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밑에서 턱까지 얼굴 주위로 빙 둘러 난 수염을 ‘구레나룻’이라고 한다.
그럼 입과 턱 주위만 둥글게 난 수염은?

으으, 턱수염... --;; 아, 나는 콧수염, 턱수염밖에 모르는구나. (좌절)

그걸 “탑삭나룻”이라고 한단다.

입과 턱 주위에 터부룩하게 난 수염을 ‘탑삭나룻’이라 하였다. 그리고 탑삭나룻이 난 사람을 일컬어 ‘탑삭부리’ 또는 ‘텁석부리’라 불렀다. ... 굳이 탑삭나룻의 예를 찾으려면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용감한 장수 ‘장비’를 떠올리면 된다.-[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아아, 텁석부리가 탑삭나룻, 텁석나룻에서 나온 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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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4-29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탑삭나룻, 그림도 그려져 있죠?
저 그림 보고 괜히 흐뭇했다니깐요 ㅋㅋ

숨은아이 2005-04-29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러게요.

난티나무 2005-04-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쁜 말인 걸요? 탑삭나룻... 기억!^^

숨은아이 2005-05-02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요새는 장비처럼 터부룩하게 수염 기르는 사람이 별로 없지요. 주로 콧수염만 기르거나 구레나룻을 기르거나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