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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평점 :
교육이 가장 시대에 뒤떨어져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를 보며, 한국 의무교육은 말로만 디지털, 미래교육을 외쳤지, 실제 대비가 하나도 안 된 것 같다.
바이러스로, 강제로, 휴교를 하며 온라인 수업을 하네마네 하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19를 계기로 교육 환경이 많이 바뀔 것 같다.
대학들도 이제서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으니....그런 면에서 방통대가 진정 미래의 교육 형식이 아닐까?
솔직히 나도 온라인 교육이 그리 익숙치는 않다. MOOC, Coursera 등 좋은 강좌들이 많다는데 기회가 되면 도전해 봐야겠다.

2025년까지 국내 직업종사자의 61.3%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 종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게경제포럼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평생에 걸쳐 평균 7개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인교육의 가치가 바로 책에서 말하는 감성적 창의성이다. 저자는 4차산업 혁명 '감성적 창의성'이 대두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전인교육은 우리 사회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무후무하다고 한다. 미래 생존 능력을 위해서는 자생력을 극대화해야만 한다.
즉 정답이 아니라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수능도 바껴야 하고, 기업의 입사 방식도 변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바껴야 할 것 같다.
동기학습이 중요한데, 저자의 연구팀에서 자생적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환경차원, 학습 차원, 결과 차원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자생력을 내면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8000여 건의 사례를 통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기와 몰입, 인지 능력에 집중하는 한편, 감성적 역량 EQ와 사회적 역량 SQ를 높여준다.

그 어느 때보다 교육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때다.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