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온다 -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지음, 김명남 외 옮김, 진대제 감수, 정재승 해제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과의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 책. 문과생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지점이 많지만 번역의 매끄러움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20년 전에 쓰여졌지만 바로 그 때문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과 현실을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작가는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지만 실제 미래에는 디스토피아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작가가 보는 미래는 상위 1%에 속해 있는 공리주의자의 관점이라는 한계가 있다. 작가가 흐린눈으로 바라보는 과학의 발전 한켠의 ‘희생되는 소수’가 너무 많지 않길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 초콜릿 사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앤서니 버클리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니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건가? 황금기에 쓰여진 미스터리 소설인데 온갖 장치가 더해진 소설이 난무하는 21세기에 읽어도 여전히 세련됐다. 사실 독자가 바라는 건 반전이 아닌데..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26-02-1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 초콜릿 살인은 추리소설 황금시대의 명작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아쉬운 것은 그럼에도 앤소니 버클리의 책들이 국내에 많이 번역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Forgettable. 2026-02-16 14:3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안그래도 많은 책을 쓰셨던데 번역된 건 많이 없어서 아쉽다 생각했어요.

카스피 2026-02-19 13:57   좋아요 0 | URL
버클리의 책은 시행착오와 두번째 종성(절판),그리고 프랜시스 아일즈란 필명으로 살의란 작품을 썼습니다.만일 안 읽어보셨으면 모두 추천 드려요^^
 
순교자!
카베 악바르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인들 목청도 크고 말이 너무 많다.. 뭐 무슨 일 일어나는 거 없이 너무 말이 많고 문장은 멋 부린 것이 미국문학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빨리 끝내자 하고 후르륵 넘겼는데 마지막에서 약간 뒷통수 맞았음. 별 하나 추가.
소개에 황금방울새 언급 됐던데 나는 그래도 황금방울새가 더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틀 드러머 걸 판타스틱 픽션 골드 Gold 4
존 르 카레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 전 드라마로 보고 사 두었는데 열심히 읽다가 중간에 멈춘 기억. 기억 하나도 안나서 다시 처음부터 재독했고 중간에 왜 멈췄는지 과거의 나란 놈 너무 멍충하다. 독서 중 기억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드라마 장면이 새록새록 겹쳐지며 떠올랐고..

특히나 그들이 예상했던 미래가 현재 그대로 일어나고 있기에 씁쓸하기도 했다. 몇 십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상황 ㅠㅠ

책을 덮으며 좋은 독서였어! 라고 외쳤다. 다시 드라마 보고 싶다. 존 르 카레 소설들이 읽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 얘기했다가 저 얘기하고 스파이 이야기니까 등장인물 이름도 여러개임. 장면전환이 예고없이 되니까 따라가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래도 어려움을 감내할 만큼 좋다. 그 이유는 뭘까..

꾸며내지 않았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들.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작가. 그럼에도 개인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과하지 않은 배경묘사. 하지만 종종 즉각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깔끔하고 디테일한 묘사. 인공적이거나 호들갑떨지 않는 중후한 매력이 있다.

작가가 플로렌스 퓨를 만났을 때 돈과 여성에 대해서 뭐라고 하자 플로렌스 퓨가 작가를 Old f**king fart 라고 불렀고 둘이 친해졌다는 에피소드를 좋아한다 ㅎㅎ

“I looked at him and I said, ‘You’re such an old fart.’ And he said, ‘Excuse me?’ And I said, ‘You’re such an old fucking fart.’ And he paused in his story and gave me a wry smile. And then he leaned in and he said, ‘I think we’re going to get along just fine.“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amoo 2026-02-1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분명히 읽었는데....지금 하나두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요...언제 읽었는지도 기억이 없어요..ㅜㅜ

Forgettable. 2026-02-16 14:4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는 팅커테일러.. 가 똑같은 상황이라서 읽은 게 맞나? 영화만 보고 읽었다 착각하는건가? 싶어요 ㅋㅋㅋㅋ 재독해도 처음과는 똑같이 재미있다는 장점이;;
 
제물의 야회 미스터리 박스 3
가노 료이치 지음, 한희선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역시 옛날 느낌 폴폴 나는 일본 경찰 수사 방식.
재미있는 소재에 현장감 넘치는 묘사 때문에 영화 보는 것 같았지만 왜인지 여운이 남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 전에 읽은 하라 료의 마음을 치는 문장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져 있었던 걸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