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니다 우주일지>-신동욱의 데뷔작이 공상우주과학소설이라니!!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많은 독자들이 <씁니다, 우주일지>를 읽고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이더군요. 사실 저 역시 그러했답니다. 가장 놀라운 건 공통적으로 신동욱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모두들 놀라워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대부분의 작가들의 첫 작품인 '처녀작'은 자신이 가장 관심있어하고 자신있는 분야나 내용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씁니다, 우주일지>를 처음 만났을 때 배우 신동욱이라는 이미지로 볼 때 우주공상과학소설이라는 분야는 사실 굉장히 낯설게 다가왔답니다. 한마디로 '의외'였지요.

소설을 읽으면서 선입견없이 오로지 소설로만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분명한 건 작가 데뷔로 꽤나 성공작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 권의 소설이 탄생하기까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여정일텐데요. 특히 이런 우주공상과학분야의 소설이 출간되기까지에는 아무래도 지식정보책은 아닐지라도 분명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은 분명 있어야하니 더 더욱 그러했겠지 싶어요. <씁니다. 우주일지> 속에는 과학저술가, 천문학자,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서울시립과학관장님의 추천의 글도 만날수 있어요. 

제가 워낙 우주관련 지식이 부족한지라 오히려 순수하게 소설스럽게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드라마틱한 요소며 우주공간에서의 디테일한 요소들이며 좌충우돌 험난한 여정의 맥 매커천 주인공의 이야기 하나 하나 모두 소설 속에 잘 어우러져 녹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소개하고픈 책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우주 공간에서는 유기농 채소가 오히려 해롭다는 내용이었어요. 듣고보니 그럴싸하기도 하고 이런 내용을 소설 속에 녹여내는 작가가 참 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유기농 채소가 일반 채소보다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혹시 병충해 없는 재배지를 본 적이 있는가? 내 기억에 지구에 그런 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농작물을 키울 때 살충제를 살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유기농 농작물은 다르다. 살충제를 뿌리지 않는데 왜 병충해의 피해가 더 적을까? 그 이유는 유기농 작물이 병충해에 대한 자연 저항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독극물을 온 몸에 품고 있다는 말이다. 씻어버릴 수 있는 살충제와 온몸에 가득 담긴 살충제. 어는 것이 더 위험할까? 그러니 유기농 작물은 발암성이 수백, 수천 배나 높을 수밖에 없다. (본문 256페이지 중)

우주 공간에서는 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이야기하는데 <씁니다, 우주일지>에서 빌리라는 대원이 우주 조울증에 걸리면서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마는데요. 지구로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로 절박하고 위험천만했던 순간들을 주인공 맥 매커천은 우주일지로 남겨 놓지요. 지구에 도착한 맥 매커천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었으나... 너무도 짧게 마무리되어 나의 상상에 맡겨야겠네요. 소설의 첫 장면에서 빌리와 맥 매커천의 치열하고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요. 이들은 왜 이렇게 치열하게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일까가 참 궁금했었고 또 그 궁금증 때문에 책을 계속해서 읽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유를 알게 된 후로는 또 맥 매커천이 어떻게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게 될지가 궁금해서 책장을 덮기 어려웠답니다. 그러고 보면 신동욱 작가는 진정 작가가 맞는 듯 하네요.

꽤나 여러날에 걸쳐 읽은 소설이긴 하지만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후반부에 정자은행을 통해 맥 매커천씨의 2세를 낳은 스토리 또한 반전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아마도 중간에 책을 덮었다면 알지 못했을 반전 이야기... 알고보면 맥 매커천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있어만큼은 열정적이고 순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누구나 직업과는 별개로 인생에서의 꿈을 그리며 살아가지만 성취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그런면에서 맥 매커천씨는 참 매력적이고 부럽고 본받고 싶은 인물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진로탐험학습만화 ‘헬로 마이 잡‘ - <교사>

Hello! MY JOB 교사 ㅣ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8
최재훈 글, 박종호 그림, 류대곤 감수, 김정아 구성, 안혜경.정영희 진로 탐색 콘텐츠 / 이락 / 2016년 10월

