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같은 점, 비슷한 점,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월차를 맘껏 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각을 3번 이상하면 다음달 월차를 못쓰게 하는 것 말고는, 왠만해선 월차를 보장해 주지요.



어느날 문득... 다른 회사에선 월차를 얼마나 보장해 줄까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IT쪽 개발자들이 많이 오고가는 곳)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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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알고 싶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월차를 마음껏 쓸까???  궁금해지더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선 월차를 마음껏 쓰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거든요.

친구네 회사는 월차가 없고, 대신 연차를 쓸수있는데 짬밥이 안되면
눈치 때문에 못쓴다고 하고..
또 어떤 친구는 특별한 일(부모님 환갑 같은 이벤트 ^^;)이
아니면 월차를 거의 못쓴다고 하고...

그냥 업계 평균(?)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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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런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A : 월차, 연차  없습니다. --;;

B : 흠... 울 회사는 월차가 없고 대신 격주 주말 휴무고...... 
연차는 아무때나 개인 사유란 사유로 사용할 수 있는데....ㅡㅡ;

C : 팀 사기를 고려해야 할 시기 말고는 아 오늘 일하기 싫다 하면 바로 휴가 냅니다 -.-;

D : 월차,연차 없고 OT없고 휴일근문 20,000원 기름값 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ㅡ,.ㅡ; 
매주 토요일 2시까지 근무하고 입사후 명절날 쉬어본적도 없고 
프로그래머거 온갖 잡일 다해야 되고 눈오면 눈치우고, 공장청소에, 조립지원 ,전기배선에 
영업지원까지 최악의 회사 ㅡ,.ㅡ

E : 아직 입사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월차는 고사하고 휴가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주 5일제이고, 퇴근시간 5시(요즘은 프로젝트때문에 7시경 퇴근),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 근무시 3.5시간 초과하면 0.5일 특별휴가, 7시간 초과하면 하루 특별휴가, 
10시간 초과하면 1.5일 특별휴가가 나옵니다.   이상 염장질이었습니다. ㅋㅋ
---> 일본에 있는 IT회사에서 일하시는 분 입니다.  헐헐 엄청 부럽지요.
일본은 노동자 권리 보장엔 우리나라 보다 더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F : E님 염장질 지대루하셨습니다.    신규인원 뽑으시면 연락 주세요. 
지금 회사는 완벽한 주 5일제입니다. 
단, 주중에 휴일이 있으면 토요일은 정상근무합니다. 
그래서 연휴를 즐겨 본적이 없습니다.  휴~
--->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보내요... 이러면 완벽한 주 5일제가 아니지 싶은데.. (-_-;)a

G : 월차야~ 맘 내키면 쓰면 되지만 
그게 맘대로 잘 안되네요~ 6월에 있을 행사때 
 1주일 풀 코스로 놀아보려고 지금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ㅎ
---> 역시나 마음대로 못 쓰는 분위기...

H : 저희 회사는 연차와 휴일 대체근무제도가 있답니다.
따라서 바쁠때 휴일에 근무하게되면 그 근무일수 만큼 휴가를 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린답니다. (돈으로 못받음..흑흑... )
휴가는 팀의 눈치를 봐가면서 휴가를 내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거의 쉬지 못하고 사라지는거 같아요....
쓸 때는 거의 아침에  지각할 것 같을 때 오전반차로 사용한답니다.. ㅎㅎ

I : 월차, 연차가 먼디.....? ㅎㅎ
---> 대한민국 IT업계 현실을 대변하는 한 마디.


결론 : 알고 보면,  나도 행복한 사람이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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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6-01-2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인업자가 되었어부턴 월차,연차가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어요. 어쨌든 상황을 보면서, 눈치를 보면서 말이죠.
또 개인에겐 "초과근무"란 개념도 없고 "공휴일근무"란 개념도 없습니다(없다기보다 있어도 없어도 마찬가지).

세벌식자판 2006-01-2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연차, 월차가 없어도 좋으니 사장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작더라도, 내가 주인인... (^_^)
 





      ---->   강철의 연금술사 12권 (정가 : 3800원)









      ---->   강철의 연금술사 12권 초회 한정 특별한
                                   (정가 : 5500원)

     



가격 차이 1700원 !!!

물건 차이 == 강철의 연금술사 ( 4컷 연성편 )   이라는 부록 하나 달랑... (-_-;)



지금 내 기분...


