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주일 중 가장 괴로운 요일과 시간대는 언제일까? 일요일 저녁 9시 무렵이 아닐까?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마주하는 밤은 지구멸망에 버금가는 충격을 안긴다. 나 또한개그콘서트가 끝나면 허망함과 두려움에 억지로 잠을 청하던 시절이 있었다. 흥미로운 건 정기적인 직장을 다니지 않을 때에도 비슷한 증상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월요병은 고질적인 증상이다.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한 책이다. 원전보다 해설서가 더 인기일 정도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결국 핵심은 나답게 살수 있도록 스스로를 연마해야 한다는 건데 쉽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일요일 증후군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을 단련시키야 한다. 문제는 어떻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은 처음 직장을 그만둔 다음날 산에 갔다. 이후 이런 저런 일터를 전전하며 쉬게 될 때는 무조건 월요일 아침이면 산에 올랐다. 자금도 이 습관은 변함이 없다. 월요일을 맞이하는 스트레스를 즐거운 일로 치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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