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계산법 -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꼬마빌딩까지 돈 되는 부동산 ‘엑셀 수익계산기’로 PICK!
민성식 지음 / 진서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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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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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계산법>을 읽으면서 지금 나이에도 엑셀을 미리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엑셀 없이는 <부자의 계산법>이 무용지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활용도가 높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부동산 규제가 심하다보니 우선 부동산 규제에 대해 상세히 공부해두는 것은 기본이고 투자를 결심했다면 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를 따져야하는데 그 때 유용하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부자의 계산법>이라는 책이랍니다.

 
 
 

투자자금 계획서 작성부터 부대비용 체크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주고 있답니다. 중개보수, 수선비, 돌발비용까지 잘 챙겨놓지 않으면 수익률에서 펑크나기 십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금계획을 세울때 이런 비용들까지 합산해서 투자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사실 부동산 투자금액이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이 부분은 정말 꼼꼼히 체크하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부동산을 소유해야 가능할 것 같아요.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인듯 해요. 부동산 거래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취득세, 재산세, 중개수수료 등 매입당시에 지출하는 세금 및 경비가 만만찮아요.

 

부동산 보유시 챙겨야 할 점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건물주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인듯해요. 부동산 관련보험에도 영업배상책임보험, 재산보험, 주차장배상책임보험 등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보통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면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화재보험을 가입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건물주에게는 꼭 필요한 보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이후에 상권이 활성화 되는 경우를 부산 같은 낙후된 지역에서는 자주 볼 수 있었어요. <부동산 계산법>에서도 리모델링과 관련한 내용으로 보유중 투자의 법칙으로 소개하고 있답니다. 예)로 시티플라자와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의 리모델링 사진첨부와 함께 리모델링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저자는 공적부자들처럼 리모델링으로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경매 전문가들이 낡은 부동산을 매입해서 깔끔하게 수리한 뒤에 월세를 높여 받는 것도 리모델링 전략의 하나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또, 경리단길이나 송리단길 처럼 낡은 다세대주택을 단장해서 음식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리모델링을 활용한 좋은 예라고 이야기해요. 부산으로 생각하면 온천천 카페 &맛집 거리나 제가 자주 다니는 동래 롯데백화점 은근 주택가 역시 카페&맛집거리로 변신을 하였는데 이런 맥락이더라구요.

보유를 했다면 다음으로는 처분에 관한 내용이 이어져요. 제가 평소게 가장 궁금했던 내용 중 하나가 빈공실의 상가를 무상임대하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상가주가 무상임대를 하면 분명 손해일텐데 무상임대로 진행해서 어떻게 수익구조가 나는지가 참 궁금했는데 그런 내용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참 좋았답니다. 대개는 무상임대와 함께 매년 임대료가 자동으로 인상되는 조건으로 임대계약이 진행되고 초기에는 수익률이 낮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인데 요즘은 저자의 말씀처럼 일반 상가 임대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관심이 갔었어요.

다음으로 실전으로 부자의 계산법을 엑셀로 익히는 내용이 사회초년생 월세용 투자, 신혼부부 서울 직주근접용 투자, 다자녀부부 학주근접용 아파트 투자, 정년준비 단독주택 투자, 노후자금 종착지 꼬마빌딩 투자 5가지 예로 설명하고 있어요. 일단 이 내용은 자신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분야부터 꼼꼼히 챙겨보면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이렇게 디테일하게 부동산 계산을 하면서 살아오지 않았기에 한 번에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요 ㅠㅠ 이런 책은 소장해서 시간 날때마다 두고두고 읽어두면 뼈가되고 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특히 부자의 계산법을 엑셀로 익히는 내용에서 더더더!! 엑셀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부동산 계산법> 민성식 저자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부동산 엑셀 수익계산기>를 개발하였다고 해요. 월세/전세 수익, 거주, 원룸/사무실 임대 등을 목표로 하는 10가지 모의투자를 통해 실전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부동산 계산법>에 엑셀수익계산기를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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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뻔FUN한 예술가로 살고 싶다 - 절벽 인생, 아트하라
이영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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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뻔Fun한 예술가로 살고 싶다 책을 마났을 때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히 컸었다.

22살 이른 결혼으로 꿈을 접고 살던 그녀가 40살에 미술대학에 도전하였다는 그녀.

불혹의 나이에 불현듯 미술이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어린시절 그녀의 꿈 어딘가에 그리고 재능에서 남다름이 있었을 것인데

아마도 그 꿈을 향하기 전 결혼이라는 선택을 먼저 했을 뿐일거라 생각을 해보았다.

그녀에게 남은 삶은 분명 아직무궁무진하고 응원하기에 충분하다.

