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게 부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시원한 공기는 폐속으로 들어가 먼지 덮힌 추억을 들썩이는구나.
그러고보면 기억은 머리나 심장에 있는게 아니라 콧망울과 폐 속에 켜켜이 쌓여있는 것은 아닐까. 
나도 누군가에게 계절마다 생각나는 사람이었을까.  

찬 바람이 부는 월요일 아침에 문을 나서며 오랜만에 사무실로 출근을 하려니, 어서 그만두고싶다-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금 하고 있는 일 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중에 하나는 특권층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높으신 분들과 일을 하는 건 분명 내가 한 일에 대하여 정당한 평가를 받기보단 실수한 부분에 대해 꽤나 심하게 혼나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학회에서 일년에 두어번 보는 일본인 교수가 이번에 매번 고맙다며 선물을 건네는게 아닌가. 아..
진짜 눈물났다. 

  
 

비즈니스로 가끔 만나는 관계지만, 이런 소소한 관심은 관계를 다시 보게 된다. 난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게 되었고, 일본 문화가 더 좋아졌고, 한국 교수 사회에 대해 다시금 환멸을 느꼈다.  

허나, 어제 회식자리에서 입을 모아 고맙다고, 나때문에 아무 걱정 없이 학회를 잘 치룰 수 있다고 하셔서 감동받고 일 관둘 때 꼭 찾아뵙고 인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흐흥 쉬운여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Arch 2009-08-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싼티나는 여자 못지 않은데요. 뽀님이 전에 했던 말이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 것 같아요. 참 힘들겠어요.
그분 참 멋진데요, 뽀님 맘도 예쁘고.

화과 맞죠? 맛있겠다...

Forgettable. 2009-08-27 16:44   좋아요 0 | URL
ㅋㅋ 제맘은 예쁜게 아니라 뇌물에 약한것 같습니다;;

귤먹었어요!! 완전 맛있다능 >.<

머큐리 2009-08-2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뇌물이 아니라 감사의 성의입니다. 댓가성이 없고 뽀님이 그저 열심히 일한 보답이니까요..ㅎㅎ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제주도에 맛있는 과자에...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는 저는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ㅋㅋ

Forgettable. 2009-08-27 16:45   좋아요 0 | URL
부러워할 것 전혀 없구요. 벌써 일주일 째 집떠나서 ㅠㅠ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풀리지도 않아요. ㅠㅠ

근데 어젠 중문해수욕장가서 수영하고 막 놀았어요. 그래서 더피곤한가잉..

2009-08-2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전 아직 사회생활까지는 아니라서 그렇게 힘겨운 상황을 맞이해 본 적은 없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네요. 정말이지 아주 작은 배려만으로도 상대방과의 관계가 얼마나 부드러워지는지 잘 알고 있음에도, 생활 속에서 그걸 실천하는게 너무 어렵더군요. 순간적으로 욱 하는 기질이야, 본디 소심하니까 어찌어찌 넘길 줄 안다고 해도, 갈등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고, 먼저 악수를 청할 줄 아는 좋은 성품을 몸에 배도록 노력하긴 하는데... 역시 천성을 억누르긴 힘드네요. 뭐랄까, 앉으라고 억지로 누르고 눌러도, 낑낑거리며 달려드는 시골집 광아지-_-를 보는 기분?; 무슨 비유가;;

Forgettable. 2009-08-27 16:48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완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그런 천성.. 알겠어요- 무슨말인지 완전 딱 알겠네!!!!! 그렇죠. 누르고 눌러도 낑낑거리며 달려드는 강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 적응따위 필요 없어요!(라고 쓰고 하기 싫어요!로 읽습니다) 엉엉

이곳은 비가 무지하게 옵니다. 이렇게 비 쏟아지는거 전면이 유리로 된 곳에서 보고 있으니 참 무섭네요;; 구름이 마구 몰려오는게 보이는데 ㅎㅎ

Demian 2009-08-2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정말 저런 작은 표현에 기뻐하고 힘내게되는게 인생사(?!;;)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주욱~~기운내세요~^^

Forgettable. 2009-08-31 09:39   좋아요 0 | URL
이런 데미안님 댓글이 힘이 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ㅎㅎㅎㅎ
고마워용~!

