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20 : 오스만제국과 튀르키예 - 시즌 2 지역.주제편 먼나라 이웃나라 20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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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선생의 만화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접했다. 새소년에 연재되던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이 아직도 기억난다. 당시 그는 유학생 신분으로 만화와 서양 역사를 결합한 시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원복 이름 석자를 널리 알린 계기는 <먼나라 이웃나라>이다. 방대한 자료와 해박한 해석으로 이른바 교양만화의 일인자로 올라섰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가 시즌2로 돌아왔다. 대학교 총장을 지내고 거들먹거리며 원로 소리 들어도 뭐라 그럴 사람 없는 한국사회에서 직접 총대(?)를 맨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20 : 오스만제국과 터키>는 그의 장기가 잘 발휘된 작품이다.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분법을 깨고 오스만 제국의 기원과 변천 그리고 오늘날 터키라는 나라로 집약된 트루크 족을 제대로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고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건강 유의하시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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