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와 보리스 비룡소의 그림동화 44
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있었어.

물에 빠질 때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시간이 오래 걸릴까?

그저 무섭기만 할까?

내 영혼은 하늘나라로 올라갈까?

 

때로는 뜻밖의 인물에게 도움을 받기도 한다. 전혀 도와줄 형편에 처하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데.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전혀 일면식도 없었는데 평소의 내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던 그는 내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 때는 어디 손 뻗을 곳 없어 하루하루가 괴로웠던 때였다. 어쩜 이렇게 다들 외면하지? 내가 그토록 도와주었는데. 그들은 모두 나를 외면했지만 예기치 못했던 사람이 내민 손길 덕에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아모스와 보리스>는 우리는 모두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상부상조야말로 가장 큰 미덕임을 증명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