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댄서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지식은 모험이다 11
앤-마리 윌리엄스 지음, 제프 쿨락 그림, 송연승 옮김, 박은화 감수 / 오유아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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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주인공은 아이돌이다. 서태지를 필두로 에이치오티나 잭스키스의 광풍이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연령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데뷰를 10대에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작은 초등학생 때부터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마치 체조선수처럼 20대가 되면 은퇴를 걱정해야 되는 직업이 된 걱이다. 명암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끼를 느끼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10대에 댄서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는 춘추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춤의 본질이 무엇이고, 왜 즐거운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그림과 곁들여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 춤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우리나라 아이돌 문화의 가장 어두운 부분은 마치 성공을 위해 스파르타식으로 아이들을 몰아대는 것을 일종의 미담처럼 포장한다는 데 있다. 욕을 해가면 동작을 맞춘들 재미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안무를 짤 때 나는 하앙 기본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매우 흥분되거든요. 그 기분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되지요. 나는 웃고 소리지르는걸 좋아합니다.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면 춤이 더 쉬워지겠죠." _ 안무가 잘 마르크 제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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