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동생이 어느 날 "<나무> 빌려줄까?"물어서 "그래, 빌려줘... "해서 읽게 되었다.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개미>였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그 상상력을 높게 평가했었다.. 그러다가 실망하게 된 것이 <아버지들의 아버지>였다. 그래도 <개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 <나무>를 읽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습작 수준의 단편들.. 다소 어떤 것은 그의 상상력이 참신한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너무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습작 수준이고, 이 것을 근간으로 새로운 소설이 탄생한다고는 하나, 이리 보이지 말고 차라리 혼자 묻어두고 더 소재와 상상력을 펼쳐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글로 탄생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바쁘다 보니, 4월에 읽었던 것 같은데.. 이제야 이야기를 쓴다. 그러고 보니.. 5월엔 책을 전혀 안읽었군... 우째 이런 일이... 반성반성..(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었다..)
빨리 일을 한가하게 만들어 그나마 읽지 못했던 책 조금씩이라도 다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