무해한모리군 2009-08-31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이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뽀님 교수들 읽어보셨어여?
안읽어보셨으면 선물할까요?

Forgettable. 2009-08-31 16:22   좋아요 0 | URL
오옷! 정말요~ ♡ 네네 ㅋㅋ 선물해주세요 +_+
줄거리보고 좀 흥미로웠는데 ㅋㅋㅋㅋ 다 아는얘기라 ㅋㅋㅋ
 

두번째 날이 되니 슬슬 한가해지고 압박감도 줄었다. 제대로 된 후기를 써볼까 하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두고 왔다능거-  
난 내가 뭘 자꾸 놓고다니는 걸 심지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알게 되었다.  

돌이켜보니 수많은 물건들을 이미 잃어버렸고,
잃어버렸단 걸 까먹었고,
주위사람들의 배려로 잃어버릴 뻔 했던 것들을 가까스로 챙겨왔고,
이런 배려와 보살핌을 까먹어왔단 사실을 -_- 

어딘가로 떠날 땐 언제나 불안해하면서 짐을 싸는데,
여행갈 땐 뭐 그냥저냥 없는대로 살면 되니까 괜찮은데 출장갈 땐 불안과 스트레스가 굉장히 과도하다. 그러면서도 전날 12시 넘어서 짐을 싸기 시작한다는 점은 분명 고쳐야 할 점이겠지. 

제주도 출장이 무려 1주일로 잡혀있으면서도 기꺼이 그 토요일을 군산에서 보내겠다는 자기성찰이 배제된 계획은 극도의 불안함과 스트레스로 점철되었다. 지하철역까지는 아빠가 태워줬으나 수원역으로 가는 집근처 역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땀과 함께 후회를 흘리기 시작했다. 겨우겨우 힘겹게 기차를 타니, 아이둘을 대동한 아주머니가 간절한 눈망울로 자리를 교환해달라고 부탁한다. 보니, 3명의 여자아이가 마주보고 앉아 시끄럽게 떠들고 있고 나머지 한자리가 애처롭게 날 바라보고 있다. 아줌마를 다시 보니 아이들이랑 함께 있어야 하겠다는데 어떻게 해.. ㅠㅠ 

라고 생각하며 마주보고 떠드는 애들에게 물었다.
- 이러고 갈거에요?
- 녜에~ 

Oh, shit,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낯선사람과 무릎을 맞대고 가야한다니, 좁아서 허리 뿌러지는 줄 알았다.  

어영부영 도착하니 시원한 군산의 시골바람이 날 기다리고 있어서 혼자서 사진찍으며 군산역을 돌아다니고 있으려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아치님께 전화와서 가보니 사진에서 튀어나온 아이들이 낯도 안가리며 뛰어들었다. 오랜만에 본 아치님과 처음 뵌 순오기님과 약간 어색해서 아이들과 놀기 시작했는데 재밌다 -_-;  

참기 힘든 정도의 수위가 되면 아치님이 막아주셔서 큰 탈없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아이들이랑 노는게 더 재미있었다고 하면 미움받을까- 
난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는데, 알고 보면 예쁘고 울지만 않으면 애들이 좋은 것 같다. 너무 나쁘지만^^; 애기들이 울면 같이 눈물이 나서; 마로가 울 땐 내 어렸을 때 혼나고 울음 참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아팠다. ㅠㅠ  

순오기님은 역시 젊게 사시는 에너지가 넘치셨고, 조선인님은 예뻤다;;; 근데 선생님 같으셨다- ㅎㅎ
예전에 마로가 태권도를 했다는 페이퍼를 본 적이 있어서 그 얘길 해보고 싶었는데 까먹었다. ^^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애들이랑 뛰어다니고, 땀을 뻘뻘 흘렸더니 어른분들(?)과는 얘기를 거의 못해서 같이 자고 가자고 졸라서 붙잡아두었다. (나는 군산공항에 뱅기를 예약해둔 상태) 목살을 구워먹고, 술김에 용기내어 휘모리님께 평소 궁금했던 한가지를 질문하고, 절대 아니란 대답을 듣고 ㅋㅋㅋ 정말일까 궁금해하며 세꼬시 집엘.. 갔다. 세꼬시.. 세꼬시.. 를 먹진 않았고 전어를 먹었는데, 윽 가시있는 생선회는 정말이지 못먹겠다.  

