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갈등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베로니카는 모든 것을, 특히 자기 속의 수없이 많은 베로니카들, 매력적이고, 끼로 넘치고, 호기심 많고, 용기 있고, 언제든 위험을 무릅쓸 준비가 되어 있는 그 베로니카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온 삶의 방식을 증오했다.-P100쪽

자기만의 현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현실이란 게 도대체 뭐죠?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거라고 여기는 거야. 반드시 최선의 것이나 가장 논리적인 것이어야 하는 건 아냐. 집단적인 욕망에 딱 들어맞으면 되는 거지. 내가 지금 목에 매고 있는 게 뭐지?

넥타이요

그래. 넥타이야! 네 대답은 논리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정상적인 사람의 대답이지. 하지만 미친 사람은, 복잡한 방식으로 매달려 있는, 우스꽝스럽고 아무 쓰잘 데 없는 알록달록한 천조각이라고 말할 거야. 숨쉬기 어렵게 만들고 머리의 움직임을 방해할테니, 정신을 딴 데 팔며 환풍기 곁을 지나가다가 이 조그만 천조각 때문에 질식해 죽을 수도 있다고 말야.
만약 미친사람이 넥타이는 무엇에 쓰는 거냐고 묻는다면, 난 아무 쓸모도 없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을 거야.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이나 힘과 거만함의 상징이 되어버려 이젠 장식적인 역할도 못 하니까. 쓸모가 있을 때는, 집에 들어가서 그걸 풀어버릴 때뿐이지. 해방감을 주니까. 뭔가 구속에서 벗어난 것 같고. 그게 뭔지 모르는 게 문제긴 하지만.
그 안도감으로 넥타이의 존재가 정당화될 수 있냐구? 아니지. 그렇지만, 미친 사람과 정상인을 놓고 내가 목에 매고 있는 게 뭐냐고 물었을 때. `넥타이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정상인으로 간주될 거야. 중요한 건 옳은 답이 아니라 남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답이니까.-P126-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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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vai, vai, vai, vai 
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vai, vai, vai, vai
 
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Já dancei o twist até demais, Mas nao sei, me cansei, 
 
Do calipso, Ao chá-chá-chá 
 
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vai, vai, vai, vai 
 
Só danço samba, Só danço samba, Vai
 
 
 
 
 
 
 
 
==============================================================================
흔들흔들..
가슴 큰 아가씨의 섹시한 빨간 입술도
포마드를 잔뜩바른 느끼하지만 친절해 보이는 신사양반도
지식의 바벨탑 위에서 내려다 보는 대머리 까진 현자들도
지금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
 
심장이 규칙적으로 박동을 하는 것을 가볍게 느끼고 싶을 뿐이라구.
흔들..흔들..
 
4월의 따땃한 햇살 아래
춤꾼 하나 태어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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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4-1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쌈바...룸바,,차차차,,,,아. 저 춤추는거 딥다 밝히잖아요.....
낮은 째즈음반으로 이 밤을 그대와 함께......^^

클레어 2005-04-19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 파트너로 파란여우님이 딱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늦은 밤에는 더욱더~
당신의 스텝에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숫자대로 따라 가시면 됩니다.


1.일기토라고하면?
전장의 꽃이다->2
줄행랑이 상책이다->3



2.몸을 단련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중요하다->4
귀찮다->5



3.만약 도둑을 발견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붙잡는다->5
사람을 부른다->71



4.설전에 이기기위하여 필요한것?
지식과 재치->6
허세와 기백->7



5.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한다면?
원인을 생각한다->50
실패를 각오하고 도전한다->51



6.어려운문제에 부딪히면?
전력투구한다->8
통과한다->9



7.마지막에는 머리좋은 사람이 이긴다고 하던데
사실이 그렇다->9
그럴리가 없다->37



8.동료한테 불행한일이 생기면?
내가 아니여서 다행이다->10
조금이라도 대신해주고 싶다->11



9.친구와의 약속은 어떻게 하는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킨다->35
경우에 따라서는 잊는다->16



10.오랜만에 친구와 재회를 하였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12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다->13



