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트북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유미지 옮김 / 제우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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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채널을 달리다 심야에 하는 게임 방송을 보았다. 중계를 하는게 아니라 새로 나온 게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딱히 할 일도 없고 잠도 오지 않아 별 생각없이 보고 있다가 게임에 등장하는 배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픽의 정교함을 둘째치고 등장인물이 위험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스토리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다.

 

게임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과거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테트리스나 하던 시대는 가물가물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전설이 된 게임들도 속출하고 있다. 스타크래트프가 그렇고 워크래프트도 마찬가지다. 특히 워크래프트는 다양한 인물과 무궁무진한 전략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 배경에는 그래픽 디자이너의 공이 매우 컸다.

 

이 책은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캐릭터의 세세한 그림과 배경을 아트북으로 완성시켰다. 시원한 판형에 큼직큼직한 그림이 보는 내내 장쾌함을 선사한다. 산업적으로 보면 부가가치의 창출이지만 예술로 보면 하나의 거대한 장르가 탄생한 셈이다. 과연 게임은 어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까, 단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시대가 도래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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