그러다 정군님께 까먹지 말라고 꼭꼭 부탁해두고 목살집에 둔 충전기를(난 백퍼 까먹을 걸 이제는 안다) 놓고 와서 머큐리님과 택시타고 가질러 갔다왔다. 이때서야 비로소 머큐리님과 안면을 텄다. 그때까진 온에서 친분이 있는만큼 뻘쭘했는데- 난 처음에 내가 온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실망해서 나한테 말 안거는 줄 알았다.
이런저런 지적질과 놀림과 진지한 이야기들을 하며 술을 먹다 보니 난 취해서 집에 가고싶어졌다. 애마냥 집에 가자고 징징댔더니 다들 일어서주셨다. 오,, 쓰다보니 나 정말 진상이잖아? 항상 이런식- 놀자고 붙잡아놓고 제일 먼저 집에 가자고;;; 

아치님 손을 잡고 흔들어댔더니 너무 싫어하셔서 계속 흔들었다. 음화하하- 

+ 이런저런 지적질과 놀림과 진지한 얘기는 재밌었다. 특히 정군님의 이론에 대공감을 하며 친근감이 생겼다. 라님의 연애역사는 의외였으나 얘길 듣다보니 좀 안쓰럽기도 했고.. 아치님은 의외로 까칠한 구석이 있으셔서 ㅎㅎ 놀라서 다음날 열심히 거들었다. 평소 같이 술마시고 싶은 알라디너 1,2위를 다투시는 휘모리님은 마주보고 앉아있는 게 마냥 좋을뿐 ㅎㅎ

찜질방에 가서 자는데, 먼저 씻고 나가신 휘모리님을 찾아 유령처럼 부유하다가 혼자 잤다. 춥고 덥고 해서 왔다갔다 했는데 더 자고싶은데 다들 일찍 일어나셔서 겨우겨우 씻고 나가서 콩나물해장국을 먹었다. 안넘어가서 먹느라 고생했다. 나의 해장은 콩나물국밥이 아닌 숙면이란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콩나물밥을 먹고 영화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스 에이지3을 보았다. 난 요가학원이나 오펀도 재밌을 것 같았는데 다들 겁이 많으신 관계로 흐흐 다 자라신 분들께서 ㅋㅋ 엄청 재밌고 신나게 봤는데, 휘모리님과 라님이 머큐리님께 사죄해서.. 재밌다고 우겨봤지만 별 소용 없었다. 옥찌들과 같이 보지 못한게 한이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먹고마시고수다떨기- 였기 때문에 매우 만족이었다. 낯선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지역, 다양한 성별'의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건 분명 엄청 스트레스인 일이지만 낯선 도시, 누군가의 고향인 곳이었던 군산이라 생각보다 무척 즐거웠다. 둘이 있을 땐 말을 많이 하지만 여럿이 있을 땐 좀처럼 끼어들지를 못해서 토론 면접에서 항상 손해였었는데,,,

다만 출장을 목전에 뒀기 때문에 좀 더 마음편히 있지 못해서 아쉬웠다. 심장의 쫄깃쫄깃함은 집떠나면 항상 느끼는 불쾌한 감정인데 군산에서 시시때때로 이유없이 급습해서 괴로웠다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


댓글(11) 먼댓글(1)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Arch님 이벤트, 채만식과 탁류의 군산~~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8-25 21:50 
    Arch님이 군산 초청 이벤트를 한다고 할 때, 나는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OK였다. 왜? 작년 6월 내가 광주이벤트 할 때, 시니에님(그때는 Arch 아니었음)이 왔으니까 당근 답방이다. 사람들의 도착시간이 1시쯤이라는 걸 알면서 기차 시간 다시 검색하기 싫어서 예정대로 9시에 집을 나섰다. 기다리는 시간에 책읽으면 더 좋지, 생각하며 예약주문으로 받아놓고도 읽기 겁내던 '도가니'를 가져 갔다. 28일 광주에 오는 공지영씨를 만나기 전에 봐야 하기도
 
 
Arch 2009-08-25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출장 때문에 심장이 쫄깃거리고 있다는걸 옆 사람이 못느낄 정도로 포커페이스라니(나만 둔해서 그런건지)정말 대단한 뽀님이란 생각이... 난 팍팍 티냈을텐데~
전, 괴력에다 까칠까지^^ 이미지 메이킹 확실하게 했는데요.
혹여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부제를 지적질과 놀림과 진지한 얘기가 오고 가는 만남 정도로 해야할 것 같아요.
옥찌들한테 잘해줘서 고마워요, 뽀님.

