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실화

[블루레이] 언브로큰
안젤리나 졸리 감독, 개럿 헤들런드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5년 7월

2차 세계대전 영화는 많이 만들어졌지만 일본에 포로가 된 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접한것 같다. 가장 악독한 식민지 정책을 펼쳤던 일본. 포로 수용소에 끌려갔던 많은 미국인들. 강제 노역을 하면서 온갖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받으며 지낸다.

주인공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육상선수이지만 2차대전때 해군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분을 특히 괴롭혔던 일본인 감독은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면서 숨어살게 되고 결국 자기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시각에서 영화를 보니 또 새롭다. 하지만 역시 미국적 특유의 영웅주의는 어쩔 수 없나보다.

강추 박진감 넘치는 90분

[블루레이] 프리미엄 러쉬
데이비드 코엡 감독, 조셉 고든-레빗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1월

뉴옥에서 자전거로 배달하는 조셉 고든 등에 대한 이야기....추리형식을 사용해서 역순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 액션 영화가 탄생했다.

정신없이 집중해서 시간을 떼우고 싶다면 강추!

여자들의 우정과 발전

피치 퍼펙트
제이슨 무어 감독, 브리태니 스노우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3년 8월

전혀 기대안하고 봐서 그런지 너무 재밌고 감동도 있었다.

고등학생 여자 10여명이 아카펠라를 하는 컨셉이다. 모두 하자가 있지만 서로 노래를 통해 우정을 쌓아간다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편집이 돋보인다.

식상하지 않게 느끼는 이유가 바로 편집인듯.

여주 안나캔드릭은 요즘 뮤지컬 영화에 많이 등장한다. 노래를 잘하는 여배우를 모처럼 만나게 되서 반갑다.

조광조의 정체는?

유림 1 (1부 1권) - 왕도(王道), 하늘에 이르는 길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05년 6월

10년전에 이책을 선물받은것 같다. 그 당시에는 관심사가 아니어서 책장에 고이 있다가 얼마전에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다. 역시 책은 사두면 언젠가는 읽게 되는 것 같다. 그 당시 상황, 관심사, 연령 등에 따라 버리는 책은 없는듯. 유림이라는 제목때문에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유교에 대한 특히 인물 중심의 연구과정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조광조라는 인물에 대한 해석도 흥미로웠다.

개혁가인지 이상주의자인지. 아직도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인물. 정말 500년 뒤에나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는걸까?

500년전에도 보수와 진보가 나뉘었고 결국 열정과 재력이 없는 진보세력은 보수에 의해서 늘 당하는 걸까? 역사를 교훈삼아 현명하게 개혁을 이루는 방법을 우린 아직 터득하지 못하는 것일까?

책에서도 나왔지만 진정한 개혁은 새로운것을 소개하는 것보다 폐해를 하나 없애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진보세력은 오만하지 않게 알아도 모르는 척 정권을 잡았을때 티내지 않는 것이 필요한것 같다.

스파이 영화중에서 제일 웃기다

[블루레이] 스파이 - 아웃케이스 없음
폴 페이그 감독, 제이슨 스타댐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5년 10월

지금까지 나온 스파이 영화 중에서 가장 웃긴거 같다

여주의 연기는 손꼽히고 내용도 손색이 없음.

속편이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