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도 여전히 회사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는 재미에 나름 열심히(?) 읽었다. 주로 육아서적 위주로 읽어서 휘리릭 읽을 수 있었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나를 많이 되돌아보게 한 책이다. 가장 인상적인 말은 재주가 덕을 넘어서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봉사를 하면 봉사를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이 되돌아온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60이 넘은 저자는 본인도 정말 (저자의 부모님으로부터) 잘 교육받고 컸듯이 그분의 자녀들도 그렇게 키울 수 있었다. 새삼 6명을 그렇게 잘 키운 것에 감탄과 존경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잘 크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뿐 아니라,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설계를 하게 해준 책이다. 강추.. ^^
현대 유아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제..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니었다. 지난 달에 <엄마가 어떻게 그림 지도를 할까>를 읽고 읽어서 그나마 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엄마들이 읽기에는 <엄마가 어떻게 그림지도를 할까>가 더 편하게 읽힐 것 같다. <현대 유아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제>의 이론보다는 실제편(??)인 미술활동 예제들은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
엄마의 유머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아이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아이에게 야단치기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유머있게 아이를 대해야 겠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화를 내기보다는 한템포 쉬었다가 아이와 즐겁게 대화를 해야 겠다.
엄마 학교.. 나도 나름 느긋하게 아이를 키우려 하지만 참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을 정말 여유롭고, 자유롭게 키웠다. 그동안 속으로 얼마나 애가 탔을까 싶은데,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준 저자가 정말 존경스럽다. 엄마가 믿고, 기다려줘서 자란 아이들은 오히려 의젓하고, 자신의 삶을 진진하게 생각하고, 더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 같다.
현명한 부모는 초등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초등 1학년을 많이 담당하셨던 선생님이 쓰신 책인 것 같다. 막연히 초등학교 가면 애들이 다 다니는구나 싶었는데, 그렇지 않음을 느꼈다. 단지 학습능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 것은 아니고, 아이들의 인성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 책인 것 같다. 더불어 사는 친구들과의 삶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학습능력에 대해서는 책읽기가 얼마자 중요한지 새삼 강조하고 또 강조한 책이다. 아이들과 바른 책읽기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해준 책이다.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신의진 선생님의 책은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책 역시 그랬고, 역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의 아이들은 없다. 단지 문제의 부모가 있을 뿐. 그 문제의 부모에게는 더 거슬러가서 본인이 어렸을 때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있음이다. 그렇게 세대에 거쳐서 나타나는 문제들. 앞으로의 우리 아이들은 상처받지 않게, 자녀를 키우는 부모부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 책이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그렇지만, 내가 느끼는 나의 행복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만 행복하고 아이를 나몰라라 하는 행복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 아빠, 아이들.. 가족이 다 함께, 또한 더불어 사는 이웃이 다함께 행복해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제서야 읽게된 책..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참 어렵기도 하다. 일상에 익숙하지 않아서 인가? 칭찬을 하기에 앞서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먼저임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Dr.김병인의 산후조리 클리닉..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쓰신 책. 산후조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과 왜 그렇게 산후조리를 해야하는지를 쉽게 잘 써놓은 책이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이해하면서 도움이 되었고, 산후체조 등등 몇몇 기억하고 싶은 것은 복사를 해두었다.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를 때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