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지출목표 : 210,000 원 이하
생활비 실제지출 : 185,851 원
---------------------------
               = 이익  24,149 원 


식비 지출 목표 :  100,000 원 이하
식비 실제 지출 :    75,390 원
---------------------------
               = 이익 24,610 원


4월달에 거둔 총이익        : 48,759 원
3월달 부터 누적한 총이익 : 13,399 원   (3월 달에는 35,360원 손해봤음.)

생활비 정의 :
책값
핸드폰 요금
하루 세끼 밥 먹는데 들어간 것들을 제외한 모든 먹고, 마시는 것들
교통비
부조금
DVD 타이틀
친한 사람 케익 사준것 ---> 요런 종류에 들어가는 돈
건전지, 치약, 비누 같은 생활용품 사는데 쓴 돈
머리 깎는데 쓴 돈
만화방, 영화 같은 문화생활에 쓴 돈
(왠만한 곳에 다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보면 됨...)



식비 정의 :
군것질이나, 입이 즐겁자고 쓴 돈이 아닌
하루 세끼 밥 먹는데 쓰인 돈.



우~헤~헤 (^o^)  드디어 빵구를 내지 않고 한달을 버텼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지난 4월달도 빵구입니다.
어버이날 기념 금일봉(^^;) 때문에 말이죠. (지난 주말에 부산에 갔다왔습니다.)
근데 요 금일봉은 성격을 좀 달리해야할 돈인 것 같아서 생활비 목록에서 빼버렸습니다.

직장생활하는 마당에 아끼거나, 줄일 수 있는 돈이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

어떻게 보면 제 만족을 위한 분식회계... 일 수도 있지만...  헐 헐 헐...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렵니다.


요번 5월에도 아끼고, 아껴서 순이익(?)을 내야겠습니다.    앗싸 조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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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5-0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하세요,,

울보 2006-05-0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7775

울보 2006-05-0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7776

세벌식자판 2006-05-0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뭐 장할 것 까지야~~~ ^^a

울보 2006-05-03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총각이 그런것 지키기 어디 쉬운가요,,

울보 2006-05-03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7777

행복하세요,


세벌식자판 2006-05-03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고맙습니다. (T^T) 이 야심한 밤까지...
 

다음 아고라에서 본 글입니다.
경제방에 먼저 올라왔다가, 아고라 토론방 대문에 들어섰던 글이지요.


엄청난 조회수와 추천, 그리고 수 많은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직접 긁어오니 요렇게 뜨네요.  ^^;)

43563 | 2006-04-19
추천 : 199 / 신고 : 9 | 조회 : 305229  | 스크랩 : 711

ID가 suk33180  이라는 분이 쓰셨구요.
글 제목은 ★서민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습관★   입니다.

퍼온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읽어보세요.  ^^;
------------------------------------------------------------------------
요즈음 경제방 이슈가 아파트값, 집마련 이야기, 가계부 이야기 등 주로
서민들의 당면 과제를 논하고 있는데......

주지하다시피 IMF 이후 중산층은 무너지고 극빈자,서민,부자의 3계층이
한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부자들은 더욱 부를 축적하고 극빈자들은 가난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물림"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졌고, 대다수 서민들은 생활형편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루 하루 힘들어하는 이른 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

현재의 모순된 경제구조는 정부의 잘못된 경제계획 및 정치 지도자들의 무능
력 탓도 크지만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각
자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고 본다.

본인의 경우 서민층에 속하는 지, 중산층에 속하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확실한
것은 극빈자의 울타리는 벗어났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다가 직장생활 십수년한 결과
지방이지만 아파트 2채 마련했고 금융권 부채없고,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고
있는 생활형편 정도니..................................

나는 수많은 부자들도 만나 보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 보았는 데
한가지 극명한 사실은 부자들은 단돈 1원이라도 절대 함부로 사용하지 않
는 데 비해 가난한 사람들은 푼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부자들에게 우리 서민들이 배워야할 몇가지 습관이 있는 데 "서민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습관"으로 제목을 붙이고자 한다.

[서민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습관]

1.차를 먼저 구입하지 마라

요즈음 젊은이들 보면 직장만 잡으면 대부분 차를 산다.
목돈이 없으면 할부로 구입하는 데, 그것도 남의 눈을 의식해서 최소한
준준형차 이상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요즘 신입사원들 연봉이 2천 ~ 3천(대기업) 정도 수준인 데 준준형차
사서 굴리면 연봉의 반을 그냥 날아간다.

