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밑에서 턱까지 얼굴 주위로 빙 둘러 난 수염을 ‘구레나룻’이라고 한다.
그럼 입과 턱 주위만 둥글게 난 수염은?
으으, 턱수염... --;; 아, 나는 콧수염, 턱수염밖에 모르는구나. (좌절)
그걸 “탑삭나룻”이라고 한단다.
입과 턱 주위에 터부룩하게 난 수염을 ‘탑삭나룻’이라 하였다. 그리고 탑삭나룻이 난 사람을 일컬어 ‘탑삭부리’ 또는 ‘텁석부리’라 불렀다. ... 굳이 탑삭나룻의 예를 찾으려면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용감한 장수 ‘장비’를 떠올리면 된다.-[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아아, 텁석부리가 탑삭나룻, 텁석나룻에서 나온 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