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국제 스포츠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 대표팀의 값진 메달 사냥으로 어수선한 시국의 추석 연휴 동안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 웃음을 안겨 주고 있다.
심판의 편파 판정과 피 말리는 1점 차 한일전에서 얻어낸 극적인 금메달은 물론이고 비인기 종목 스포츠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국가 대표팀은 일본 측 경기 운영 미숙과 악조건인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다.
중국과 일본의 인구 수 대비 올림픽 종목 스포츠를 훈련하는 인재풀이 가장 얕고 적은 한국엔 타고난 재능과 노력 그리고 성실함과 영민함, 불굴의 의지를 가진 천재적 선수들이 있다.
젊은 스포츠 인재들의 피, 땀, 눈물을 왕창 뽑아 먹는 협회 어르신들이 대를 이어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대한민국의 인재다.

추석 당일, 서울은 비가 내려서 보름달을 찾아 볼 수가 없었지만 다음 날 구름이 걷힌 늦은 저녁 휘황찬란한 보름달이 떠올랐다.
음력 8월 15일 추석에 당연히 보름달이 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지 못한 해도 적지 않게 많다.

영상 출처: 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것처럼 태양 - 지구 - 달 순서로 자리를 잡으면 보름달이 되고
달은 태양이 어느 쪽에서 비치는지에 따라 우리 눈에 보이는 모양이 달라진다.
9월의 황금 연휴가 끝나간다.
두 발로 페달을 밟고 양 손을 쉼 없이 움직이지 않으면 입에 풀칠 하기 힘든 세상에서 마지막 남은 휴일 동안 스마트 폰을 내려 놓고 달님에게 로또 당첨 소원을 빌어볼테다.