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만에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를 펴 들었는지 원. ㅠ.ㅠ
오늘 본 부분의 내용은 옷감의 이름들이었어요.

명주와 비단, 깁의 차이를 아세요?
전 그게 다 그냥 ‘비단’의 다른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명주는 명주실로 무늬 없이 짠 피륙,
광택이 나게 짠 것은 비단,
바탕을 좀 거칠게 짠 비단은

이라네요. 호오.

그러니까 명주실로 무늬가 있으나 없으나 광택 나게 짠 것은 비단,
명주실로 광택이 있으나 없으나 무늬 없이 짠 것은 명주
(그럼 명주이면서 동시에 비단이라 할 수 있는 옷감도 있겠네요),
비단 중에서 좀 거친 것은 깁이군요.
(실제 보면서 나란히 비교하지 않는 한 말로는 잘 모르겠지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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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3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깁은 처음들어봄!

숨은아이 2006-04-03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실제 말하는 데에서는 못 들었지만 글에서는 본 것 같아요. 어디서 봤더라...

로드무비 2006-04-0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깁, 좋은데요?^^

숨은아이 2006-04-04 0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이런 말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
따우님/저도 헷갈립니다. 평소 비단옷 입을 일이 별로 없어서... -_-v

산사춘 2006-04-04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단은 다 똑같은 줄 알았더니...
갑자기 께끼의 정체는 뭔지 궁금해집니다.

숨은아이 2006-04-04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산사춘님, 깨끼(옷)는

발이 얇고 성긴 을 써서 곱솔로 박아 지은 겹옷.

이래요. 깁 나왔다! *.*


瑚璉 2006-04-0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모두 비단을 뜻하는 말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차이가 있군요. 역시 사람은 배우고 볼 일이야.

숨은아이 2006-04-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오랜만이에요. 방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