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깔로 따로 구분해 놓은 것은 그저 제 개인적인 취향일 뿐, 사이트의 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작가들이 추천하는 인터넷 문학사이트 100선

 

우리는 인터넷 문학사이트의 <모범사이트>로서 이들 사이트들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진지한 자세를 견지하며 언어도 가급적 표준어를 사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사이트들로서, 장차 인터넷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좋은 참고가 될 만한 사이트들로 소개하는 것이다. 차후에도 우리는 인터넷상에서 좀더 나은 분류 기준, 선정 기준을 적용하여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 (포털사이트내 문학동호회 BEST33 바로가기▶ / 선정 기준 바로 가기▶)

 

*제목 옆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시인 정양의 홈페이지: http://www.jyang.org/

1. 시, 소설, 에세이, 프로파일 등이 장르별로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다.
2. 지인이 본 정양의 모습, 언론 및 동인이 보는 정양의 창작문학 평가가 잘 정리되어 있다.
3. 시 목록과 시 내용을 좌우 문단으로 나누어 만든 콘텐츠 아이디어는 정양 홈에서만이 볼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로 평가하고 싶다.

 

2. 맹문재 시인의 홈페이지: http://www.tong.or.kr/mmunjae

1. 시인이 오프라인에서 하는 강의를 온라인상으로 연결하여 과제물을 주고받고, 창작지도를 하는 홈페이지다.
2. 시인의 프로필이 없는 것이 이채롭다.
3. 초기화면 시 수평선 중 "곧은 자세로 힘을 내고 있다. 옳은 힘을 내고 있다"란 행이 이 싸이트의 중심이다. 시인이 창작지도를 하며 하는 말의 핵심이다.

 

3. 이기윤 홈페이지: http://www.poet.or.kr/ky

작품 소개, 작품발표, 개인창작글 게시, 국.내외 문학인 소개와 문학강좌가 있음
특히 개인창작글을 올린 후 감상 비평란을 둔 것이 특색있음.

 

4. 임헌영의 문학광장 http://www.yimhy.pe.kr/

1. 프로필, 주요저서 목차 내용소개 등 꼼꼼이 정리되어 있다.
2. 최근동정란이 이색적이다. 월 스케줄표를 세밀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근황, 최근 문학소식 등을 접할 수 있다.
3. 최근강좌란에는 문학이론 강의, 창작강좌란에는 실제 창작실기를 돕는 강의가 주제별로 올라와 있다.
4. 한국문학, 세계문학, 번역글등의 콘텐츠별로 평론이 구분되어 올라와 있다.
5. 전반적으로 일상어, 문어체 위주로 언어 순화가 잘 되어 있다.

 

5. 최영철 홈페이지: http://gamangcho.hihome.com/

1. 시읽기 게시판에서는 이진영, 정일근 시인 등의 시감상평, 발문이 있다. 최영철 시인의 시적세계관, 시정신을 읽을 수 있다. 게시물을 클릭할 때마다 새소리가 참 듣기 좋다.
2. "절망할래야 절망할 시간이 없는 세상을 살면서 기복이 있어야 흐르는 물이다, 절실하지 않은 것은 가짜다" 등의 메시지가 있는 각종 산문이 있는 세상읽기도 좋은 읽을거리이다. 역시 물소리가 참 맑다.
3. 부산, 부산문화를 다룬 게시판도 있고, 사진, 신문기사, 평문 등을 올려놓은 최영철 시평도 관심있게 읽을 거리이다.
4. 언어사용은 문어체, 일상어 위주로 언어 순화가 잘 되어 있다.

 

6. 노혜경의 문학세상: http://urimodu.com/

1. 노혜경의 시는 <새였던 것을 기억하는 새>, <뜯어먹기 좋은 빵> <뜯어먹기 좋은 빵 이후>로 나뉘어 올려졌다.
2. 노혜경의 문학세상에는 일종의 문학적 자서전이라 불리울만한 글들이 올려졌다. 좋은 읽을거리이다.
3. 대담과 평론도 관심거리이다. "여자의 몸, 여자의 말, 여자의 시-김정란,김혜순,노혜경" 현대시학 97년 8월호 특집 대담이 눈에 띈다.
4. 정치 사회적인 이슈, 생활수필, 독서일기를 올려놓는 문화칼럼도 재미있다.
5. 게시판 전반적으로 일상어 위주로 언어 순화가 잘 되어 있다.

 

7. 황국명 교수의 문학세계: http://story.inje.ac.kr/

1. 누구나 소설과 시 문학평론, 문화비평을 발표할 수 있다.
2. 타인을 억압하지 않으면 자신도 자유를 얻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있다.
3. 가상강의실이 있다.