11.당신은 어릴때 어떤 아이였나요?
철없이 설치고 다녔다->29
얌전했다->30



12.당신이 황제가 되면 좋을 텐데...
바보같은 소리하지마라->14
언젠가 기회가 오면하겠다->15



13.기분전환을 하기위하여 어느쪽이 좋을까요?
운동으로 땀을 흘린다->16
독서에 열중한다->17



14.당신의 부모님은 어떤분이셨나요?
훌륭한 사람이다->원소
얘기하고 싶지않다->제갈탄



15.모두한테서 존경받고 있나요?
모르겠다->원술
존경받고있다->원소



16.자기만 좋으면 그만이지라는 사고방식
괜찮다->18
찬성할수없다->19



17.한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자신의 힘으로 승부하고 싶다->22
유리하게 빠져나가고 싶다->23



18.주위사람들은 당신의 실력을 인정해 주고 있나요?
인정받지못한다->20
인정한다->21



19.운이 좋은편인가요 나쁜편인가요?
운이 나쁘다->장합
운이 좋다->26



20.당신의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한사람을 질책한다->동탁
상대방의 악평을 퍼트린다->위연



21.이렇게 저랑 이야기하는 거 재미있으세요?
즐겁다->동탁
시간낭비다->위연



22.화려한 것을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편이다->24
질색이다->25



23.무너질 것 같은 다리가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달려가서 건넌다->사마사
건너지 않고 돌아간다->24



24.라이벌을 이기는 방법은?
정면으로 승부한다->조조
뒤에서 발목을 잡는다->조비



25.목표달성을 눈앞에두고 큰 문제에 부딪히면 어떻게 하겠어요?
해결책을 짜낸다->정욱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린다->사마의



26.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투가 엉망이라는 말을 듣지요
정말 맞는 말이다->27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28



27.어느쪽이 더 화가 나세요?
권위적인 선배->관우
시건방진 후배->황충



28.당신한테는 어느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후배들이 잘 따른다->감녕
선배들이 귀여워해준다->하후돈



29.지금의 당신을 만든것은?
노력의 산물이다->31
천부적인 재능이다->32



30.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면 부모님과 상의하시겠죠?
부모에게 상담한다->33
부모의 참견은 필요없다->34



31.공사를 혼동하면 안되나요?
절대로 안된다->여몽
경우에 따라서는 어쩔수 없다->서성



32.이웃집 아이들이 따르는 편인가요?
두려움을 사고 있다->장료
나름대로->조운



33.아무리 옳다고 생각해도 말로하기 어려운 일은 있죠?
주저하지않고 말한다->강유
기회를 봐서 말한다->조운



34.30년후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언제까지나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싶다->조운
안정적인 지위를 차지하고싶다->서성



35.당신의 보모님은 어떤분이셨나요?
존경할만하다->36
거추장스럽다->26



36.당신은 한번 흥분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38
냉정해 지려고 애쓴다-39



37.갈길도 바쁜데 위급한 환자를 발견했어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방치해 둘 수는 없다->40
못본척한다->41



38.곤경에 처하면 어떻게 하나요?
모두 협력해준다->손책
자신의 힘으로 해결한다->하후돈



39.선택하기 어려울땐 어떻게 하나요?
주위의 의견을 듣는다->손권
혼자서 결정한다->태사자



40.고민해봤자 어쩔 수 없다는 생각 안하세요?
사실이다->42
고민해야 진보도 있는 법이다->43



41.당신에게 어울리는 것은 어느쪽일까요?
내리쬐는 태양->48
살을 에는 듯한 추위->49



42.이성을 잃고 화를 낼때가 있으세요?
자주 있다->44
거의 없다->45



43.당신이라면 어느쪽을 목숨걸고 하시겠어요?
누군가를 지키는 것->46
누군가에게 복수하는것->47



44.술집에서 일하다보면 감이라는 것이와요. 당신집안은 대대로 술을 잘마시죠?
사실이다->장비
그렇지도 않다->하후연


45.당신기분이 별로 좋지않을때 주위의 반응은?
모두 자신을 피한다->전위
모두 마음써준다->허저


46.쉬는 날에는 강에서 헤엄치나요? 아니면 등산?
강->주태
산->주창



47.혼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도 꽤 어울릴 것 같네요
그럴지도 모른다->마초
웃기지 마라->왕쌍



48.기가 센 여자는 싫어하세요?
나쁘지 않다->맹획
너무너무 싫다->조홍



49.결국 믿을건 돈밖에 없다고 생각하세요?
역시 돈이 최고다->조홍
나 자신이다->여포



50.책을 읽으면 잠이 오지는 않으세요?
졸립지 않다->52
금새 졸립다->53



51.천천히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좋아한다->53
매우 싫어한다->60



52.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일까요?
오명을 남기는 것->54
꿈을 포기하는 것->17