직장잡자 마자 차사면 언제 결혼자금 마련하고 집장만 할 것인지......

사회생활 2 ~ 3년 정도하면 결혼하는 데 알뜰이 모아도 결혼자금 마련
빠듯한 데 차 사서 굴리면 결혼비용을 부모가 능력있어 보태주지 못한
다면 결국은 대출내서 마련할 덴데.....

시작부터 빚지면 나중에 엄청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가?

본인의 경우 직장 생활 10년만에 준중형차(아반데) 구입했다. 전액 현금
주고(물론 그 전에 작은 아파트는 장만했음)

돈이 없어 차 10년만에 산게 아니다.

최소한 사회생활 5년전에는 차 구입하지마라

사회생활 시작 후 5년을 알뜰히 살아야 30대, 40대가서 삶의 질이 향상
된다.

2.할부인생으로 살아가지 마라

가전제품,승용차 등 고가품을 할부로 구입하면 갑자기 예상하지 못
한 일이 발생하면 금적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월급쟁이는 한번 돈이 꼬이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바,
왠만하면 할부하지 마라

고가품은 저축한 돈으로 구입하는 생활패턴을 길러야하며 차는 최소
한 자기돈 70%정도는 가지고 구입해야 한다.

3. 쓰고 남은 돈 저축하지 마라

100만원을 받던지 200만원을 받던지 반드시 한달에 얼마 저축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그 나머지를 가지고 쓸 생각을 해야한다.
쓰고 남은 돈 저축하려다보면 한달에 10만원도 저축 못하는 꼴이 생긴다.
최소한 한달에 50만원 이상 저축하고 나머지를 사용하라 ~~
쓸 것 다 쓰고 언제 돈 모을 것인가?

4. 기분으로 소비하지 마라

직장생활하면서 가끔씩 술마실때가 있는 데 특별한 일 아니면 1차에서
끝내라. 괜히 기분낸다고 2차,3차가면 2~3만원이면 될것이 20~30만원
으로 늘어난다.

주변에 보면 어제 밤 술값이 얼마 들었다는 둥, 새벽 몇 시까지 마셨
다는 둥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결코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술습관 잘못 들이면 매달 술값으로 상당한 금액이 지출될 것이다.


5. 실천없는 계획은 세우지 마라

모든 사람은 남보다 잘살고 싶고 좋은 차 몰고 다니고 싶은 게
심리다. 항상 머리속에 앞으로 잘살아야지 생각만하고 아무런
행동이나 노력도 않하면 절대 발전이 없다.
실천할 자신 없으면 계획도 세우지 마라 ~~~~
인생에 3번의 좋은 기회가 온다고 흔히 말하는 데 노력하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직장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기회가 오
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남들보다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할 것 다하고
쓸 것 다 쓰면 절대 가정형평 나아지지 않는다.

어떤 목표를 위해서는 절제력,인내력이 필요한 것이다.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자, 서민의 울타리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는 위의
5가지만 지켜라~~
10년 뒤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


이 글을 다 읽어보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저한테 해당되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1. 집을 사기 전에는 절대로 자가용을 사지 않을거라 다짐을 했고
      (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 없음!)

2. 할부로 뭘 사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음, 체크카드로 만족!)

3. 저축도 남들 하는 만큼은 하는 편이고
      (가계부를 그냥 쓰는게 아니라니깐!)

4. 술은 싸나이들 끼리 호프집, 고기집에서 마셔야 제 맛이라는 건전한(?) 생각을 가졌고
      (양주가 뭐에요?)

5. 작게나마 이런 저런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고...
      (요즘 통장을 만지작 거리며 혼자 즐거워하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더랬습니다.  ^o^)


" 딱 내 이야기구만!!!  "

무릎을 치며 혼자 흐뭇하게 읽었는데...

수 많은 댓글들 중에 날카로운 고드름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르는 문장들이 몇 몇 있었으니...

문제는 결혼자금 모을려고 차를 안사면..결혼할 여자를 못사귑니다.!!!!

요즘 차 없이 어떻게 연애하고 어떻게 결혼합니까.
그렇게 돈벌면 30대 초반 넘어가서 중반정도 될텐데 그때까지 차 없는데도
불구하고 만나줄 여자 있을까요? ㅎㅎ 좋아하면 차 없이도 만나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렇게 쉽게 될까요? 다 맞고 좋은 ?