Forgettable. 2009-08-26 10:59   좋아요 0 | URL
잘해주긴요. 제가 더 재밌게 놀았는데 :)
에,, 포커페이스라기보단 평소 표정이 험악한 걸까요 ㅠㅠ

조선인 2009-08-2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선생님... ㅠ.ㅠ
아치님도 마로 그만 혼내라고 나 혼냈는데...
저 나름으로는 보는 이 많아 조금만 혼낸다고 한건데... 역시 남의 눈은 못 속이는 걸까요?
뒤늦게 마로에게 미안해지네요. 에궁.

Forgettable. 2009-08-26 11:00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혼을 내야 잘 자랍니다.
제가 제일 많이 혼나고 제일 잘 자랐어요. 흐흐
좋은 엄마같으셔서 부러웠어요~!!

머큐리 2009-08-25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역시 둘이 있을땐 말을 많이 하지만 여럿이 있을땐 살짝 주눅(?)이 들어서리...ㅎㅎ 뽀님하고 많이 얘기 못해서 일부러 택시탄거에요..^^; 알 글구 왜 영화재미없다고 나한테 사과하냐구요...난 아무생각없이 즐기고 나왔는데..ㅎㅎ 뽀님 봐서 넘 반가왔다는...글구 자꾸 피곤해 보인다고들 하셔서.. 더 주눅들었어요...흠.

Forgettable. 2009-08-26 11:0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진짜 피곤해보이셔서 ㅋㅋ 특히 찻집에서요-
그러니깐요- 영화 재밌었는데 자꾸 사과를... 무사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머큐리님 반가웠어요!!

순오기 2009-08-25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후 이야기를 보니 나름 재밌었을 듯... 아치님이 까칠했어요? 난 역시 둔해서리~~ㅋㅋ
출장을 앞둔 스트레스 심하겠죠~ 그래도 군산까지 온 걸 보면 뽀님도 대단해요!
만나서 즐거웠어요~ 나도 어색하고 쑥스러워 책만 읽었는데...ㅋㅋ
우리 다음에 보면 훨씬 다정하게 이바구 할 수 있을 거예요.^^

Forgettable. 2009-08-26 11:03   좋아요 0 | URL
전 전라도라면 무조건 갑니다. 전라도 정말 좋아해요!!!!!!
게다가 현지인(?)이 있어서 좋은곳, 맛있는곳을 고민없이 데려다주는 여행길이라면 더욱 즐겁죠-
다음엔 광주로 한번 초대해 주세용^^

순오기 2009-09-06 12:14   좋아요 0 | URL
오호~ 전라도라면 무조건이라고욧~ 호호~ 뭘 아시는군요.ㅋㅋ
좋아요~ 작년에 이어 두번째 광주초청 또 해보죠.^^

비로그인 2009-08-2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어떤 이론.. ?! 마쵸론이요? ㅎㅎ

Forgettable. 2009-08-26 11:05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서 보기 힘든 술마시는 남성의 酒론과 마초론..이 기억에 남고 암튼 다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ㅋㅋㅋ

정군님, 지금은 연락이 끊긴 제 대학동기 닮아서 처음에 어찌나 놀랐는지 몰라요 ㅋㅋ
 

요번에 군산갔다오신 분들이 다들 언급하시는 조선은행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올려진다 -_- 어쩔;;;;; 

아까까지만해도 안되서 ㅠㅠ 포기하곤 지인에게 이메일로나마 자랑하고자 보냈건만.. 흠-_- 

덕분에 사진과 함께 멋지구리하게 적어놓으려던 멘트도 몽창 사라져버렸다. ^^ 

어쨌든 군산. 이름부터 너무 매력적-

 