로얄 울트라 럭셔리 짜장면이라고 해서 시켰다.
짜장과 면은 보통 것과 똑같고, 양파랑 단무지 모양이 쬐금 다른 것 밖에 없는데
볶짬면(볶음밥 + 짬뽕) 이랑 똑같은 돈을 내라고 하면...   눈물난다.






        ---->  요놈 샀다가 시큰둥한 내 기분을 어떻게 달랠까 
                  맘 고생한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염장을 지르는구나...





팬이라고 무조건 다 사줄거라, 무조건 다 좋아할거라 생각하지 마라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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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1-21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이가 부록하나만 들어갔다면 좀 심한것같군요. 차이가 좀 있어야지 살맛이 나지요.

세벌식자판 2006-01-2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말이 그 말이라니깐요. ToT
부록이라고 특별한 것도 없어요. 흑 흑 흑

실비 2006-01-21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찝찝하시겠어요.. 에구.

세벌식자판 2006-01-2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찝찝하다기 보다는... 쪼금 실망이랄까요... 마른 오징어 짜서 농축액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요. ^^;

날개 2006-01-2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부록은 내용이 어떻든가요?
전 한정판이 품절이길래 못사고, 그냥 일반판을 샀는데... 차라리 잘된거였나보죠? ^^

세벌식자판 2006-01-2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줬으면 딱 좋을 부록입니다. (-_-;)
여기 저기에 퍼져있던 4컷짜리 만화들을 모아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 다단계 회사를 차린다.

                   or

2. 다단계 회사에 물건을 납품한다.

                   or

3. 다단계를 하지 않는다.  


3번... 말이 안되는데... 제일 확실한 방법이다.   (-_-;)

어쩔까나... 멱살 잡고 싸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에효... 한숨만 나온다.   쩝...

그저... 적당히 하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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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1-1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단계...무서운건데;;;;

세벌식자판 2006-01-13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건데... 거기에서 공포가 아닌 비젼을 봤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답답합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꺼라고 그러는지... (-_ㅜ)

착한성지 2006-01-13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귀얇은 사람들 겨냥하면 딱인데...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귀가 얇아 남의 말에 잘 속아 넘어가는
민족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나라보다 다단계가 가장 활성화되고
조직적으로 잘 짜여져 있죠.. 그래서 세계 대표 다단계회사인 암웨이의 종주국인
미국보다 우리나라의 암웨이가 압도적인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죠.. ㅡㅡ;;;

세벌식자판 2006-01-1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 그래서 더욱 한숨이 나온답니다. (-_ㅜ)
 

난 황빠다...

남들이 뭐라하든... 난 황우석 교수님을 믿는다.

말빨이 딸려서, 소심해서, 대놓고 지지는 못하지만... (-_-;)



MBC... 니가 언론이면, 난 이준기다.
두고보자 MBC!!  잊지 않을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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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6-01-1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문젠 지금 일본에서도 많이 보도 돼있어요. 으으응, 어려운 문제다.
 

출근길에 마주치게 되는 헌책방이 있습니다.

그 헌책방을 볼 때마다

'햐~~~   요즘도 이런 헌책방이 있구나' 란 생각과
'요즘 헌책방 해서 먹고 사나???' 란 좀 안쓰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항상 그냥 바라보고는 지나쳤는데, 오늘은 왠지 땡기더군요.   ^^;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그래서 건진...










(책 대여점에서 나온 것들인데... 그럭저럭 상태가 괜찮음.)

&

일본판 나디아 화보집(Portraits) ! ! ! !  
(쟝, 네모선장, 일렉크트라 누님이 나오는 바로 그 나디아 입니다.)

나디아 화보집은...  디카가 없어서... 울컥... (T^T)

언젠가 디카가 생기면... 그 때 꼬옥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흑 흑 흑.


왜란 종결자는 권당 1,500원씩해서 9,000원 줬구요.
나디아 화보집은 원래 5,000원인데 아저씨가 1,000원 깎아주시더군요.

왠일인지 지갑에는 딱 13000원만 있었는데...  오늘 무슨 날인가 봅니다.  홍 홍 홍.


그나저나 사두고 안 읽은 책이 수두룩~~~한데 언제 왜란 종결자를 다 읽을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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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1-06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에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사셨나 보군요. 왜란종결자는 저도 전에 읽어본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