요즘여자들이 차없으면 개무시하는...   --->  이 글이 제일 가슴 아픔.  OTL


곰곰히 생각해 보면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고. . . .    쩝...
갑자기 우울해지넹...
실제로 회사사람들 중에 장가간 사람은 거의 다 자가용이 있는 사람들... (T^T)

딱 한 사람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고등학교 선배 형!

직장 동료들 앞에서 "난 AA형을 본 받을거에요, 자가용 없어도 장가 잘 갔잖아요!!" 를 외치면
직장 동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AA씨가 직접 소유한 차가 없다 뿐이지, 집에는 차가 있잖아요.
  맘만 먹으면 AA씨는 차몰고 다닐 수 있는데요.  훗 훗 훗  ^o^"

(-_-;)   --->   (T_T)   --->   (ToT)   --->   OTL


쩝.............    에이쒸 몰라!!!   집 사고 차살꺼야!!!
짚신도 짝이있다는 우리나라 속담을 되세기며 저는 잠자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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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성지 2006-04-26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희 신랑은 결혼할때 제가 혼수로 차를 사줬고, 결혼 후 10개월이 지나서야 지금의 직장에 취직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저처럼 착한 여자들 얼마든지 있습니다!!!

세벌식자판 2006-04-2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든지 많이 계신데... 문제는 다 임자가 있다는거죠.. 울컥.. T^T

착한성지 2006-04-26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너무 걱정마세요. 님께도 조만간 좋~~은 분 나타나실 터이니.. 아님.. 저보다 더 이쁘고, 착하고, 현명한 좋은분 소개시켜 드릴까요~?!! ^^;;

세벌식자판 2006-04-27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_+)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면 늦잠 때문에 -_-;)
아침을 느긋하게 챙겨 먹기가 힘듭니다.

신입 시절에는 초코파이를 몇 통 사뒀다가 출근하는 길에 서너 개를 먹으며 회사에 갔습니다.
초코파이에서 시리얼(우유에 말아먹는거 아시죠?!)로 바뀌었다가
최근에는 삼각김밥 2개나 빵을 사다가 출근길에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근래에 들어서
기존 아침밥 메뉴( 초코파이,빵,삼각김밥,시리얼 + 우유)에 불만이 생기더군요.
일단 초코파이나 삼각김밥 같은건 여느 인스턴트 음식과 마찬가지로 몸에 좋지 않다는 점.
다른 빵이나, 시리얼은 비용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뭔가~~~ 몸에 나쁘지도 않으면서, 값도 싸면서, 든든한 게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 낸 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숫가루!!!


조선시대에는 미숫가루가 군인들 전투식량이었다고 하더군요.  ^^;


미숫가루가 가진 장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몸에 안 나쁘다.  ^^;
표현이 이상한데... 헐~~~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훨씬 더 낫겠죠?!

2. 싸다.
한끼 해결하는 양을 기준으로 이것 저것 계산해 봤는데, 1000 원도 들지 않습니다.
약 800-900 원 정도 되더군요. 홈플러스 같은 대형 할인점보다 옥션 같은 곳에서
사는 게 훨씬 더 싸게 칩니다.  참고 하세요.

3. 든든하다.
말 그대로 입니다.

4. 간편하다.
출근하기 바쁠 때 후딱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스포츠형 물통(왜 있잖아요, 락앤락에서 나오는 거.. 작고 원통형으로 된.. 밀폐용기라나?)에
미숫가루를 담아다가 회사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추가 설명을 덧붙이자면... 
여느 아침 메뉴와 다른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헐 헐 헐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과일이나,
김밥,
셀러드,
샌드위치 같은건 업무 시작하고 나서 먹기가 상당히 껄그럽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사람 정서에 다른 사람들을 놔두고 혼자 뭘 먹는다는 게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과일이나 김밥 같은건 옆사람과 같이 나눠먹어야 한다는 불문율(?) 같은게 있고,
(제가 먹어야 할 양이 줄어들게 되는 엄청난 아픔이 있습니다. -_-;   쿨럭..)
샐러드나 샌드위치는 먹기가 번거롭습니다.
업무를 시작하는 마당에 음식 냄새까지 풍기게 되면 눈치밥까지 먹는 부담도 있습니다.

이럴 때!!!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은 미숫가루는 스팀팩 3방 쓴 마린한테 달려온 매딕 같은 존재가 됩니다.