53.당신에게 있어서 우정이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55
피상적이다-> 12


54.사람들 앞에서 주목받는걸 좋아하세요?
좋아한다->56
별로다->57



55.도저히 승산이 없는 싸움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단 적에게 항복한다->61
결사의 각오로 공격한다->62



56.완벽하다는 말은 당신을 두고 한 소리겠죠?
맞다->58
그렇지 만은 않다->육손



57.중간에 끼어서 고민하는 경우는 없나요?
자주 있다->노숙
거의 없다->59



58.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이키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특기분야를 보여준다->마속
눈치있게 행동한다->주유



59.쇼핑을 할때 결정하기 힘든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천천히 검토한다->서서
일단 사서 시험해본다->진궁



60. 친구가 대성공을 거두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축복해 준다->65
발목을 잡고 늘어진다->66



61.모두가 당신을 따르고 있는것 같군요?
그런것 같다->63

그렇지도 않다->우금



62.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면 손윗사람이라도 반론할 수 있나요?
할말은 한다->장익
잠자코 따른다->64



63.어떤것이 더 마음에 걸리세요?
후세의 평판->유비
주위의 평판->우금



64.어떤 인생을 살고 싶나요?
죽을때까지 전선에서 활약하고 싶다->마충
그럴듯한 지위를 차지하고 싶다->주치



65.위기에 처했을때 냉정할 수 있나요?
냉정한 편이다->67
이성을 잃을때가 있다->68



66.태풍을 만나서 배가 가라앉을것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재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탄다->69
수리를 시도해본다->70



67.역경을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있으세요?
자신있다->마대
자신없다->장패



68.한번 믿은것은 의심하지 않는 편인가요?
가끔은 의심해본다->장패
의심하지 않는다->조휴



69.개를 키운다면 어떤개가 좋으세요?
작고 귀여운 개->미방
집을 봐줄만한 큰 개->정원



70.공격과 수비 어느쪽이 더 자신 있으세요?
공격이 특기->정원
수비가 특기->뇌동



71.적의 계략에 걸려들었어요.원인이 무엇일까요?
상대를 우습게 본탓이다->72
상대가 비겁했기 때문이다->73



72.모르는게 있다면 어떻게 할거에요?
조사한다->74
잊는다->75



73.설전에서 중요한것은?
지식이 최고다->75
허세가 최고다->93



74.전에 신세를 진사람이 곤경에 처했는데 내버려둘 수 없겠죠?
가능한한 힘이 되어준다->76
부탁받기전에 도망간다->77



75.연극에 종사한다면 어떤 역을 맡고 싶으세요?
조연으로 있고 싶다->88
주연을 맡고싶다->89



76.당신이 제일 활약할 수 있는 기회는 어떤 장면인가요?
곤경에 처했을때->78
비약할 기회다->79



77.대의명분이란 것은 중요한가요? 무엇때문이죠?
나쁜짓을 관철하기위해->83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84



78.속이는 것과 속는 것 어느쪽이 낫다고 생각하나요?
속는 편이다->제갈근
속이는 편이다->80



79.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나요?
내팽게치고 싶다->81
타계책을 찾는다->82



80.급변하는 세상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무사히 건너간다->가후
어떻게든 안정시킨다->제갈량



81.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어떤 생각이 드세요?
시가 떠오른다->조식
마음이 편안해진다->전풍



82.납득할 수 없는 규칙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까요?
지켜야 한다->순욱
무시해도 상관없다->곽가



83.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나요?
좋아한다->85
좋아하지않는다->86



84.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 장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맹수의 소굴이다->장소
보물이 매장되어 있다->87



85.약자와 강자, 당신은 어느편을 드시나요?
약자편->장각
강자편->화흠



86.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배제한다->이유
설득한다->법정



87.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신경쓰이지 않나요?
신경쓰지 않는다->장송
마음에 걸린다->법정



88.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것은 어렵지요?
중재가 특기다->90
귀찮은 역활은 질색이다->91



89.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어떤 행동을 하세요?
몸을 바쳐 최선을 다한다->92
잘보이려고 노력한다->93



90.어려운 임무을 떠맡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떤 일이든 해낸다->손건
가치있는 일이라면 해낸다->왕윤



91.자신을 이중 인격자라고 생각하세요?
표리부동하다->미축
겉다르고 속다르다->왕윤



92.실수로 상대방이 말을 잘못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적한다->공융
마음에 새겨둔다->도겸



93.사람위에 선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기분 좋다->94
왠지 어색하다->95



