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에 발을 다쳐서 반기브스를 했더랬다. 그래서 물리치료 받느라 정형외과를 2주 조금 넘게 다녔고, 물리치료 받는 중 심심해서 책을 읽었었다. 그래서 바쁜 일상에서 그나마 이 정도로 책을 읽었다고나 할까.. ^^ 몇권 되지 않지만, 내게는 많이 읽은 편. ^^

 

 

 

 

 

 

 

 

 

 

 

 

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나름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왜 음악, 미술, 체육 관련 활동이 중요한지 그것이 나중에 학습하는데 어떻게 연결이 되고, 학습을 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 되는지를 설명해 놓았다. 피아노를 언제 배우는 것이 좋고, 어떤 방법으로 배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함께, 아이들이 처음 피아노를 배울 때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하는지 설명이 되어 있고, 그 부분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활용해 봐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이나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같이 이야기 해 놓았다.

책 만들며 크는 아이 저자가 자신의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만들어 주었으며, 어떻게 아이가 책을 만들게 했는지 저자의 사례를 적어 놓은 책이다. 저자는 미술 전공자이고, 그녀와 그녀의 아이는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참 행복했을 것 같다. 그런 과정들이 아이에게 좋다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내가 실천하기에는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다.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 읽어 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이다. 또한 책을 읽어 주는 방법과 언제까지 읽어 주는 것이 좋다라는 이야기도 함께 적혀 있다. 이 책의 주장은 중학생이 되어도 읽어 주라고 한다. 그것에 대해서는 나도 동감은 하지만, 과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어떤 이론을 들지 않더라도, 중학생에게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가정이라면 아이들이 절대로 비뚤어질 것 같지 않다. 다 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부모라면 그만큼 아이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고, 아이도 부모와의 관계가 아주 좋을테니.. 그런 가정이라면 아이와 부모와의 대화도 많이 하겠지. 나도 우리 아이들이 클 때까지 책을 읽어 주면 좋겠다.

부모코칭 코칭의 중요성과 함께 부모가 자녀에게 코칭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 놓았다. 알아두면 유용하겠으나, 자주 읽지 않으면 실천하기는 어려울 듯.. ^^ (아~~~! 좋은 부모 되기는 정말 어렵다.. --;)

EBS 60분 부모 회사 도서관에서 내가 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하다 대출이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예약자도 많은데, 무엇인가 오류로 내가 제일 먼저 읽게 되었고, 왠 횡재냐 싶어 담당자에게 신고도 하지 않고 읽고 반납한 책이다. 오랜만에 무척 유익하게 읽은 책 중에 하나다. 애 키우는 부모들이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아이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그 발달 과정에 맞게 아이에게 학습을 하게 하자는 내용이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그 발달과정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내기를 요구한다. 나도 반성하고, 아이의 발달과정보다 앞서가지 않기를...

청소부 밥 청소부밥,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멘토는 선물을 받아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세권은 읽은 순서대로 마음에 든다. 청소부 밥이 이 세권 중 제일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도 재미있으면서 자기계발서답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해놓은 책이다.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지 않고 이 두번째 이야기부터 읽었다. 그래서 나중에 마시멜로 이야기도 읽게 되었는데,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가 더 좋았다. 책이 더 길면 지루했겠지만, 짧아서 주인공이 고민하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은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해답을 너무 금방 찾는 점이 아쉬웠다.

멘토 앞의 두권의 책을 읽고 읽어서 그런지 지루했다. 중요한 자기 계발의 지침을 주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생각과는 좀 다른 내용의 책이다. 요즘 육아서적을 많이 읽어서 그럴까? 이젠 이야기들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

유머의 공식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없었다. 없던 유머를 갖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왜 유머가 우리를 즐겁게 하는지 쓰여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유머있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내용만 가지고 노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기본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유머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은 이 책이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 싶다.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읽고나서 내친 김에 읽었다. 생각보다는 지루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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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구판절판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신동이나 영재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아기에게 책을 읽어 주는 진정한 목적은 아기 안에 이미 있는 잠재력에 양분을 주고, 부모와 아이 사이를 친밀하게 묶어 주며, 아기가 자라나 책 읽을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와 책 사이에 자연스러운 다리를 놓아 주는 것이다.-117쪽