1) 안 나눠 먹어도 된다.
미숫가루를 훌훌 마시고 있던 차에 누구랑 눈이 마주쳤다!
상큼하게 눈 웃음을 치며 한마디 해주십시오.
"미숫가루 탄건데 좀 드실래요?"
대부분 마다할 겁니다.  헐 헐 헐

2) 냄새가 덜 난다.
밀폐용기 뚜껑에 따로 입대고 마실 수 있게 된, 작은 마개가 있으면 더욱 더 좋구요.
없더라도
마시고 바로 뚜껑 닫고,
마시고 바로 뚜껑 닫고를 되풀이 하다보면 냄새가 덜 납니다.

3) 마시는 것 == 음료
일 하다가 커피나 녹차 같은 걸 마시는데 눈치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업무 중에 뭘 "먹는" 것은 부담이 되지만
업무 중에 뭘 "마시는" 것은 별로 거리낄 게 없습니다.   (술 빼고)



아침밥을 챙겨먹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너무 바빠서 아침밥을 자주 걸렀다면,
이 참에 미숫가루로 건강하고, 든든하고, 식비 부담이 없는
아침을 맞이하심이 어떨까 합니다용.. 홍 홍 홍

뒷말 : 객지생활 9개월~~~ 생존력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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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존이 생활이 되셨군요 ㅠ.ㅠ;;;

세벌식자판 2006-04-20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사람 사는 게 뭐 다 그렇지요~~~ ^o^

실비 2006-04-2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숫가루에 우유타기도하고 꿀 조금타서 먹으면 맛있거든요~호호

세벌식자판 2006-04-21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은 좀 비싼데... ^^a 전 꿀 대신 흑설탕을 한술갈 정도 넣어 먹습니다.

착한성지 2006-04-2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님은 빨리 장가를 가셔야 할듯.. 저희신랑은 아침을 안먹는 편인데 (아침에 식사를 하면 하루가 힘들다나~?!!)하지만 시어머님 왈..마누라가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하침 먹으면 힘들다니까 그 의견을 존중하여 위에 부담가지 않은 것들을 매일 메뉴를 바꾸어 토마토쥬스, 인삼우유(인삼에 우유와 쿨넣고 간거, 딸기쥬스, 미숫가루, 검은콩+검은깨 기타등등을 준비해 줍니다... 허나.. 요즘은 이 사람이 객지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찌 하고 사는지 안봐도 훤하네요..
그래서 신랑이 오는 금요일 밤은 언제나 상다리가 뿌러지도록 만찬을 준비 합니다..

ChinPei 2006-04-2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부산 돌아가기 며칠전부터는 밥도 고기도 많이 먹고 살찌고 돌아가세요.
매일 아침이 미숫가루뿐이라면 절대 야위실 거에요. 야위신 님을 보면 부모님께서 걱정하시겠어요.

세벌식자판 2006-04-2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성지 님 - 에효~~~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요. T_T 짚신도 짝이 있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요즘에도 통하길 빌어봅니다. 어흑...

Chin Pei 님 - 헤헤 아직 그 정도로 못 먹진 않습니다. 얼마나 잘 챙겨먹는데요
^0^ 날마다 아침식사를 미숫가루로 떼우는건 아니구요. 밥 먹을 시간이 없을 때에만 그렇게 먹는다는 말이지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 자유 게시판에서 본 글입니다.

틈틈히 자주 읽어야 할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
-------------------------------------------------------------------------------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11587


글쓴분 : 주정섭

간혹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자주 있다.

"개발자란 단체에 속한 사람들은, 코딩만 많이 하다보니 사회에서 살아가는 기본 원리를 도통 모르는 바보들인가"

얼마전에 "개발자란 직업은 잘 먹고 잘 살수 없는 직업인가?"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때도 어떤 게시판에서 워낙 가소로운 내용의 글을 읽고 열받은 내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나같이 쓸데없이 나이 많이 쳐먹은 노땅 개발자들, 다시 말해서 머리속에 옹고집과 편견으로 가득찬 개발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면 차라리 이해해 줄수나 있다. 고집센 노친네의 노망이려니 하고...

"개발자는 30대 중반에 관리자길로 빠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나이 넘도록 개발자 생활을 계속하면 끝장이다. 인생 조진다"

만일 젊은 개발자가 이딴 헛소리를 한다면 참으로 그 젊은이의 장래가 심히 걱정된다. 쓸데없이 나이만 쳐먹은 노땅들의 편견만을 배웠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30대 중반에 관리자길로 반드시 빠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말은, 사회 생활을 아주 호락호락하게 보는 철부지들의 이야기다. 왜 그런지 조목조목 따져보자.

