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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요정들 학교에 가다 - 초롱불 초롱불 1
레나테 벨쉬 지음, 카트린 엥엘킹 그림, 유혜자 옮김 / 고래실 / 2005년 2월
품절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잘 보입니다.)
필립은 요정들이 언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해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거예요.
필립은 요정들의 왕이에요.
그렇지만 요정들을 무섭게 다루지 않아요.
그냥 잘 돌봐 주지요.
요정들이 배가 고프면 빵을 잘게 부숴 줘요.
잘게 썬 사과를 손으로 꾹 눌러
으깨 주기도 하지요.
콩을 종이 접시에 담아 나누어 주기도 해요.
요정들은 콩 하나만 있으면 점심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거든요.(5쪽)
전 이 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아요.
학교에 간 요정들이 학교를 지키는 개를 만나 겁을 집어먹는 장면이에요. 요정들은 이 개가 무섭겠지만, 제겐 무섭지 않고 참 순한 개처럼 보여요. 꼭 ***님네 모모 같지 않아요? ^^
필립이 요정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려고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
책의 그림이 동글동글 예뻐서,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만 전화기에 달린 사진기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