 

8. 김이구의 문학마을: http://myhome.netsgo.com/kg5104

1. 작가 약력과 사진첩을 구경할 수 있다.
2. 문학과 시대와 삶을 이야기하는 문학포럼란이 눈길을 끈다. "통일시대의 문학과 생활" 등의 평론, 서평 등이 실린다.
3. 잎새소설집 <첫날밤의 고백>,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에 대한 소개, 각종 미디어 리뷰, 서평 등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잎새소설집에선 8편이 발췌되어 있고, 단편소설은 4편이 올라와 있다.
4. 1980년대에 썼던 시 10편이 시마을 게시판에 올려졌다. 시적 형상화는 그런대로이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짐작케 한다.
5. 그 외에 이미지창고, 영화와 만화, 물망초, 성인유머방 등의 게시판이 더 있다. 모두 문학을 깊게 하는 양식들로 인식하며 짚어나가고저 하는 열정이 있다.
6. 언어는 문어체 일상어 위주이다. 일부 자유로운 글방에서 작가의 사투리, 채팅용어도 눈에 띄지만, 그 덕분에 홈페이지 전체가 훈훈해지는 효과도 있다.

 

9. 백석: http://limaho.hihome.com/

1. 백석시인 연보, 프로필이 세세하고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2. 시는 제 1부 8.15 이전시 <사슴>에 수록된 작품, <사슴에 수록되지 않는 작품. 제 2부 8.15 이후 동화시로 구분되어 올라와 있다. 그 외, 번역시, 소개하지 않은 시도 정리되었고, 각 시마다 낱말풀이까지 달아놓아 고어의 해석을 돕고 있다.
3. 백석시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는 맛도 재미있다.
4. 사진첩은 백석 시인의 삶을 더듬어보는 귀한 발자취다.
5. 수필 7편이 올라와 있다.
6. 송준의 백석평이 있다.
7. 자료실 1에는 백석시인 연구논문, 평론, 서평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8. 자료실 2에는 기타 백석의 삶과 관련된 자료들이 올려지고 있다.
9. 각종 참고문헌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어 앞으로도 백석 시인을 연구하고저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0. 밀양시인 이응인: http://len4.netian.com/

1. 시인의 소개, 신작시 93편, 산문, 삶의 단상에서부터 서평 등의 문학 정보들이 있다.
2. 시창작교실에는 회원시를 올리고 있고, 한국 현대시의 단순성에서부터 시창작에 도움될 만한 정보들이 많다.
3. 회원들끼리 주고받는 이야기나눔터 사랑방의 정담도 좋다.
4. 내가 읽은 좋은 시들도 149편이나 올라와 있어 좋은 읽을거리이다.
5. 으레껏 있는 방명록이 따로 없고 시인에게 메일보내기만 있다.

 

11. 철수랑 시쓰기: http://www.chulsupoem.net/

1.아끼는 마음으로 함께, 느리게, 즐겁게 시쓰기로 나아간다. 삶에 대한 최선의 사랑과 긍정, 생의 지혜가 담긴 시문학 활동을 지향한다.
2. 오철수 시인과 더불어 카페 "철수랑 시쓰기" 시작, 시동인 "타블로 라사" 태어남. "관계-차이-파트너쉽"에 기초한 시문학 활동 지향한다.

 

12. 유용주의 삶과 문학: http://www.yyongjoo.wo.to/

1. 느낌표 선정도서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로 유명한 시인 겸 소설가인 유용주의 삶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다녀가며 글을 올릴 수 있는 편안한 집
2. 독자가 만들어 준 팬페이지
3. "유용주가 소설로 갔다. 슬프지 않았다" 메인화면에 이정록 시인의 싸인으로 시에서 소설로 장르전환한 작가의 길을 눈치챌 수 있다.

 

13. 복효근 홈페이지: http://www.boksiin.com/

1. 마흔 살의 시론과 신작시 23편이 올라와 있다.
2. 기행산문과 어른을 위한 동화 총 8편이 올라와 있다.
3. 어빙스톤 지음, 최승자 역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에서부터 짧은 독서 메모, 삶의 단상을 적은 메모게시판이 있다.
4. 시인의 저작물에 대한 전문 평론, 서평 등이 정리되어 있다.
5. 시인이 걸어온 길(프로필)이 있고, 저서는 시집 제목, 표지 스캔, 출판사 정도만 정리되어 있다.

 

14. 시인 안도현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ahndohyun.com/

.안도현 시인과 안도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어울림이 조화로운 홈페이지
.시창작교실, 회원게시판 운영, 홈페이지 전면에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

 

15. 소설동창회: http://fiction.new21.net/

-사이버문학 포털사이트인 ''''''''스토리 문학관(www.story.com)의 문학클럽.
-적극적인 창작활동과 모임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만 정회원의 자격이 부여되며, 교내백일장 이용이 가능하다.

 

16. 시인들의 섬: http://poeman.net/

-프리첼 내의 아마추어 문학 동호인회
-전문가의 창작지도를 배제하고 회원들이 직접 시를 쓰고 평가하는
회원시 중심주의를 지향한다.