<헬로 마이 잡> 기다리던 신간이 출간되었는데요. 읽은지는 벌써 몇 주가 지난 것 같아요. 책 리뷰가 많이 늦어졌는데 리뷰 적으려고 다시금 펼쳐보아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재미와 정보, 지식까지 모두 얻을 수 있는 <헬로 마이 잡> 시리즈인데요. 이번 <교사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항상 느끼지만 <헬로 마이 잡>에서는 다양한 세계 인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시대와 세계를 아우르는 인물 선정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 <교사편>을 만나면서 '교사'를 주제로 뭐 그리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요. 읽으면서도 감탄하게 되는 <헬로 마이 잡>이었답니다. 역시 '헬로 마이 잡'이구나 인정하게 되는데요. <추천의 말>에서도 읽을 수 있듯 '교사에 대해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 뒤에는 훌륭한 교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음악가, 과학자, 사회 운동가, 컴퓨터 회사의 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라 일컬어지는 인물들에게는 그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이끌었던 교사들이 있었어요.(추천의 말 중에서)'

​만화 삽화 중에서 학교 CCTV 장면이 나오는데요. 주인공 친구들이 문제를 하나씩 해결 할 때 마다 꺼졌던 CCTV가 다시 켜진답니다. 그렇게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인데요. 지금은 과학실, 음악실, 특수교육실, 컴퓨터실, 교실 모니터는 다시 켜졌고 마지막 도서관만 남아있는 장면이랍니다. 물론 미션을 해결하면서 관련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교사'라는 통합주제로 만나게 되니 지루하지도 않고 참신한 내용들도 참 많고 너무 재미나더라구요. 직접 부모님도 자녀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헬로 마이 잡> 시리즈는 학습만화의 유익함에 참 많은 공을 기울인 게 느껴지는 책이라 개인적으로도 믿음이 가요.

<헬로 마이 잡>에는 교사와 관련한 알찬 내용들을 만날 수 있어요.

-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 음악 천재 장한나를 키운 스승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 직업 톡톡에서는 '유아교육 교사', '초.중등 교사', '학교 도서관 사서', '진로 상담 교사(커리어코치)', 전문 상담 교사, '특수 교육 교사', '한국어 교사', '보건 교사', '영양 교사', '이 러닝 교사', '소프트웨어(컴퓨터) 교육 교사', '대안 학교 교사', '놀이 교육 전문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준답니다.

- 컴퓨터 과학의 발전을 이끈 스승과 제자에서 '알렌 튜링'과 스승 '프린스터 대학교 알론조 처지 교수'를 만나볼 수 있어요.

- 너무도 유명한 헬렌켈러와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요. 또 앤 설리번의 스승이었던 로라 브리지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죠.

- '훈맹정음'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송암 박두성 선생님도 만날 수 있어요.

- 선생님의 하루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 세계 최고의 인터넷 학교, 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살만 칸'과 온라인 대학교 '유다시티'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 1919년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가 설립한 대안 학교 '발도로프 학교' 이야기도 알아보아요. 또 '홈스쿨링'에 대해서도 알아보지요. 

- 진로 탐색 활동지 : 멘토와의 만남, 나의 흥미도 체크, 엘피가 보내는 드림 레터

‘오베라는 남자‘ 읽었다면 이번엔 ‘브릿마리 여기 있다‘ 어때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개인적으로 저는 [오베라는 남자]보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쩌면 전업주부라는 동질감에 더 매료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꼭 그렇지 않더라구요 '브릿마리'는 참 매력적인 인물이랍니다. 처음에 까칠하기 그지 없어 보이던 그녀가 점차 인간미 넘치는 여인으로 거듭나는데요. 백치미라고 해야할까요? 표지 속 브릿마리의 표정이 참 솔깃했던 소설이었답니다. [오베라는 남자] 표지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브릿마리 여기 있다] 표지만 보더라도 많은 부분에서 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역시나 [오베라는 남자]와 [브릿마리 여기 있다]의 작가가 같답니다.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3번째 이야기가 바로 [브릿마리 여기 있다]라고 해요. 아쉽게도 아직 두번째 이야기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요. 한 겨울 추위에 바깥 활동보다 독서가 제격인 것 같아요. 조만간 꼭 읽어보려고 해요.

