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
양준일.아이스크림 지음 / 모비딕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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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스타를 갈망한다. 없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낸다. 열광할 대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양준일 또한 그렇게 떴다. 그러나 인기라는 거품은 언제나 그렇듯 오래가기 힘들다. 이런저런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대중들은 점점 정을 떼기 시작한다. 그리곤 또 다른 별을 따러 떠나간다. 그는 이런 속성을 잘 알고 있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심정이 아니라 버블이 꺼지고 더 나아가 자신이 사라져도 남을 흔적을 만들고 싶어 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겉보기에는 별 거 아닌 듯싶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니 거의 진실에 가까운 말만 남겼다.


우리는 서브마린과 함께 가라앉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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