 

17. 詩 茶 琴: http://www.sidagm.net/

-야후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몇몇의 사람들이 애송시와 자작시 낭송 모임으로 만든 것이 발전.
-문학 외에 그림과 영상. 음악을 같이 즐길 수 있다.

 

18. 마로니에 샘가: http://www.saemga.com/

* 아동문학동인회
* 마로니에 샘가 사이트는 http://www.marronnier.org 도메인과 http://www.saemga.com 도메인을 겸하고 있다.
* 밝고 아름다운 인터넷, 그 첫 자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

 

19. 문예: http://penart.co.kr/

-한국詩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문학예술 포털사이트로 오프라인에 보관되었던 문학 전반을 비롯 음악, 미술, 영화, 공연 등 문화전반의 자료들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20. 한글사랑 가나다: http://myclub-www.korea.com/ganada

1. 한글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임. 정확하게 말하자면 문학 사이트이기보다는 국어학 사이트일 것임.
2. 어문규정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표준어 규정,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3. 바른말 고운말 (바른말, 언어 예절, 뜻구별, 순화 어휘, 잘못 쓰는 어휘, 순우리말사전, 쪽지사전)
4. 우리말 나들이 (이모저모, 한글 새소식, 어원 이야기, 한글 이름, 민속 생활 어휘, 관용어사전, 상식 수첩)
5. 띄어쓰기 (입체 해설, 알쏭달쏭, 띄어쓰기 요령, 띄어쓰기 사전)
6. 배움터 (한글이란?, 맞춤법 풀이 열쇠 27, 문법 교실)
7. 자료창고 (국어 자료, 논문 자료, 원문 자료, 그 밖의 자료)

21. 피스 브레이커: http://club.simmani.com/peacebreaker

1. 심마니 클럽>문화/예술>판타지/SF 카테고리에 있는 사이트로, 회원수에 비해 상당히 활성화가 된 동호회임.
2. 판타지/SF 카테고리에 있지만, 본격적인 SF소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음. 주로 팬터지, 무협, 팬픽 소설이 주류를 이룸.

 

22. 추리문학의 세계: http://titipopo.hihome.com/

- 대구의 중학생이 방학숙제로 만든 홈페이지. 짜임새있게 만들어놓아 그 이후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사이트가 자생력을 얻은 경우.

 

23. simenon의 추리문학의 세계: http://my.netian.com/~simenon

- 창작란이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정보, 추천, 칼럼 등이 아주 충실함

 

24. 로맨스를 만드는 여자: http://storybox.new21.net/

- 로맨스 소설 작가 이윤경의 개인 홈페이지 - 작가들의 연재물은 대중소설로서 높은 수준이며, 대체로 어법을 준수한다
- 이용자들은 통신체, 이모티콘, 구어체, 의성어/의태어 등을 자유롭게 쓰며, 언어 사용 문제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 비평이나 감상은 사건의 사실성 여부에 치우쳐 있는 즉자적인 수준

 

25. Fantastic Novel: http://arumy.new21.org/

- 개인 홈페이지에서 시작, 커뮤니티 형식으로 발전한 사이트
- 작가의 허락을 얻어 타 사이트의 소설을 연재하기도 하며, 출판될 시에는 연재분량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출판권을 침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함
- 불법으로 링크하거나 퍼가는 것을 금지

 

26. 라니안 판타지 & 무협 커뮤니티: http://lanian.net/

- 최대규모 판타지&무협 커뮤니티(사이트 오픈일부터 누적 방문수 5백만 이상, 1일 방문자 4만 5천명)

27. 한국 판타지 문학상: http://wisezine.wisebook.com/fantasy/fantasy.asp

- 공모전 사이트. 당선된 작품은 상금을 받고 출판사 북하우스에서 출간됨.

 

28. 글터: http://glter.co.kr/

·메뉴로는 문학/서브장르 문학이 포괄되어 있어 종합 문학 사이트를 지향하나, 실제로는 판타지 소설 관련 게시물이 가장 많음

 

29. 무림향: http://www.murimpia.com/

·17명의 무협 작가들이 만든 ''''사이버 아파트''''

 

30. 이카의 추리문학의 세계: http://mysteryworld.hihome.com/

·예전에 나왔던 추리소설들을 텍스트 파일로 만들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놓음(약 150여편)

 

31. 진산마님의 MARS: http://mars.murimpia.com/

·무협 작가 진산의 홈페이지·다양한 성인 이용자층
·이용자 중 동료 무협작가들이 많이 눈에 띔

 

32. Slayers for Lina & Zelgadiss: http://linzel.net/

·일본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의 두 캐릭터 리나 인버스와 제르가디스 그레이워즈의 팬 픽션/팬 아트 사이트(누적 조회수 43만 7천)

 

33. 이낭희의 작은 국어교실: http://ipcp.edunet4u.net/~nanghee

현직교사가 운영하는 고등학교 문학교육을 위한 사이트.

 

34. 솔빛 국어교실: http://www.solbit.net/

고등학교 교사인 정기성의 개인홈페지로서 학생들의 국어, 문학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한 사이트.