94.울면서 부탁하면 싫다고는 말 못하시나요?
싫다고는 말 못한다->96
점점 더 싫어진다->97



95.매일매일 어떻게 보내시나요?
매일매일 노력한다->66
매일매일 즐기고 있다->98



96.중간에 실수해서 큰 기회를 놓쳐버린 기억이 없으세요?
경험이 있다->하진
그런일은 없다->66



97.당신은 어느쪽을 원하세요?
화려하게 놀면서 지내고 싶다->조상
명성을 얻어 주목받고 싶다->66



98.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오셨나요?
누군가가 도와줄 것이다->유선
운을 하늘에 맡긴다->제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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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보니깐 '주태'가 나왔습니다.  손권의 용맹장수 '주태'...

넘 멋지지 않습니까? 

삼국지 인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http://my.netian.com/~neonrush/Lee.htm 요기를 클릭하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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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4-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무려 제갈량이다 -_-

바람구두 2005-04-1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따...

클레어 2005-04-14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두분 다 일기토에서 출행랑을 놓으셨죠?
 

1. 요즘은 책 읽기가 너무너무 싫다.  책은 잔뜩 쌓아놓고 있는데, 책 주변을 배회하고 있을 뿐이다.  마치 봄타서 입맛이 떨어진 x강아지처럼 그냥 빙빙 돌고만 있다.  그래서, 알라딘에서 리뷰를 쑴풍쑴풍 생산해내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뭐 입맛 좀 돌게 할 거 없나? -_-

 

2.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요즘 나의 스트레스는 거의 최대치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쿡 찌르면 온몸에서 바늘침이 튀어나올 거 같다. 장난 치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장난을 빙자한 바늘침이  후두둑 다른 이들에게 날아갈 거 같아서 조심하게 된다. '웃찼사' 의 화상고에서는 '지안'을 섭외하라! 모두다 없애버릴테다아아아!!!

"빰빠라바밤 빰빠라바밤 빰빰빠바밤 호이짝 호이짝" 이런 거는 잘 할 자신이 있다. 단, 바늘침이 발사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씌워놓을 것!

 

3. 스트레스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취업스트레스.  취직하기로 한 곳에 전화를 넣었더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란다. 이번 주를 마지막 기다림의 시기로 잡았다. 더 이상 늘어지면 나는 다른 곳으로 날아갈꺼다. 난 오래오래 기다릴만큼 성격이 무난하지 못하다. 그나마 이정도까지 기다린 것이 내가 생각해도 용할 뿐이다.

어쨋든, 그렇게 나름의 한계치를 잡아놓았더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가슴 속에 계속 문제를 쌓아놓는다고 풀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언젠가는 터뜨려야만 문제는 풀린다.  종기는 끝내 터뜨려야만 낫는 것처럼.

 

4. 요즘은 자꾸 바깥에 나가게 된다. 흐~ 비행젊은이가 되고 싶은걸까? 그런데, 막상 나가더라도 동네 두바퀴.  발목을 잡는 것도 없는데 왜 못 떠나는가? 혹시나 발목 잡아줄 것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닐까? -_-

내일은 가장 무거운 신발을 신어봐야겠다.  무거운 신발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어디까지 가나 보자!

 

5. 오늘은 프란체스카를 하는 날이다.  이것만이 기다려진다. 그런데, 프란체스카는  왜 두일이를 물었을까? 누구의 분석처럼 탐나는 허벅지와 장딴지를 가진 두일이가 매력적이라서? -_-a;;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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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4-11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란체스카..재밌긴 한데..너무 늦게 해서..제대로 본 적은 한번도 없네요.

클레어 2005-04-1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번 주부터 봤는데 이번 주는 더욱 재미있어질 거 같더군요.

딸기 2005-04-1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제가 알고 있는 지안님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려고 전부터 그러다가 못 물어봤는데. 이 글 보니 맞군.
너 내가 알고 있는 지안이지!

딸기 2005-04-1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취업스트레스야? 뭐가 잘 안 되고 있는겨?

클레어 2005-04-12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알아버리셨네.. 취업이야기는 글에서 보다시피유~ 막되먹은 인생이 되다보니 편히 놀 팔자는 아닌 모양... 좀 쑤셔서 죽겠수~

파란여우 2005-04-1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딸기님하고.....흠...흠..........ㅋㅋ

클레어 2005-04-1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투하지 마시라~ 파란여우님을 무척이나 사모하고 있는 지안의 순정을 알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