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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의 이중생활
줄리아 퀸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줄리아 퀸 책중에서 제일 맛깔나는 문체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남자주인공 마이클의 독백이 끝내준다. 그 애절함,죄책감, 답답함.
의외의 소재인 재혼을 다루고 있으며 사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읽으면서 더 흥미로웠던 점은 브리튼 가의 넷째 콜린의 부추김과 마지막 콜린과 엘리자벳의 결혼 소식이 프랜채스카의 결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점이다.
덧붙여, 존의 어미니가 콜린에게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구절이 정말 끝내준다. "고맙네, 나의 아들이 그녀를 먼저 사랑하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