 

35. 이완근의 문학나눔터: http://my.dreamwiz.com/itrue

많은 이들이 문학을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고 문학을 통해서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닫도록 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 나가는 힘의 원천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로 만든 이완근의 개인 홈페지.

 

36. 신배섭의 국어마을: http://sbs.netian.com/

고등학교 교사이면서 작가인 신배섭의 개인 홈페이지.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 관련 싸이트를 연결해 놓고 학생들에게 글쓰기의 교육과 조언을 해 주는 곳.

 

37. 박경태의 느낌이 있는 동화: http://user.chollian.net/~storypak

동화작가인 박경태의 개인 홈페이지. 작품소개, 창작동화, 동화공부방 및 계몽아동문학회 모임방 운영

 

38. 우한용 교수의 문학교육연구실: http://plaza.snu.ac.kr/~wookong 

학부학생들과 일반인을 위해 대학교수가 운영하는 싸이트.소설가이며 교수인 운영자의 적극성이 보이는 싸이트이다. 심화된 논문과 기타문학자료가 있고 학과 과제물 제출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또 일반인과 학부생들의 문학교육에 관해서나 문학전반의 의문에 비교적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답변을 해주고 있는 듯하다. 또한 아호인 [우공]을 따서 만든 우공화두란에서는 교수의 일이나 일상에서 느껴진 것들을 글로 써 올려놓기도 한다.

 

39. 시사랑문예대학: http://www.poemq.or.kr/main.html

시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영리 싸이트

 

40.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 http://artnstudy.com/

다양한 문화예술컨텐츠를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양방향교육 시스템. 각 문화파트별로 명망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본격적인 사이버문화예술학교. 강의실, 창작아카데미, 웹진, 도서관 등의 기본메뉴가 있고, 메인 페이지에 베스트강좌목록, 강의 리스트와 동영상을 활용한 공개강좌 항목이 있음.

 

41. 포엠토피아: http://www.poetry21.co.kr/index.asp

<즐거운 시와 시인사회>를 지향하면서, 시를 중심으로 문화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네티즌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시 전문 포털 사이트.

 

42. 노블: http://www.novel.co.kr/

문학전문 웹진으로 ''''즐거운 문학 읽기와 쓰기''''를 모토로 전문화된 기사에서부터 기타의 읽을 거리, 문화계/ 문단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룸.

 

43.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

고전문학, 현대문학, 아동문학, 비문학 등으로 분류해 놓았고 특이 비문학에는 맞춤법 등의 국어자료를 포함 문화예술, 사회과학, 인문과학, 철학사상, 미완성자료 라는 소분류를 해놓고 자료를 요약해놓거나 관련 서적의 소개나 요약을 해 놓음.

 

44. 한국문학도서관: http://www.kll.co.kr/

문학 전반에 걸친 자료들을 그야말로 도서관처럼 집대성해 놓은 곳.

 

45. 문학웹진 사이버리즘 http://www.cyberism.co.kr

  사이버문학론을 본격적으로 주창하는 몇 안되는 평론가 중 한 사람인 이용욱 교수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 문학웹진. 정보화시대와 문학의 관계에 관한 담론을 소개하며, 주요한 사이버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해 일정한 평가도 내리고 있다. 사어비문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46.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http://vietnam.pweb.dacom.net/index.html

 

47. 배양수 교수의 홈페이지 http://saejo.pufs.ac.kr/~baeys

 

48. 전완경 교수의 아랍문학 홈페이지 http://saejo.pufs.ac.kr/~wkchun/downpage.htm

 

        50. 임형의 남도문학기행 http://namdou.com/

        남도지역 출신 작가 작품, 남도배경으로 하는 고전, 현대 문학작품, 유적지 기행 정보 제공.

 

        51. 벌교사랑회 http://www.beolgyosarang.com/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및 소설속의 벌교 홍보, 지역문화재와 특산물 소개.

 

       52. 안영선의 국어여행 http://imunhak.com.ne.kr/index.html

           현대시와 소설, 고전시가와 소설, 문학기행, 언어문법 자료 등 소개.

 

       53. 문학기행실 http://imunhak.com.ne.kr/moongi/moongi.htm

           생애, 작가론, 대표작 전문과 해설. * 작가의 생가와 문학비, 묘소, 사진, 지도 자료.