그러면 [브릿마리 여기 있다] 후기로 다시금 소설의 기억을 더듬어 볼까해요. 사실 한 권의 소설이긴 하지만 500페이지가 조금 못되는 양이라 여러날을 거쳐 읽었던 소설인데요. 잠시 쉬어 읽더라도 감동의 끊김이 그닥 없는 이야기였어요. 브릿마리의 첫 인상은 곧이 곧대로, 정확함, 타협불가라 해야할까요? 사회생활로 비교하자면 융통성 제로인 그녀였는데요. 브릿마리가 취업을 하게 되는 과정도 독특함 그 자체에요.

화분에는 흙만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 밑에서 꽃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것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며 물을 주어야 한다. 브릿마리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런 믿음이 있는지 아니면 그저 그러길 바라는 마음뿐인지 더 이상 알 수가 없다. 어쩌며 둘 다 없는지도 모른다. (본문 68-69 페이지 중)

감동적인 작가 문체를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그 감동을 잊어버릴까봐 중간중간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 두었어요. 책 소개를 쓸 때 꼭 소개하고픈 내용들이었거든요. 책을 덮고 다시금 펼쳤을 때 읽더라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브릿마리 만큼이나 작가에게 매료되는 순간이기도 한대요. 어쩌면 이런 표현들로 독자에게 감동을 전하는지 대단해요. 재미와 유머도 놓치지 않으니 더 매력적인 소설이기도 하구요.

모든 결혼 생활에 단점이 있는 이유는 모든 인간에게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살다보면 그 사람의 약점들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그 약점들을 무거운 가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으면 그걸 피해가며 청소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환상을 유지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가 쌓이겠지만 손님들 모르게 지나갈 수 있기만 하면 참고 버틸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누가 허락도 없이 가구를 옮겨버리면 모든 게 만천하에 드러난다. 먼지와 긁힌 자국, 쪽매널 마루에 영원히 남은 흠집. 하지만 이쯤 되면 이미 되돌릴 방법이 없다.  (본문 172페이지 중)

청소 결벽증이라고 해야할지.. 브릿마리 이야기에서 과탄산소다는 빼놓을 수 없구요. 한 가지 더 메모 리스트 또한 브릿마리의 대표적 이미지 이기도 해요. 본문 속에 미지의 인물로 표현하는 등장인물이 나와요. 그녀가 브릿마리를 표현하는 대사가 있는데, "당신은 그 뭣이냐, 청량제 같아요! 브릿이 없으면 브로그가 지루하지 않겠어요?" 라는 부분이에요. 40년을 전업주부로.. 또 할 줄 아는게 없는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제로였던 그녀가 브로그라는 마을에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을 찾고 또 브로그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브릿마리는 정말 괜찮은 여인으로 성숙하는 것 같아요.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저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그녀에게 응원을 하게 된답니다.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선택하는 순간이 브릿마리에게는 그 어떤 순간보다 가장 멋진 인생의 첫 출발점이 돼요.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는 [오베라는 남자]에서도 그렇고 [브릿마리 여기 있다]에서도 주인공이 젊고 예쁘고 멋진 이들이 아닌 50대, 60대의 중년 남성, 여성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 속에서 알게 모르게 서서히 젖어드는 지혜를 배우게 되는데요. 점점 더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셀파해법수학이 ‘유형 해결의 법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새롭게 태어났어요!!

유형 해결의 법칙 셀파 수학 4-1 (2017년) ㅣ 초등 해결의 법칙 (2017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11월

교재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동영상강의가 실행돼요.

'셀파특강'은 학교 시험에 잘 나오거나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오답을 피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어 참 좋아요.

QR코드를 실행하면 해당 교재명, 단원이 표시되구요.

원하는 문제를 선택해서 동영상 강의가 가능해서 편리해요.

point2 문제를 실행해 보았구요.

동영상으로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해설해 주시네요.

■ 특징4. 자세한 풀이는 물론 문제 분석까지 꼼꼼한 해설 제공!!

▶ 문제 분석

철저한 '문제 분석'을 통해 해당 문제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분석함으로써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2번 문제와 해설집 문제분석 내용이에요.

문제 난이도가 확실히 '상'이긴 하네요.

문제분석을 통해 1-2-3 순서대로 잘 읽어나가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확실히 친절하고 꼼꼼한 해설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해설집의 중요성은 더욱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형 해결의 법칙'으로 시작한다면

굳이 초등수학 공부 학원이나 사교육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해서 좋아요.

▶ 생각열기, 해법순서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문제에 대한 해법 열쇠를 제시해 주어요.