그런 저자를 보면서 지금 40대 50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자극과 자신감이 되어 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은 나 역시 40대이기에 저자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40대 이후로 미술대학에 진학하고 예술가의 인생을 맘껏 즐기고 있지만

그림과 강의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예쁜 시간에 떠나자는 저자의 말을 되뇌이면서 가장 예쁜 시간은 언제를 말하는 것일까 생각해보았다.

가장 예쁜 시간이라는 건 어느 순간이나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저자가 표현한 가장 예쁜 시간이라는 말이 참 맘에 들었다.

어느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을 것이다.

그저 그 시간을 내가 얼마나 의미있게 보내느냐의 차이이고

나 자신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나를 위해 얼마나 가치있게 사느냐의 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행을 바라고 편안함만 추구하고 싶다면, 당신의 인생의 절반을 버리는 것과 같다.

생각만 하는 건 반쪽짜리 꿈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이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생충이 되는 건 인정하고 싶지도 또 기생충에서 벗어나기를 바라지만

사실은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듯.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자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목표를 한 것이

어쩌면 나에게는 더 자극이 되었던 듯 하다.

나의 가치에 투자하는 그녀가 그래서 더 멋지다.

 

 



 

 

 필자의 나이 쉰하나, 인생건물 삶의 51층까지 힘겹게 올라갔다.

이른 결혼으로 주부에서 엄마로 22층에서 꿈을 찾기까지 19년간 머물러 있었다.

지금 남들이 보기에 편안해 보여도 오라오기 쉽지 않은 가시계단이었다.(본문75페이지 중)



밤낮으로 힘든 하루가 영화처럼 머리를 지나갔다.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주부로서 살아온 시간이 길어서 용기가 필요했다. 집안일과 과제로 늘 시간에 쫓기며 불안에 떨었다.

학생들처럼 용돈 받으며 어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다닐수 있다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필자는 학생들이 보는 우아한 백조가 아니라 물밑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오리였다.

(본문108페이지 중)

 

 

사실 저자의 이야기는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이야기일 것이다.

나 한 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의 자리 뿐만아니라

한국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딸 노릇까지

어느것 하나 만만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나 만을 위한 인생은 나의 하루 나의 일 년 중 몇 시간이나 될까?

그렇기에 저자의 도전이 그녀의 노력이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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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 1 - 만신의 왕
김나임 지음 / 북치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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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전설의 고향>의 기억이 새록새록!!

오랜만에 한국적인 공포?? 귀신이야기를 다룬

웹툰이야기 <바리공주>를 읽게 되었네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귀신들에게는 늘 슬프거나

억울한 스토리가 함께 했었는데요.

바리공주를 읽으면서도 그런 애잔함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제목이 바리공주여서 무슨 특별한 스토리가 있겠거니 했었는데요.

역시나 바리공주의 스토리와 혼령이되어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꽤나 재미나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웹툰을 종이만화책으로 만나니 정겹고 익숙함도 있고 참 좋네요.

 

 

 

<바리공주>1 만신의 왕에서는 제5화까지의 단편 이야기가 있구요.

중간에 특별판과 비공개스페셜편도 있답니다.

비공개스페셜편이니 따로 공개는 하지 않지만 기대하셔도 좋아요 ^^

 

 

 

 

섬뜩 그 자체....

처녀귀신이 쥐도새도 모르게 스르륵~~

공포감이 극에 이르더라구요 ^^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던 바리공주가 아픈 부모님을 위해 무장승과 함께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무장으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끝까지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의 부모님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크게 느껴졌어요.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 부모님께

네놈들에겐 이 귀한 생명수도 그보다 더 귀한 이 아이도 내줄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속 시원했답니다.

자신들을 대신해 저승을 다녀온 아이에게...

가족이란 자들이 어찌 다친 곳 없냐는 말 한마디 안 건넬 수가 있나!

이 대목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가족이라면 당연해야 할 도리와 사랑이 있지 않을까요?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의 부모님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한 <바리공주> 재미난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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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入文學)
제준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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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의 저자가 열여덟살 자퇴생이자 10대라는 사실이 분명히 충격적이었다.

자퇴생이라고 하면 흔히 문제아이거나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수능에 올인하기 위한 선택으로

자퇴를 선택하거나 대략 2분법적인 경우이다.

제준 저자의 경우라면 누가봐도 문제아보다는 자기주관에 의한 선택의 자퇴로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제준이라는 이 친구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이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을법한 이 친구는 과연 어떤 계기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비단 10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인인 누가 읽어도 뭔가 배울 점과 감동의 스토리가 있을법하지 않는가?

