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이란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표현되어야 한다. - P. 21

한 시대를 열어젖힌 전위적 지식은 언제나 그 같은 주류적 풍토에 맞서고자 하는 열정에서부터 비롯되지 않았던가. - P. 21

대중지성을 움직이는 힘은 오직 앎에 대한 열정이다. 생명과 존재, 삶과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들, 그것만이 그들을 지배한다. - P. 26

숨을 쉬고 있는 때, 그때가 바로 공부할 때이다. - P. 50

1년 낸 해도 뉘우칠 게 없고, 백이면 백 누구나 해도 허물이 없는 것, 그것이 독서란다. 세상에! - P.  52

콩도르세는 이렇게 말했다. “교육의 목적은 현 제도의 추종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 P. 66

천하 사람들이 편안히 앉아 그을 읽는다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다. - <연암집> ‘원사原士’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억압과 소외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억압에 저항하고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 그것이 곧 혁명이다. 그것은 어디로부터 시작하는가? 공부로부터 시작한다. 인생과 우주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탐구하는 공부. 이 공부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힘이 생길 때 비로소 존재의 근원적 소외를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소외되지 않은 자만이 구조적 억압에 맞서 싸울 수 있다. - P. 199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자본의 노예가 될 것인가?” - P.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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