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책을 한권도 못읽었다. 그리고 2월부터는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재미가 생겨서, 나름 열심히 읽었다. 대부분의 책이 휘리릭 잘 넘어가는 책이었고, 장수도 얼마 안되긴 했지만 말이다.. ^^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반응 및 그림책을 읽어주고 난 다음에 쓴 아이들의 글이 실려 있는 책이다.

참 좋은 엄마의 참 좋은 책읽기 어린이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쓰신 책.

어린이와 그림책 일본의 그림책을 만드시는 분이 쓴 책 여러권을 모아서 하나로 엮어서 출판된 책이다.

이 3권의 책을 읽으며, 왜 우리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며, 어떻게 읽어줘야 하고, 또한 어떤 그림책을 골라서 읽어줘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게된 책이다. 어느 책이 좋으냐면, 3권의 책 모두 좋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지현이한테는 제대로 책을 읽어준 것 같아 다행이다.. ^^ 앞으로도 잘 읽어줘야지.. ^^

화분 하나로 만드는 우리집 미니 정원 일반적인 화분이 아닌, 작거나, 또는 모아서 심고, 물에 심을 수 있는 방법 들.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꽃꽂이법이 소개된 책이다. 내가 따라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은 많지 않았지만, 몇몇가지는 쉽게 시도해 볼 수도 있을 듯.. ^^ 봄도 오고 있으니, 집 정리도 하고,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몸은 따라 오지 않는다.. --;

엄마가 어떻게 그림 지도를 할까 아.. 이 책을 읽고 참 좋았다. 초기 지현이가 그린 그림들이 일반적인 아이들의 발달단계임도 알았다. 주로 지현이가 그리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 하고, 내가 어떻게 하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따금 지현이의 그림 그리기를 내가 살짝쿵 방해도 했었었다.. ^^ 그런 것은 반성을 하며 다음에는 조심해야지 싶다.. ^^ 이 책은 쉽게 쓰여져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이 책도 물론 좋았다.. 그러고 보면 2월에 읽은 책은 대부분 다 좋았다.. ^^ 농부 황보태조씨의 교육법.. 아니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보며, 나 역시 많은 생각을 했다. 내 아이의 입장에 서서 배려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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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9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7-03-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흐흐.. 본사에 도서관이 있는데.. 멀어서 불편은 하지만..
도서관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행랑으로 보내주니.. 나름 잘 이용하고 있어요.. 보고 싶은 책 구입신청하면 사놓기도 하더라구요.. ^^ 화분하나로~~ 이 책은 어찌 보면 괜찮고, 어찌보면 너무 쉬운 것 같고.. 그래요.. 아무리 쉬워도 안하는게 문제지만... ^^

하늘바람 2007-03-10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이 있는 회사 멋져요. 주로 육아책이네요. 저도 많이 봐야겠어요.

ceylontea 2007-03-12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냥 육아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 읽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회사 도서관이 있긴한데.. 주로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받아서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요..(본사가 가깝지 않거든요.)

찔레꽃 2007-03-1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를 쓴 사람인데요, 저는 대안학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교육내에서 대안을 찾아보려고 애쓰는 일반초등학교입니다. 혹 제가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노는 게 대안학교라 가능한 것이라 오해할까봐 하는 노파심으로 댓글을 씁니다. 허술하고 부끄러운 책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ceylontea 2007-03-1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찔레꽃님.. 그러시군요.. 읽으면서 혹시 그런가 했는데.. 일반 초등학교에서 그렇게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시다니.. 감동입니다..
너무 좋은 책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