 

      54. 클럽 프랑스 http://www.france.co.kr/literature/writers1st.htm

 

      55. 영국문학기행 http://www.chosun.ac.kr/~mgoh/tour/tour1.htm

 

      56. 공명철의 열린 국어강의노트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

 

      57. 불꽃나무:북한문학연구 전문사이트 http://nkmunhak.jinju.or.kr/

 

      58. 문학의 즐거움 http://www.poet.co.kr/

 

      59. 어린이도서연구회 http://www.childbook.org/

 

      60. 일본문학취미 http://hobbian.netian.com/

 

      61. 중국고전문학사 http://iweb.hanyang.ac.kr/~pendar/literature/litertory/liter_frameset.htm

  

      62. 연이의 러시아문학 http://yon2c.hihome.com/index.html

 

      63. 한국현대문학관 http://www.kmlm.or.kr/

   

      64. 인터넷한문교육연구소 http://home.ntime.net/hansong/

   

      65. 책사랑 http://booklove.co.kr/

  

      66. 이별과 만남: 소월과 그의 시세계 http://www.koreandb.net/Koreandb_Services.asp?URL=/sowol/sowol_home.htm

 

      67. 헤르만 헤세 http://on.to/nara

 

      68. 김문기 교수의 한국고전의 세계 http://www.gojun.pe.kr/

 

      69. 문학, 다른 세상을 만나다 http://withstellah.com/

 

      70. 소설가 박수영의 홈 http://user.chollian.net/~july123/

 

      71. 순천향대 영어영문학과 셰익스피어 자료실 http://asan3.sch.ac.kr/~mrshax/

 

      72. 아가사 크리스티 http://my.dreamwiz.com/djyakumo/main/mainframe.htm

 

      73. 책과 글 http://www.lunartree.com/

 

      74.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http://www.gosiga.co.kr/bbs/sigamain.htm

 

      75. 황루시 교수 홈페이지 http://www.kwandong.ac.kr/%7Ehrushi/

 

      76. 임재해의 문화마당(안동지킴이) http://limjh.andong.net/

 

      77.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http://kkucc.konkuk.ac.kr/%7Eshindh/

     

      78. 고전과 생활 http://www.gojunlife.com/

   

      79. 정민교수의 한국한문학: 옛사람 내면 풍경 http://www.hykorea.net/korea/jung0739/

     

      80. 민족문학사연구소 http://www.minmun.org/

 

      81. 작가 이인성: 낯선 소설의 집 http://www.leeinseong.pe.kr/

  

      82. 작가 김유정: 작품 속 토박이 말을 찾아서 http://my.netian.com/~foresty1/

    

      83. 조정래 공식 홈페이지 http://www.jojungrae.com/

  

      84. 윤동주 닷컴 http://www.youndongju.com/

   

      85. 광야: 이육사 http://264.or.kr/264_sub_frame_1.htm

 

      86. Bookoo http://www.bookoo.co.kr/

 

      87. Bookmesse.com http://www.bookmesse.com/index.html

 

      88. MyTolkien http://www.mytolkien.pe.kr/

  

      89. Sharebook korea http://www.sharebook.co.kr/

  

      90. 영시의 향기 http://poetry4u.net/

   

      91.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  http://www.hermannhessemuseum.com/index.htm

      

      92. 강백향의 책 읽어주는 선생님 http://www.mymei.pe.kr/index.shtml

     

       93. 오른발 왼발 http://www.childweb.co.kr/index.html

    

       94. 시랑산방 http://www.sirangsanbang.pe.kr/

    

       95. 식민주의와 문화연구소 http://colonialismstudy.com/main.htm

  

       96.라틴아메리카 문학21 http://www.latin21.org/

            가브리엘 마르께스를 비롯한 남미 작가들의 작품과 생애에 대해 소개를 잘 해놓았다.

            깔끔한 구성이 돋보임.

        

       97. 세계여성문학관 http://203.252.199.58/wowlic/index.htm

            숙명여대 도서관에서 여성문학만을 집대성해서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사이트.

           대학내에 갇혀 있기 쉬운 도서관을 인터넷상에서, 그것도 여성문학으로 특화하여 보여준다

           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사이버 갤러리를 통해 친숙한 여성작가들을 찾아보는 즐거

           움도 있다.

      

         98. 정읍 국어교사모임 http://cein21.org/@jkorean/

             정읍지역내 국어교사들이 만든 홈페이지로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학기행등 자료가 인

            상적. 비록 국어교육에 좀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지만, 지역 문학활동의 방향을 찾는 데 적

             지않은 참고가 될 것이다.

      

         99. 소설가 이제하 홈페이지 http://www.zeha.pe.kr/main.htm

            소설가 이제하의 연보, 작품 등 소개.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독자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출처 ; http://cybermunh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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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4-22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클레어 2005-04-2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예.. 많이 퍼가세요.
 

 

밤 10시.  KBS 사이언스 21 - 웰컴, 아인슈타인

 제목 세계 물리의 해 및 상대성 이론 100년

< KBS 사이언스 21 - 웰컴, 아인슈타인>

■ 방송일시

1부) 2005년 4월 21일(목) 밤 10:00 (60분) KBS 1TV
2부) 2005년 4월 22일(금) 밤 10:00 (60분) KBS 1TV

■ 방송 형식

강연 현장과 VCR을 넘나드는 물리학자 4인의 릴레이 특강


■ 기획의도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탄생 100주년, 세계 물리의 해 기념
과학 대중화를 위한 <사이언스 21>의 특별기획『웰컴, 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 이론, 브라운 운동 이론, 광전 효과 등
아인슈타인의 걸출한 논문이 잇따라 발표된 '기적의 해' 1905년 -
이 기적의 해 100주년을 맞이하여 KBS <사이언스 21>은 아태이론물리센터와 공동기획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업적으로 평가되는 '상대성이론' 특별강연 2부작을 마련한다.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당신 인생의 마지막 기회!"