▶ 참고, 주의, 다른풀이

학생 혼자서도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초등수학 포기자 '수포자'의 시작은 3, 4학년부터라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모든 사칙연산을 풀 수 있어야하고 분수로 연산까지 배우게 되는 학년이 바로 3,4학년이랍니다.

때문에 기말고사를 끝나기 무섭게 '유형 해결의 법칙'으로 4학년 수학 준비에 돌입했어요.

참고로 수학 4학년 1학기

1단원.큰 수

만, 억, 조단위까지 학습합니다. 

집에서 수학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에게도 친절하고 꼼꼼한 해설서는 필수인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수학을 집에서 봐주면서도 이렇게 어렵게 배우느냐고 놀라는 지인분들도 많은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절실히 체감하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수학적 이해가 부족하다면 ㅠㅠ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다보니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지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런 고민을 해결하게 하는 교재가 바로 '유형 해결의 법칙' 셀파수학이 아닌가 생각돼요.

우리 아이 초등수학, 4학년 수학 자신감은 '유형 해결의 법칙'으로 시작합니다.

초등추천도서 ‘비룡소 즐거운지식 시리즈‘-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여행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 ㅣ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0
클라라 그리마 지음,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 그림, 정창 옮김, 박상준 감수 / 비룡소 / 2016년 10월

​빨강 머리 마티와 살, 벤 형제와 함께 우리 주변에 숨겨진

수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을 소개합니다!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여행>의 책 소개 띠지에 소개된 내용대로

에스파냐 과학 전문 사이트의 인기 연재작이기도 한 '수학 모험' 내용이에요.

클라라 그리마 저자는 에스파냐 세비야 대학교의 수학과 교수이기도 하대요.

초등생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학지식책이다보니 아무래도 수학 전문가에 의해 책이 만들어지는 건

당연할 것 같은데요. 게다가 재미까지 더해져서 아이들이 좋아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생각해요.

이 책은 재미와 수학 지식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학동화로 유명한 책 중 <수학귀신>이 있잖아요.

<수학귀신>은 바로 '비룡소 즐거운 지식시리즈' 첫번째 책이구요.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여행>은 '비룡소 즐거운 지식시리즈'의 열번째 책이랍니다.

두 권을 함께 테마에 맞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수학 외에도 철학, 과학, 음악, 세계사, 성과 사랑, 천문학,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우리 아이들의 지식 교양을 책임져주는 시리즈인데요.

그렇기에 초등생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가족 교양도서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초등 4학년에는 억단위, 조단위까지의 수를 배우게 되구요.

초등 3학년만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칙연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뿐만아니라

분수까지 확장해서 연산을 공부하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실생활에서 만나는 수학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더욱 잘 공감할 수 있는 수학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1과 2 사이에 있는 수를 예로 들기도 하는데요.

1.1

1.11

1.111

1.1111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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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45678987654321

이런 수도 모두 1과 2사이의 수라 볼 수 있으니 '1과 2 사이에는 무한한 수가 있다' 는 걸 쉽게 알수 있어요.

더블 세일이라는 함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요.

30% 세일과 15% 할인을 두 번 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 줘요.

책에서는 아쉽게도 유로로 설명하고 있기에

원화로 다시 아이와 함께 계산해 보면 좋은 독후활동도 될 것 같아요.

1만원짜리 상품을 30프로 세일하면 7천원이 되지만,

1만원 짜리를 15프로 세일한 후 다시 15프로를 세일하면...

첫 15프로 할인 금액은 8천5백원

8천5백원에서 다시 15프로를 할인하면 7천225원이 된답니다.

결국 7천원이 아닌 7천225원이라는 이야기죠.

생활속 숨은 수학을 알게 하는 시간들이지요.

'4색 정리' 라는 이론도 기억이 남아요.

모든 지도는 최대한 4가지 색으로 나타낼 수 있다니 참 신기하죠!!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여행>에서 만나는 수학이야기 중 가장 쉬운 부분 위주로 책 소개를 했는데요.

이외에도 섭씨와 화씨온도에 관한 이야기, 카이사르 암호 이야기,

몬테카를로의 오류(도박사의 오류)에 관해 설명하는 동전의 확률이야기,

황금비에 관한 이야기, 한 붓 그리기 문제에 관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