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 사진의 작은 역사 외 발터 벤야민 선집 2
발터 벤야민 지음, 최성만 옮김 / 길(도서출판)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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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복제 논문은 복제기술과 영화에 대한 이론이면서 현대예술론이고, 나아가 매체미학적 성찰이며, 이것은 다시 현대의 지각과 경험에 관한 이론과 접맥된다. - P. 11

예술작품의 기술적 복제 가능성의 시대에서 위축되고 있는 것은 예술 작품의 아우라이다. - P. 47

아우라란 무엇인가? 그것은 공간과 시간으로 짜인 특이한 직물로서,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는 어떤 것의 일회적인 현상이다. - P. 50

“진정한” 예술작품의 유일무이한 가치는 의식에 근거를 둔다. - P. 51

사진에서는 전시가치가 제의가치를 전면적으로 밀어내기 시작한다. - P. 58

어떤 사물의 진품성이란, 그 사물의 물질적 지속성과 함께 그 사물의 역사적인 증언 가치까지 포함하여 그 사물에서 원천으로부터 전승될 수 있는 모든 것의 총괄 개념이다. - P. 105

자연적 대상의 아우라를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는 어떤 것의 일회적인 현상이라고 정의 내릴 수가 있다. - P. 109

다다이즘은 오늘날 대중들이 영화에서 찾고 있는 효과를 회화나 문학의 수단을 통하여 만들어내려고 했다. - P. 140

카메라에 비치는 자연은 눈에 비치는 자연과 다른 법이다. 다른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이 의식을 갖고 엮은 공간의 자리에 무의식적으로 엮인 공간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 P. 168

새로운 것이 승리하는 것을 도와주는 가장 확실한 중개자는 옛것에 대한 지루함이다. - P. 219

헉슬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대상도 수백만 개로 복제되면 흉측해진다”고 말했다. - P.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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