열여덟 살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줄 아는 이라면

그런 주인공이라면 미래에 멋진 삶을 살아가기 충분한 파이팅이 넘친다.

젊다라는 말

젊음이 좋다는 말

두려워하지않고 도전할 수 있는 파이팅이 느껴지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열여덟 나이라면 고등학생으로

대한민국에서 대학입시를 앞 둔 노예처럼 하루 하루를 지친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이 대부분일것 같다.

나 역시 고등학생 시절은 마냥 큰 걱정없이 학교 열심히 다니고

학생 본분에 맞는 생활 학교 - 집 - 학교 - 집을 반복하는 생활을 했듯이..

나는 내 각도대로 살기로 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자퇴를 했고,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책을 쓰고 있다. 주변 환경 덕분에 남들과 다른 길을 잘 걸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중-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다만 내가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그것을 걱정하라 정조대왕의 말이다. -본문중-

내 각도대로 살겠다는 저자, 모든일에 있어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를 거정하라는 말에 울림을 받았다는

저자.. 분명 일반적인 10대 친구들과는 받아들이는 포스가 다름이 느껴졌다.

제준 저자의 생각을 책을 통해 느끼기에는 철학적인 면도 느껴지고 행복한 삶에 대한 진지함이

많이 느껴졌다. 워라밸이야기도 그래서 기억에 남는데, 뭔가 꽂히면 나의 삶이 일이 될 때가 많은데

제준 저자의 생각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생각할 줄 아는 친구이다.

나의 자녀가 또 나 자신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입장에서

제준의 생각에 공감하고 지지해주고 싶다.


 

꿈을 찾으라고는 하면서, 꿈을 찾을 시간은 아무도 주지 않아.

그냥 읽어도 공감가는 문장이다.

고등학생 때 하루의 일과를 짚어보면 쉽게 이해가 갈 대목이기도 하다.


 

내 입장에서 어린 친구가 면접관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꽤나 충격이었다.

내가 이 친구의 나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배어있는 친구여서

대견하고 놀라웠던 대목이다. 지쳐보이는 면접관님께 오늘 면접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아마도 면접관님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데 "자기소개를 자주 하면 네가 누군지 알게 돼"

정말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다. 보통은 자기소개 하기를 누구나 어려워하고 어려운만큼

부담스럽고 그런 자리를 싫어한다. 얼마전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에서도 자기소개와 관련한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장소와 모임의 성격에 따라 자기 소개 1분 멘트를 몇 가지만 미리

준비해두는 걸 강조하셨는데 그 자리의 성격에 맞는 나를 소개하는 건 비로소 나를 제대로 알게되는

계기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제준 친구 역시 자기소개 이야기를 해서 참 공감이 되었다.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면

그것이 내가 되었든 자녀가 되었든~ 꿈을 찾고 두려움없이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되길!!

꿈을 찾는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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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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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들어 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요즘 아이들의 마음고생의 비밀

자녀를 키우면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시대의 변화 속에 시행착오를 겪기도 합니다. 자녀 역시 몇 십년전 내가 겪었던 유년시절 학창시절의 고민과는 또 다른 고민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특히 그 놈의 폰이 화근일때도 많습니다. 카톡 하나만으로 무수한 이 시대의 아이들의 마음고생이 담긴 에피소드가 쏟아집니다. 유튜브 틱톡 등 많은 부분들이 폰 하나에서 비롯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폰을 막을수 없는 현실이지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난간에 부딪혔을때 어떻게 지혜롭게 해쳐나갈지 난감하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면 지금의 아이들의 마음고생을 읽고 헤아려줄 필요가 있고 그렇게 준비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할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평소 걱정하고 고민하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만났습니다. 초등고학년 혹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한 아이가 아니어서 부모가 실망할까 봐 마음고생을 했다 (페이지36)

 

고생은 죽도록 시키고 인정은 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데 변변치 않아서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를 잘 만난 아이들이 부러운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페이지 39)

 

좌절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까봐 안타까워요.

어두운 면만 생각하면 한 없이 좌절하지 않을까요? 사실은 이런 현실에 공감하기에 자녀교육에서도 딜레마에 빠지는 건 부모도 마찬가지라 답답합니다.

 

가족보다 시험이 먼저..

입시공부에 감금당하다..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대변하는 말 같아서 책을 읽는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어라!라는 언젠가 교육에서 들었던 강의 내용인데요.

다시한 번 학부모가 아닌 진정한 부모로 자녀를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은 사춘기여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마음고생의 비밀은 부모의 잘못된 관심과 집착이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스스로의 주체가 되어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는 소중한 인격체로 자랄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역할임을 다짐하게 해 준 책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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