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 시대 - 종교의 탄생과 철학의 시작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 교양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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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중국, 인도에서 사상이 꽃피워가는 동안 이스라엘의 야훼는 독재와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자기를 믿는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 종교가 서양의 근간이 되는 기독교로 변화 발전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인간의 사상이 2천년 동안 이 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 놀랍다.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인간은 그냥 이 테두리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나아지길 원했으나 이 축을 벗어나지 못하고 쳇바퀴만 돌고 있었던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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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장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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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이나 이야기하는 방식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보니 반복이 많아 아쉽다. 중국은 역시 뭔가 스케일이 다르고 생각의 보법이 다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문화. 마지막 작은 반전은 살짝 충격이었다.

역사를 공부할 수록 중국 정말 대단해 하지만 변방의 소수민족에서 이정도까지 발전해온 한국은 더 대단해 결론 ㅋㅋ진짜 중국 알고 체험하고 싶다..대략 가서 살아보고 싶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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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9-17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중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해서 뽀의 생각이 신기하네요. 음, 어쩌면 제가 역사를 몰라서 그런걸지도..

Forgettable. 2026-09-17 10:42   좋아요 0 | URL
역사를 모르기보다는 경험에 대한 욕심의 차이이려나요? 직접 겪지 않으면 잘 모르는 저와 책으로 읽어도 충분히 공감 가능한 락방.. 다락방님이 이야기해준 그 중국인 친구 스토리도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신기해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상과 세상.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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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장> 읽을 때 시간 구성이 거꾸로 가니까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 좀 답답하단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실제로 시간을 거꾸로 산다. 미래의 약속 없는 삶이란 얼마나 허무한가..
펼쳤으니 어쨌든 결과를 봐야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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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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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지만 그 뿐.

수면부족으로 책을 좋아하는 기준이 까다로워진 사람의 말입니다. ㅎㅎ 킬링타임용으로 재미는 좋다. 하지만 읽은 지 한 달이 넘으니 무슨 내용인지 하우스 메이드2랑 뒤섞여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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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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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왜 인기가 많을까?
1. 나의 찌질함을 디테일하게 표현된 글로 보는 짜릿함
2. 나만 찌질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한 개운함
정도이려나.

Cons
- 매력 없는 주인공들.
- 굳이 이런 사람들이 이런 생각 하는 이야기를 내 돈 주고 사서 글로 읽어야 하나!
- 상상 가능한 범위 내의 글.

Pro
- 한국어로 쓰여진 글을 보는 기쁨.
- 자잘한 감정들과 무의식의 파편을 모아 놓은 글과 나의 정신이 일치할 때의 쾌감.
- 내게는 지긋지긋해서 잊고 싶은 코로나시대의 일상일지언정 누군가는 이런 글을 남겨 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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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6-09-16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점 3개가 이 책의 인상을 단박에 결정하네요. 저는 절대 아볼거 같습니다...ㅎㅎ

Forgettable. 2026-09-16 17: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도 평소 취향이라면 안읽었을텐데 독서모임에서 읽자고 한 책이라 취향을 넓힐겸 읽었지만. 독자층이 확실히 갈리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