이름만 들어도 눈앞이 캄캄해지는 상대성 이론 -
그러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당신이 직접 천재가 될 필요도 없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아태이론물리센터장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국내 최고의 물리학자 4명과 함께 떠나는 상대성 이론으로의 여행 -
< KBS 사이언스 21 - 웰컴, 아인슈타인>을 만나는 순간 당신은
특별한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이도 상대성이론을 재미있게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방송내용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상대성 이론의 4가지 국면

제 1 부
① 4차원 특급 (김승환 교수 / 포항공대 물리학과)
-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차원이라는 개념.
첫 번째 주자인 포항공대 김승환 교수의 설명을 통해
4차원 시공간 개념에 한 걸음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한다.

② 빛의 질주 (고인수 소장 / 포항가속기연구소)
- 차원을 넘나들며 시간을 오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속도가 필요하다.
두 번째 주자인 포항 가속기 연구소 고인수 소장은 가속기를 통해 확인하는 빛의 특성과
실제로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수 상대성 이론에 대해 증언한다.

제 2 부
① 중력 교실 (김성원 교수 /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타임머신으로의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
세 번째 주자 이화여대 김성원 교수와 함께
중력을 통해 시간여행이 가능한 길을 찾아 떠난다.

② Welcome to the 'M'agic world (남순건 교수 / 경희대 물리학과)
- 점점 가까워지는 시간여행의 가능성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현대 물리학의 지형을
네 번째 주자 경희대 남순건 교수의 설명으로 들어 본다.


■ 특별 출연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 197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스탠퍼드대 물리학과 교수
- 아태이론물리센터장 (현)

★ 노벨상 수상자이며 피아노 연주와 자전거 타기에 심취한 물리학자

■ 강연자 프로필

제 1 부 1) 김승환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 미국 펜실베니아대 물리학 박사
- 아시아태평양물리학 연합회(AAPPS) 최연소 평의원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무총장

2) 고인수 (포항공대 가속기 연구소장)
-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졸업
- 미국 캘리포니아대 물리학 박사
-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선임연구원
-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제 2 부 1) 김성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
-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 KAIST 물리학 박사 (상대론 및 우주론)
- Russia 'gravity&cosmology' 편집장

2) 남순건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 미국 예일대 물리학 박사
- 미국 하버드대 방문교수
- 한국고등과학원 회원



APCTP




 

밤 11시  MBC 100분 토론.

ㆍ주  제 연속기획2. 한국사회 진단 "한국사회 진보를 말한다"
ㆍ출연자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성호  (사)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상임대표

진중권  시사평론가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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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그대들 가슴 아직 따스하다면
[경향신문 2005-04-21 19:30]    
〈김명인/ 문학평론가·인하대 교수·국어교육과〉

  인도의 여성작가 아룬다티 로이는 ‘새로운 미국의 세기’라는 글에서 “우리 시대의 영웅들이 신자유주의 프로젝트에 부딪히면 갑자기 난쟁이가 되고만다”고 일갈했다. 그녀는 세계사회포럼의 영웅 룰라가 브라질 대통령이 되고 나더니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침에 따라 연금혜택을 줄이고 노동당의 급진파들을 숙청하느라 분주하고, 남아프리카의 영웅 넬슨 만델라도 집권 2년이 채 안 되어서 광범한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수백만명의 집과 일자리, 전기와 수도를 빼앗은 것을 그 단적인 예로 들었다.

  -진보주의자들의 계속된 전향-

  멀리 갈 것도 없이 그 예는 우리에게도 있다. 반독재 투쟁의 쌍벽을 이루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들과 반골의 화신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다. 세계화라는 구두선을 제일 처음 부르짖은 것이 김영삼씨였고, IMF 위기에 화들짝 놀라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칼부림을 한 것이 김대중씨였으며,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공갈에 무릎 꿇고 불행한 이라크에 굴욕적으로 군대를 파견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다. 평생을 바쳐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굵직한 영웅들이 그럴 바에야 고만고만한 전직 진보주의자들이 전향을 하고 얼치기 세계화주의자로 거듭나는 것은 어쩌면 놀랄 일도 아닌지 모른다.