보통 관리자란 한부서에서 장급의 직책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개발에서 일차적인 관리자격인 팀장을 예로 들어보자. 팀장이란 팀의 두목으로 오로지 한팀내에서 한명만 존재한다. 결코 모든 팀원이 모두 팀장이 될 수 없다. 결론인즉 높은 직급일수록 그 자리 수는 적다는 것이다. 당연히, 모든 개발자가 팀장이 될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논리다. 그렇다면 저 "개발자 나이 30 관리자 전업 필수" 논리에 따르면 나이 30 넘어서 팀장급으로 승진 못한 개발자들은 모두 사회 낙오자 내지는 인생 종친 사람이 되겠다.

그나마 팀장 되기도 쉬워 보이는가? 물론 이 바닥에는 아주 허접한 수준의 개발회사들도 많고, 따라서 허접한 개발팀들도 무지 많기 때문에, 원한다면 까짓거 별로 실력 없어도 팀장이 될 수 있는 곳이 많기는 하다. 그러나, 그러한 허접한 개발회사의 팀장이 된다한들 자신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제대로 안나오는 봉급과 허접한 부하들, 말 안통하는 무식한 이사들과 사장들과 씨름하다 지쳐 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몇 안되는 정말 제대로된 개발회사에서 팀장이 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대충 계산이 나오는가? 팀장 이후에 실장, 부장, 이사가 되는 것은 얼마나 더 어려운지는 감이 오는가? 이 자본주의 사회 구조에서 모든 직급 체계는 피라미드 형태를 취한다. 높이 올라갈 수록 그 자리 수는 매우 적다는 것이다.

그 적은 자리 수 중 하나를 차지하려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고 얼마나 비굴한 아부와 암수, 모략, 심지어 뇌물을 받쳐야 하는지 알고 하는 소린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그 힘든 관리자란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가? 현재의 실장, 부장, 팀장들은 거저 그 자리를 얻은것처럼 보이는가?

진정 팀장이 되고 싶다면 팀장의 마인드와 팀장 다운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 실력도 없고 마인드도 없는데 단순히 오랫동안 근무했다고 어여삐보고 팀장을 시켜줄 그런 멍청한 회사들이 많다고 보는가? 왜 그 힘든 적은 자리수 쟁탈전에 참가하지 못해서 안달인가? 쓰잘데 없는 직급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이 더 낮지 않는가? 기껏 얼마 안되는 호봉과 좋은 책상을 차지하려고 기를 쓰고 높은 자리(직급) 쟁탈전에 참가하고 싶은가?

그리고, 그 힘든 경쟁을 거쳐 설사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가 되었다고 치자. 관리자란 위치가 매우 편한 위치일 것 같은가? 관리자 생활을 하면 놀고 먹을 수 있을거 같은가? 꿈 좀 깨시라. 관리자들이란 아래 위의 사람과 항상 싸우면서(?) 혹은 비위 맞추면서 사는 사람들이다. 사람 비위 맞추는 것과 프로그램 비위(?) 맞추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쉬울 것 같은가?

앞으로의 시대는 직급과 봉급이 결코 비례하지 않는 시대이다. 60 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방식으로 직장 생활이 가능할 것 같은가? 5년마다 직급과 봉급이 항상 오를것이라고 기대하는가? 제발 철좀 들어라. 그런식이라면 나는 지금 대통령이 되어 있어야 마땅한데, 대통령이 되지 못한 나는 인생낙오자인가? 60 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방식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아직도 종종 있긴 하지만, 이 회사들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버틸 것 같은가?

제발 부탁이건데, 정말 팀장이 되고 싶다면, 혹은 사장이 되고 싶다면 그 직급에 맞는 능력을 지금부터 미리 키워라. 어릴 때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라고 물으면 우주인 혹은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정말 성인이 된후, 우주인이나 대통령이 된 사람은 몇명이나 되는가? 꿈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많은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UML을 아무리 화려하게 그릴 수 있다 한들 제대로 돌아가는 코드로 구현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며, 허풍선이 개발자일 뿐이다.

"개발자는 30대 중반에 관리자길로 빠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 말을 내 주변에서 숱하게 들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 중에 제대로 관리자로 전업하여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을 잘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 말의 내포된 의미인즉, "나는 내 직업이 맘에 안들어서 딴거 하거 시퍼요"이기 때문이다. 비겁자의 변명을 진리처럼 타인들에게 말하지 좀 말아 달라. 현재 속한 분야서 제대로 못하면 다른 분야에 가도 마찬가지란 사실은 모르는가? 집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 안새나 하는 속담이 있다는건 아시는가?