군산 얘기는 다음에 계속..
피곤하다. ㅠㅠ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머큐리 2009-08-24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내가 찍은 사진과 어째 그리 다른지...카메라 문제일거야...--; 제주도에서는 잃어버리는 것 없이 무사하게 귀환하시길..ㅋㅋ

Forgettable. 2009-08-25 10:18   좋아요 0 | URL
호호 카메라가 좋아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좋은 곳에선 당연히 좋은 사진이 따라나와요^^

순오기 2009-08-2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군산이야기 올리는데 저는 아직이에요.
오늘은 도가니에 나온 문제의 그 학교에 가서 몰래 사진도 찍고 취재도 했어요.^^

순오기 2009-08-24 21:15   좋아요 0 | URL
뽀님 서재는 왜 즐겨찾기를 할 수 없죠?

Forgettable. 2009-08-25 10:53   좋아요 0 | URL
왜냐하면 예전에 이미 즐찾을 하셨기 때문이지요, 흐흐
절 즐찾하신 분 목록에 뜨던데요 :)

순오기 2009-08-25 21:53   좋아요 0 | URL
아하~그러거였구낭~ ㅋㅋ

하이드 2009-08-2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예쁜 사진이에요!

Forgettable. 2009-08-25 10:54   좋아요 0 | URL
뿌듯해요! ㅋㅋ
의자를 메인으로 해두셨군요~ 그 의자 은근히 중독;;;

조선인 2009-08-2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줄 쓰고... 피곤하다는 건... 제주도에서 무슨 일이?

Forgettable. 2009-08-25 10:58   좋아요 0 | URL
일을 하러 외지에 나와있으니-_- 저녁만 겨우먹고 뻗는 지경 ㅠㅠ
여긴 제주도가 아니에요, 제주대지-_- 볼거라곤 낮엔 제주대 하늘과 밤엔 호텔근처 밤거리;;;

Arch 2009-08-2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전 페이퍼인데요~ 정말! 잃어버리는거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뽀님은 사진을 남발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멋진걸 뽑아낼줄 안다니까.

이건, 피곤도 덜겸, 무척 고마워서 하는 말인데요~ 옥찌 말이 파란 티셔츠 입고 귀여운 언니가 제일 좋대요. 아이들을 거의 방치 수준으로 놔둬서 미안했지만=3=3=3

순오기 2009-08-25 07:33   좋아요 0 | URL
하하~ 사진 남발한 후기 보려면 저한테 오세요.
초상권 침해했다고 사진 빼달라면 빼야 되는데 어쩌죠?ㅜㅜ

Forgettable. 2009-08-25 11:02   좋아요 0 | URL
벌써 호텔에 핸드폰 두고 와서 아침에 약간의 난리를 쳤습니다. 으하하

사진을 남발하지 않는건 필름값을 아끼던 카메라시절을 거쳤기 때문이지요. 이 디카를 처음 사서 막 노출 바꿔가며 사진 여러장 찍어볼 때 느꼈던 희열이란;;;;
근데 산 내려와선 피곤해서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았어요 -_-

순오기님 페이퍼보니깐 전 아이들하고만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울고 못생긴- 아이들을 안좋아한다고 바꿔야겠음ㅋ 제가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

순오기 2009-08-25 21:54   좋아요 0 | URL
초상권 문제 없나요?
나름대로 정면사진은 안 올리고 에필로그를 올리긴 했지만 걱정돼서요.^^

Demian 2009-08-25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후아..ㄷㄷㄷㄷ 진짜 멋있네요

Forgettable. 2009-08-25 11:03   좋아요 0 | URL
데미안님 사진들만 할까요!! 전 그 거리들 사진이 더 좋아용♡

lazydevil 2009-08-2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사진사진사진사진사진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세상을 보고시퍼요~~~

Forgettable. 2009-08-27 12:41   좋아요 0 | URL
데빌님~ 왜 직접 돌아다니시지 않으시구요 ^^
갖고계신 사진도 보여주세요~ 좋은 카메라 갖고 계시면서 :)
 

머리가 딩딩딩 울린다. 아,편.편.편.편두통- 

고등어 노래가사가 웃기던데..  

아, 야.야.야.야무진 몸매,
아, 똥.똥.똥.똥그란눈, 어쩌고 

슈퍼맨이랑 좀만 더 틀렸어도 더 귀여워라 해줬을텐데 ㅎㅎ 
노라조 너무 잘생겼다. 