  얼마 전 국가인권위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노동인권의 보호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므로 비정규직 보호라는 취지에 맞게 법안을 수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노동운동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집권당의 정책조정위원장이 된 한 인사가 “황당무계하다. 국민경제 전체나 국가경영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의견이다”라고 즉각 반론을 폈다. 다음날 진보적인 경제학자라고 알려져 온 현직 노동부장관은 한술 더 떠서 인권위의 견해를 “노동시장 선진화로 가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돌부리”라고 몰아붙였고 그것도 모자라 “잘 모르면 용감해진다”는 식의 오만한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정부안이 비정규직의 인권을 더 많이 보호하고 차별을 더 많이 해소하는 안이 아닌 것은 자명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 하면 집권당 정조위원장이나 노동부 장관이나 정부 안이 비정규직의 인권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인권위 견해에 반대한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 했을 뿐더러 결국 내세운 것은 노동시장 선진화(유연화)요, (외국자본이) 기업(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나 역시 ‘잘 몰라서 용감하게’ 말하는데 왜 우리가 외국자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 왜 8백만명이나 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이 가난과 불안과 열패감으로 일그러져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많은 사람들의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상태에서 앞당기려는 미래가 과연 얼마나 건강한 것인지 설득력 있는 대답을 듣고 싶다.

  -세계화의 하수인 되려는가-

  그들도 언필칭 진보적이었다고 한다. 그들도 민주화를 위해 나름대로 투쟁했다고 한다. 그들뿐이겠는가? 정부 고위관료, 국회의원 등 이른바 지도층 속에서 이젠 전직 민주투사 아닌 사람 골라내기가 힘들 지경이다. 그들은 왜 그 아까운 젊음을 바쳐 투쟁했을까. 이렇게 좋아진 세상에서 알량한 감투 하나 차지하려고 그랬을까? 절차적 민주주의만 완성되면 그 모든 피눈물 나는 싸움 끝내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가 고작 외국자본 투자하기 좋은 나라였을까? 그리하여 전 세계를 다국적 자본의 사냥터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우리도 거기 편승하여 더 가난하고 불행한 나라의 민중들을 수탈하고, 더 많이 자연을 파괴하고, 결국 세계적 규모의 계급적 불평등과 지구 차원의 환경재앙을 완성하는 것이었을까?

일국적 규모의 개발독재에 저항하던 그대들이 이젠 전세계적 규모의 개발독재 하수인이 되고 있다. 그것은 자가당착이고 배신이며 젊은 날 자신들이 꾸었던 아름다운 꿈에 공공연히 침을 뱉는 일이다. 그대들 가슴에 아직 따스한 피가 흐르고 있다면, 이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파멸적 환각에서 이제 그만 빠져나오기 바란다.

 

 오늘 이 칼럼을 읽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라는 실체도 알지 못하면서 기어오르고 있는 가파른 사다리에 대해 한동안 생각에 잠겼었다. 그리고, 가파른 사다리를 기어오르며 내 옆에서 굴러 떨어지는 많은 이들을 그대로 목도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체 게바라'의 '먼 저편'이란  글이 생각났다.

 

먼 저편

 
- 미래의 착취자가 될지도 모를 동지들에게

 지금까지
 나는 나의 동지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지,
 결코 적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오늘 다시 이 총대를 적시며 흐르는 눈물은
 어쩌면 내가 동지들을 위해 흘리는 마지막
 눈물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멀고 험한 길을 함께 걸어왔고
 또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것을 맹세했었다
 하지만
 그 맹세가 하나둘씩 무너져갈 때마다
 나는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보다도
 차라리 가슴 저미는 슬픔을 느꼈다
 누군들 힘겹고 고단하지 않았겠는가
 누군들 별빛 같은 그리움이 없었겠는가
 그것을
 우리 어찌 세월탓으로만 돌릴 수 있겠는가
 비록 그대들이 떠나 어느 자리에 있든
 이 하나만은 꼭 약속해다오
 그대들이 한때 신처럼 경배했던 민중들에게
 한줌도 안 되는 독재와 제국주의 착취자처럼
 거꾸로 칼끝을 겨누는 일만은 없게 해다오
 그대들 스스로를 비참하게는 하지 말아다오
 나는 어떠한 고통도 참고 견딜 수 있지만
 그 슬픔만큼은 참을 수가 없구나

 동지들이 떠나버린 이 빈 산은 너무 넓구나
 밤하늘의 별들은 여전히 저렇게 반짝이고
 나무들도 여전히 저렇게 제 자리에 있는데
 동지들이 떠나버린 이 산은 너무 적막하구나

 먼 저편에서 별빛이 나를 부른다
 -
Che Guev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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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4-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 게바라-먼 저편에서 별빛이 나를 부른다.
파란여우-먼 산으로부터 점점 가까이 소쩍새 우는 소리가 나를 부른다.
이 페이퍼 프린터 합니다. 땡큐~~~^^*

클레어 2005-04-2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쩍새 소리 못들어본지 오래됐어요. 파란여우님은 가까이서 소쩍새 소리를 들으실 수 있군요. 부러워요. ^^
 

오늘 4월 20일은 25주년이 되는 장애인의 날이다. 

 1981년 처음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보건복지부가 주무부처로 참여하고,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등이 기념식과 축하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데,  장애인의 날은 그날 하루 체육대회 및 시상으로 끝나는 빤짝 행사의 날일 뿐이다.

