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가기 싫고 치질은 고치고 싶다 건강의학정보 16
김광철 지음 / 중앙생활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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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치질이라고 알려진 병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병이다.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면서 치질은 숙명처럼 인간을 괴롭혀 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치질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양가있는 식사, 사무직 종사자의 증가, 편리한 가전제품의 보급 등이 치질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문제는 치질이 단순한 질병에 그치지 않고 암등의 무서운 병으로 커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치핵, 치루, 치열을 총칭한 치질이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치질에 대한 설명과 치료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병원에 가지않고 치질을 고칠 수는 없을 것같다. 도리어 치질과 관련된 질병이 발견되는 즉시 병원을 찾아 고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정말 병원에 가지가 죽기보다 싫은 사람에게는 좌욕을 권한다. 왜 사람들은 이빨은 열심히 닦으면서 항문은 거들떠도 안보는지 모르겠다. 매일 따스한 물에 좌욕을 하면 병원에 가는 일은 줄어들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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