마케팅학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하란 말이 있다. 경쟁 제품이 적기 때문에 제품 판매가 쉬운 시장에 승부를 걸라는 것이다. 관리자 자리 수 쟁탈전과 개발자로 살아남는 것 중에 어느 쪽이 경쟁이 더 치열할 것 같은가? 사실 내가 이바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고수였던 많은 개발자들이 관리자로 혹은 다른 업종으로 전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자가 사라진 탓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실력이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나보다 우수한 사람들이 많다면 내 실력은 매우 초라해 보이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 보니 깨달은 사실이지만, 다른 개발자들에게 관리자가 되도록 권유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욱 이득일 것 같다. 그래야 개발자 수가 적어지고 당연히 실력자 부족 현상 때문에 내 봉급이 더욱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런 결론을 내릴 작정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이 글의 결론을 맺자..

"여러 개발자님들! 지금 매우 고생이 심하시지요? 빠른 시일내에 힘든 개발자 생활을 관두고 다른 업종을 택하시거나 관리자가 되세요. 그래야 개발자 희소가치 때문에 제 봉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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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지출목표 : 210,000 원
생활비 실제지출 : 227,030 원
---------------------------
               = 적자  17,030 원 


식비 지출 목표 :  100,000 원
식비 실제 지출 :  139,660 원
---------------------------
               = 적자 39,660 원


생활비 정의 :
책값
핸드폰 요금
하루 세끼 밥 먹는데 들어간 것들을 제외한 모든 먹고, 마시는 것들
교통비
부조금
DVD 타이틀
친한 사람 케익 사준것 ---> 요런 종류에 들어가는 돈
건전지, 치약, 비누 같은 생활용품 사는데 쓴 돈
머리 깎는데 쓴 돈
만화방, 영화 같은 문화생활에 쓴 돈



식비 정의 :
하루 세끼 밥 먹는데 쓰인 돈.
작년까지만 해도 점심 때 회사에서 식권을 줬는데,
지금은 식권을 주지 않고 식대 10만원을 따로 챙겨줍니다.


흠~~~ 어디보자~~~

3월달 생활비는 부조금 지출이 커서 초과지출이 된 것 같네요.
부조금 지출만 없었어도 흑자경영인뎅~~~

식비는... 반찬 꺼리를 한꺼번에 산다고
(레토르트 식품을 한꺼번에 몇 만원 어치씩 사버렸습니다.)
저렇게 된거니깐... 4월 달에는 좀 덜 쓸 것 같습니다.


엄마한테 요즘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고 하니 무척이나 걱정하시데요.  헐 헐 헐

"양아~!  그냥 밥 사먹어라, 괜히 돈 몇푼 아낀다고 부실하게 먹지 말고... 몸 베린다~~~"

이모님도 한 걱정 하십니당.

이모 : "양아~! 돈 10만원 아낄려고 도시락 싸가지고 댕긴다메?!
             이모가 한달에 그 돈 10만원 줄테니깐 그냥 밥 사먹어라!!!"

나 : "뎡말?!!   (+_+)  히힛~~"   
       ---> 이렇게 장난처럼 말을 받아 넘겼지만 실제로 이모한테 돈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고시원 : 19만원
생활비 : 21만원
식비    : 10만원

아무리 객지 생활이지만... 한달에 50만원을 쓴다고 생각하니... 참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요번 달에는 흑자경영을 꼭 이뤄야겠습니다.

흑자경영을 많이해야~~~ 그 돈 모아서 디카 사는뎅....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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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4-0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뜰살뜰 하시네요.. 저보다 적게 지출이신걸요.
전 더 많이 지출되서 쓰기 두려워요. ㅠ

세벌식자판 2006-04-03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알뜰한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때는 좀 쓰는 것 같은데... (^-^;)a

실비 2006-04-07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달 정산해야하는데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ㅠ

세벌식자판 2006-04-07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픈 만큼 아낀다지요.... ^^;
월 단위로 생각하지 마시고, 분기(1/4, 2/4, 3/4, 4/4) 단위로 생각해 보세요.
3월달에 좀 많았음, 4,5월에 조금씩 더 아껴쓰면 되죠 뭐.

화이팅 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