책은 몇 장 읽어보고 나서 결정하자
*** 배운 사람들 중에는 한번 시작한 책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들이 있다. 내 생각에 이런 사람들은 배탈이 나더라도 한번 먹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은 끝까지 다 먹을 이들이다. 나는 몇 장 읽어 보고 변변치 않으면 책을 치워 버리는 편에 속한다. 어쩌다 잘못 고른 책을 아이에게 끝까지 읽어 주기 보다는, 몇 장을 먼저 읽어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154, 155쪽

이런 면에서 나는 워싱턴북센터의 낸시 펄의 의견에 공감한다. 그녀는 '한 도시, 한 책 One Book, One City'운동을 창안하여 많은 도시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책에의 갈망 Book Lust》에서 책을 읽어 주는 어른과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50세가 되기까지는 모든 책에 50페이지의 기회를 줘라. 50세가 넘으면 100에서 나이를 뺀 페이지만큼의 기회를 줘라." 그녀는 이것을 '50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즉 독자가 작가로부터 받아야 하는 정신적 고문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만약 책이 인내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면 올림픽 경기장에 있어야지 책꽂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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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0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8-01-25 14:37   좋아요 0 | URL
잘 지내시죠? 님도, 아가도..
집안 일도 회사 일도 바쁘고..
이런 저런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

토토랑 2008-01-2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오랫만에 뵙네요 ^^

ceylontea 2008-01-25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은 읽는 책 밑줄긋기나 하고 있어요.. 그나마 책도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가을산 2008-02-0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 수면 위로 떠올랐구만요. ^^
잘 지내시지요?
제 여동생이 올해 목표로 애들에게 하루에 책 다섯 권씩 읽어주는 것으로 세웠다네요.
그리고는 아직 그 목표를 초과달성 하고 있어요.
우와... 자기 공부도 그렇게는 안하던 애가 열혈 엄마가 되었어요!

ceylontea 2008-02-04 22:33   좋아요 0 | URL
가을산님... 저도 곧 수면 위로 떠올라야 하는데 말입니다... --;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모코칭 - 내 아이를 행복한 천재로 만드는 비밀
정진우.우수명 지음 / 아시아코치센터 / 2007년 11월
장바구니담기


"사람이 혼자 있을 때 정직하다. 혼자 있을 때는 자기를 속이지 않는다. 그러나 남을 대할 때는 그를 속이려고 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하면 그것은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것임을 알 수 있다."-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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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전 꿀맛교육 - 행복한 일등으로 키우는
최연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8월
구판절판


조카와 내 아이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나무들이다. 조그마한 도토리 속에 들어 있는 커다란 참나무의 꿈을 발견해 키워주려고 노력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어른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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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틈틈히 읽은 책이다.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 책 읽는데, 집중하기 어려웠었다는... --;

 

 

 

 

서른의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읽었던 책은 아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책이랑 너무 다른 책.. 중간에 그만 읽을까하고 엄청 많이 생각했었는데, 겨우 끝까지 읽었다. (일단 읽기 시작한 책은 끝까지 보는 성격탓에 읽어내지 않았을까?) 그냥 가벼운 수필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기도 어려웠고(어려웠다기 보다는 공감대가 없었다랄까..--;), 내 생각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 책. 그렇기에 사서 읽지 않고 회사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4 예상했던 결말.. 그래도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 이제 해리포터 시리즈는 정말로 끝난건가? 그동안 많이 즐겁게 읽었던 해리포터 시리즈..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때때로 마구 달려가려고 하는 나를 붙잡아주는 책이 신의진 선생님의 책이다. 우린 아이들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듯. 천천히 가야겠다. 초등학생의 정신발달 상태를 알게 되었고, 그리하여 내 아이들에게 어떤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야 하는지 마음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의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몸의 비밀 회사 도서관에 빌린 책. 참 즐겁게, 재미있게 읽고 구매를 하게된 책이다. 삶의 기본이 건강이고, 건강해야 그 위에서 무엇인가 할 수 있는데.. 가끔 건강을 잊고 살게 된다. 건강한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잠, 식사, 마음의 상태인 것 같다. 충분한 수면으로 몸이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확실히 내 머릿속에 집어 넣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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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6 0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07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8-01-0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언제 꼭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