'장애인의 날'.  이날은 진정 '장애인들을 위한 날일까? 부진한 사회복지에 대해 생색내기로 만들어 놓은 날일까?

오늘 본 뉴스에서 '장애인의 날이란 것이 우리나라에  과연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더욱 짙게 들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성폭행 처벌 논란( 기사는 이곳을 클릭)

요지는 정신지체 1급, 2급 여자 장애인들이 성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가해자들이 모두 무죄 판결이 났다는 기사이다.

법원이 판결의 근거로 삼는 '저항가능' 이란 단어가 얼마나 폭력적이며 판단자의 편의위주인지...짜증이 밀려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정신 연령 4-5세, 정신 연령 14세의 장애 여성에게 '너희들은 저항을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으니 이는 성폭행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법과 보호의 손길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장애인들의 현실이 그대로 보여지는 판례이며, 법이란 것이 사회의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는 케이스가 아닌가?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사라지려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비슷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 배려가 없이 '장애인의 날'이라고 하루 정해서 그들과 놀아주는 것은 아무런 의미없는 헛질에 불과한 것이다.

 KTX 열차에 장애인 좌석은 딱 2자리, 지하철 리프트 사고로 사망한 장애인들의 영정사진을 앞에 두고 벌어진 '이동권 주장' 에 대한 장애인들의 절규, 국회의사당의 자신의 사무실로 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 휠체어 때문에 오랜 시간을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장향숙 열린 우리당 의원(1급 장애)의 이야기 등등은 2005년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이 뭘 원하는 지를 말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까지 그들의 물음에 답하는 것을 회피한 채, 일회성 행사로 만족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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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2005-04-20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욕도 아깝게 느껴지는 판결문을 너무 곱상하게 걸러 쓴 것이 문제 인 거 같다.
젠장~!!! 열받아!!!

파란여우 2005-04-26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이 알고 싶다..보고 참 허탈했어요.
웃기는 골통들이 득시글 거리는 수구와 보수와 권력중심의 이상한 나라......

클레어 2005-04-2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런 것을 수구, 보수, 권력의 편의에 의해 판결된 잘못된 판례라는 것을 알고 광분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한민국입니다.
 

 

따땃한 햇살이 쏟아지고 계시다.  창밖으로는 누리끼리한 황사들이 미친 바람소리를 타고 이리 쓸렸다, 저리 쓸렸다 하고 있다. 그러나, 창문을 닫아 놓았으니 황사 녀석들과 한판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누구는 황사 속에서 오래된 공주미라의 먼지나 낙타 상인의 오래된 똥가루를 떠올리기도 하더라마는 그런 상상을 가지고 밖을 바라보기에는 온통 뿌옇기만 하다. 아름다움이란 것도 뭔가 느낌이 들어올 때야 가능한 것이지 누가 '아름답다.'라고 지껄인다고 해서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므로.

마라톤으로 한동안 투지를 불태우던 나에게 마라톤 이후의 허탈감은 존재 자체를 식물성으로 만들어 버렸다. 햇살을 받으며 졸고 있는 노인네...(그를 동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부족한 기운을 햇빛을 받으며 광합성 하는데 모두 이용하다보니 다른 기관들은 필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다.)  딱 그 포즈가 현재의 내모습이다. 식물성인간..

그런 까닭에 '그리우니''고마우니''no신경' 녀석들이 말썽 안피우고 조용히 성장해주는 것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진다. 움직임 굼뜬 식물성 인간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징얼거리는 식물들이 등장한다면 그 참 난감한 일이 아닐런지..-_-;; 그러나, '알렉스' 녀석은 더욱 쇠약해져서 누런잎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라 식물성 인간의 팽팽한 신경줄을 한껏 거스르고 있다. 그래서, 자꾸만 쳐다보고 만져보게 된다. 녀석을.  수경재배에서 흙재배로 바꾼 후, 아마 녀석은 그 황당스러운 환경에 적응하고 뿌리내리느라 거의 탈진 상태일 것이다. 그 상태를 잘 알고는 있지만 영양가 없는 물보다는 흙을 뚫고 뿌리내릴 수 있는 힘만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녀석이 더 잘 살 수 있을거란 생각에 녀석을 힘든 환경으로 내몰았는데 녀석의 힘이 나의 바램을 따라주지 못한다면?? 오~ 생각하기도 싫다.

사랑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믿을 수 밖에 없다. 녀석의 힘을...

식물성인간은 도움도 되지 못하는 기도만 햇살아래 올리고 있다. 

 "살아다오..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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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2005-04-2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물성 인간이 열받으니 동물성으로 변신하는 것을 느낌!!! -_- '알렉스'에게 조용히 소곤거리고 어루만지며 살려고 했더니 세상이 날 그냥 안두는구낭.. 혼자서 씩씩거리는 원맨쑈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 거 같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