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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크 린스-오프 포밍 클렌저 - 150ml
크리니크
평점 :
단종
개인적으로 크리니크 제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중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크리니크 제품이 이것이다. 가끔씩 샘플 등으로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아도 클린징 제품이 떨어지면 찾게 되는 제품이 바로 이 제품... ^^
첫번째로 좋은 점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화장이 깨끗이 지워진다. 물론 간편함도 큰 매력이지만, 화장을 깨끗이 지우려고 클린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라 이 점을 먼저 꽂는다. 다른 클린징 종류는 한번에 이렇게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다. 클리징 제품을 테스트 하기 위해, 세안 후 화장솜에 스킨을 뿌려 얼굴을 닦아 보는데, 다른 것들은 잔여물이 남아서, 여러번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은 바로 합격점. 한번의 클린징 후 혹시나 해서 화장비누나 클린징 폼을 사용해서 세안을 마무리 한다.
두번째로 좋은 점은 사용의 간편함이다. 퇴근 후 안아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옆에 두고, 지쳐서 몸을 움짝 달짝 세수하기도 귀찮기 때문에 불편함은 정말 싫다. 물론 정말 시간 차이는 얼마나지 않지만 말이다. 약간의 물을 묻히고 이 제품을 사용하면 비누를 사용하는 것처럼 풍부한 거품과 함께 금새 메이크업이 다 지워진다. 크림타입처럼 얼굴에 맛사지 하듯 문지르고 티슈로 닦아내지 않고, 비누처럼 세수만 하면 되니 너무 좋다.
세번째가 사용하는 느낌이 좋다는 것이다. 나는 특히 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너무 싫다. 그래서 클린징 후 닦아내는 퍼프도 사용해 보고 물티슈 등도 사용해 보았지만, 역시나 불편하고 닦아 낼 때 느낌이 너무 싫다. 그런데 이건 그냥 물로 헹구면 되니 너무 좋다. 그리고 물로 금방 닦이는 것도 좋다.
네번째가 오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량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겠지만, 정말 소량으로 거품이 많이 일고, 얼굴도 깨끗이 닦인다. 오히려 많은 양은 씻어내느라 수고스럽다. 소량으로도 충분히 잘 닦이기 때문에, 조금씩 사용하게 되는데, 정말 하나를 사서 질리게 쓴다.. ^^ 마지막에는 튜브를 잘라서 깨끗하게 끝까지 다 사용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