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정성시”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는 술집, 조선루(朝鮮樓) 간판이 나오는 사진을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졌지만, 못 찾았다. 언덕길을 따라 양편에 술집과 찻집이 늘어선 그 골목으로 언젠가 여행을 가자고 지인 한 사람과 약속을 해두었다. 그곳엔 지금 조선루가 없겠지만. 영화에서 조선루의 주인인 듯한 남자, 한글 자막에 ‘김좐’이라고 나오는 사람의 이름은, 한문 자막으로 보니 金泉(김천)이다. 폭력조직과 관계가 있는 배경 인물일 뿐이지만, 그 사람을 보고 1945년 전후, 대만에서 조선 사람은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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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1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실제로 있던 곳인가요? 아님 세트인가요???

숨은아이 2005-05-1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글쎄요. ^^;;

숨은아이 2005-05-1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골목은 실제로 있어요. 지금도. 그런데 조선루 술집이 실제 있던 곳이었는지, 영화 속 설정을 위해 임시로 만들어졌던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조선인 2005-05-1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찾으시는 조선루가 이곳인가요? 지금은 비정성시 간판이 걸려있습니다만.

숨은아이 2005-05-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속 모습하고는 좀 다른데, 저기가 그 자리인지도 모르겠네요. ^^ 일부러 찾아줘서 고마워요, 조선인님. 근데 전 영화 장면을 찾았거든요. "조선루" 간판이 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