라고 헛소리- 헛소리가 심해졌네. 

아 일하기 싫다. 스트레스가 넘 심하니 몸이 더 아픔. 

며칠전에 친구만나서 스타벅스에서 알바하고 싶다고 했다. 친구도 대공감- 뭔가 머리쓰는 일 하기 싫다며. ㅋㅋㅋ 입사 이래로 3,6,9 이런거 없이 매일매일이 최악이라며. 근데 열심히 일해서 모범적으로 살겠다고 한다. 남자 잘만나서 시집 잘가는 친구 얘기 들으며 우와우와 하고 그랬다. 나도 영국에서 유학시켜줌 팔려갈 의사 있나?ㅋㅋ 뭐 사랑하겠지만.. 그러다가 수욜인데 정신놓고 술마셔서 속이 개난장.. 

어제 맥도날드에 갔다. 퇴근하는데 회사 후배가 컵준다고 받으러 가잔다. 유리컵이냐고 했더니 (사이다냉침을 우려뒀는데 유리컵에 담아마시고 싶은데 회사엔 머그 뿐이라-_-) 색깔있는 유리컵이란다. 사진보고 오, 난 녹색!! 이랬더니 랜덤이라고.. 

근데 녹색받았다. 흐흐흥 사이다냉침도 맛있었다. 다음엔 찻잎을 더 많이 넣어야겠다고 다짐. 아 시원하고 맛나. 

서재질하면서 유익한 정보 배우는게 많아서 참 좋다.

날도 시원한데 문 꽁꽁 걸어잠그고 에어컨 돌려대니 머리가 더 아파져서 에어컨 껐다. 언제나 끄는건 내담당. 시원한 것도 좋지만 에어컨땜에 머리아픈 느낌 너무 싫다. 

일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특권의식 가진 사람들 정말 지긋지긋하다. 거짓부렁으로 돈 써댈 생각만 하는 사람들도 지긋지긋하고- 같이 일하는 대학원생에게 오빤 이런교수 되지 말라고 백번 말한다.  

얼마전에 창작 블로그에서 서울대 박사과정 뭐소개팅? 이런거 읽다 말았는데- 

주위에 널린게 서울대 박사이다 보니 보면서 좀 웃겼다. 내 아는 사람들은 완전 안그렇던데, 그양반은 말하는거 보니 박사가 뭐 엄청 대단한 것인것마냥 은연중에 깔고 있던데,, 내 아는 사람들도 설마 다른데 나가면 이런가 싶더라. 그러니 여자친구가 없지, 이사람아 ㅎㅎㅎ 

에어컨 끄고 중얼중얼 쓰니 머리가 한결 낫다.
외로움 달래고자 쓰는 것도 있지만 비워내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봐도 이 포스팅은 말투가 좀전에 읽은 페이퍼 말투같다;; 아무리 고쳐봐도 -_- 참..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8-21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이다 냉침이 뭘까 궁금해서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아 이런게 신세계군요;; 종류에 따라 샴페인 맛도 낼 수 있다는데, 그거야 샴페인을 먹어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Forgettable. 2009-08-24 15:12   좋아요 0 | URL
저 한번 먹고 완전 빠져서 조금만 덥고 목마르면 사이다냉침이 퍼뜩 떠올라요!!!
완전 맛있는데 좀 오래기달려야 해서 먹고싶은 순간엔 막상 못먹고 기다려야 해요 ㅠㅠ

Demian 2009-08-2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흑흑 썽님 오랫만에 뵈요.ㅠㅠ 진짜 백년만에 놀러오는것 같아요.
안녕하셨어요?ㅠㅠ 별일 없으시죠?
(근데 블로그 배경 넘 특이하고 예쁘네요. 달리 그림같기도 하고...^^ 우왕~)

Forgettable. 2009-08-24 15:14   좋아요 0 | URL
넹 몬드리안 그림이에요- 완전 좋죠 ㅋㅋ 드디어 맘에 드는 배경으로 정착^^

저 그냥 바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받는 와중에도 잘 놀면서 지내고 있어요~
요즘처럼 하루를 일년처럼 보낸 적이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